2025.12.18 (목)

  • 맑음동두천 -0.2℃
  • 맑음강릉 4.1℃
  • 맑음서울 2.8℃
  • 맑음대전 2.8℃
  • 맑음대구 3.4℃
  • 맑음울산 6.9℃
  • 맑음광주 5.9℃
  • 맑음부산 8.0℃
  • 맑음고창 1.4℃
  • 맑음제주 7.9℃
  • 맑음강화 0.7℃
  • 맑음보은 0.5℃
  • 맑음금산 0.2℃
  • 맑음강진군 2.7℃
  • 맑음경주시 2.1℃
  • 맑음거제 4.7℃
기상청 제공

건강/먹거리

국립산림과학원, 고품질 천마 생산을 위해 현장과 소통하다

- 천마의 생산성 향상 및 병해 방제 등 연구성과 보급 확대 추진-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원장 박현)은 천마 재배 현장을 찾아 고품질 천마 생산을 위한 연구성과를 설명하고 재배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설명회는 종자로부터 씨천마(천마 재배를 위한 종자 역할을 하는 어린 천마)를 생산하는 기술이 포함된 천마 「표준재배지침서」 소개와 썩음병 원인인 미생물 방제 설명을 진행하였다.

 천마(학명: Gastrodia elata)는 한국과 중국 등에서 재배되고 있는 산림 약용자원으로 뇌 혈류 장애와 각종 성인병 등에 우수한 효능을 가진 산림소득자원이다.

그러나 광합성 능력이 없어 스스로 양분을 생산할 수 없는 천마의 생물학적 특성 때문에 재배과정이 다소 까다롭다.

특히, 기존 천마 재배법에서 무성번식을 통해 생산된 씨천마의 활력이 감소하고, 썩음병에 쉽게 걸리는 퇴화현상에 의해 생산량이 감소하는 문제가 있었다.

천마의 무성번식에 의한 퇴화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개정된 천마 표준재배지침서에는 무균환경에서 천마의 종자를 발아시켜 씨천마를 생산하는 기술이 추가되었다.

이를 통해 무성번식에 의한 병원균 감염을 예방함으로써, 건강한 씨천마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천마의 품질과 생산량을 떨어뜨리는 썩음병을 발생시키는 병원성 미생물에 대한 특성을 구명하고, 병원성 미생물의 존재 여부를 조기에 탐색할 수 있는 진단 기술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미생물연구과 우관수 과장은 “천마의 품질과 생산성을 높이기 위하여 유성 씨천마 생산 효율을 높이고, 토양에 존재하는 병원성 미생물을 제거하기 위한 연구가 중요하다”라며 “재배 현장에 실제로 적용이 가능한 생산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천마 재배자와 지속해서 소통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관리자 기자)


정책

더보기
농약피해 분쟁, 농약피해분쟁조정위원회에 맡겨주세요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원장 김상경, 이하 농관원)은 농약 비산 등으로 인한 피해 분쟁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2023년부터 ‘농약피해분쟁조정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농관원에 따르면 다른 사람이나 기업 · 기관이 살포한 농약 등으로 인해 자신의 농작물이 피해를 입은 경우, 방제업자가 안전사용기준을 위반하거나 미등록 농약 사용으로 농작물이 오염된 경우, 농약안전사용기준에 따라 농약 등을 사용하였음에도 자신의 농작물에 해(害)가 있는 경우에 신청인이 소재한 농관원에 상담·조정을 신청할 수 있다. 농관원은 농약피해분쟁조정의 이용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피신청인의 동의 없이도 분쟁조정 신청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신청서류와 절차 등도 간소화했다. 이로 인해 운영 첫해 27건이었던 상담 신청이 올해는 68건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내년에는 전문가 자문단을 더욱 폭넓게 구성하고 사전신청 단계부터 전문위원의 상담이 가능하도록 하는 등 지속적으로 제도를 보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농관원 김상경 원장은 “ 농약 비산 등에 따른 농작물 피해 분쟁으로 농약피해분쟁조정위원회에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 전문가의 신속한 조사와 공정한 심의를 통한 분쟁 해결에 최

생태/환경

더보기
경축순환농업 '정착'... 축산· 경종부문 협업 '절실'
경축순환농법은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자가 ‘경종과 축산’을 겸업하면서 각각의 부산물을 작물 재배 및 가축 사육에 활용하고, 경종 작물의 퇴비 소요량에 맞게 가축 사육 마리 수를 유지하는 형태의 농법을 말한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이런 경축순환 농업을 추진하였으나 가축분뇨 처리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으며, 경축순환 농업에 대한 인식 및 정책 부족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산적해 있다. 이 땅에서 경축순환 농법이 조기 정착하지 않고서는 국민주권 정부의 국정과제인 ‘친환경유기농업 2배 확대 실천’ 뿐만 아니라 환경과 조화되는 지속 가능한 축산, 그리고 탄소중립 실현 등의 어려움이 많다고 관련 전문가들은 경고하고 있다. 한국친환경농업협회와 상지대학교가 이런 현안을 위해 공동으로 지난 12월 11일 (목) 농촌진흥청 국제회의장 소회의실에서 “제1회 친환경 경종 축산 간의 상생 협력 방안 첫 간담회”를 개최해 주목을 받았다. 기후 재난에 대응하여 친환경농업 경종 농가와 축산 농가 간의 협력과 상생을 통해 탄소중립, 생태계 서비스가치 증진, 지역 순환 사회경제 실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한 이번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경축순환농법의 현실적인 애로사항과 발전 방향 등을 제시

건강/먹거리

더보기

기술/산업

더보기
국내 1호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입주기업과 투자 잇는 첫 발 내딛다
한국농업기술진흥원 (원장 안호근, 이하 농진원)은 지난 11일 전북 익산시에 소재한 국내 1호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에서 입주기업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과 투자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26년 2월 개소를 앞둔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의 운영 방향과 지원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입주기업의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린바이오 산업은 농업·생명기술을 기반으로 친환경 소재, 식품, 바이오 신소재 등을 개발하는 미래 성장 산업으로, 기술력 있는 벤처기업의 역할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이날 오리엔테이션에는 1기 입주기업으로 선정된 21개사와 스케일업파트너스, 현대기술투자 등 5개의 투자사가 참석했다. 농진원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캠퍼스 내 지원 프로그램과 지역 대학, 지방정부와의 협업 사항 등을 안내하며, 향후 사업 성장 전략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이어 진행된 투자설명회에는 그린바이오 분야에 투자를 진행 중이거나 지역 펀드를 운용하는 투자사들이 참여했다. 입주기업 중 5개사가 직접 기업의 기술력과 사업 모델을 발표했으며, 발표 이후에는 투자사와의 1대1 미팅을 통해 투자유치 가능성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그린바이오 벤처 캠퍼스 입주기업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