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7 (수)

  • 구름많음동두천 3.0℃
  • 구름많음강릉 7.0℃
  • 구름많음서울 5.1℃
  • 구름많음대전 6.1℃
  • 흐림대구 5.6℃
  • 흐림울산 8.7℃
  • 흐림광주 7.9℃
  • 흐림부산 9.5℃
  • 구름많음고창 7.9℃
  • 구름많음제주 13.6℃
  • 구름많음강화 3.7℃
  • 흐림보은 3.1℃
  • 흐림금산 5.8℃
  • 흐림강진군 6.7℃
  • 흐림경주시 5.0℃
  • 흐림거제 7.8℃
기상청 제공

기술/산업

등고선 재배·호밀 심기로 경사지 밭‘흙’보전하세요

- 흘러내리는 빗물 양 줄여야 토양유실 줄일 수 있어 -

  우리나라 밭은 경사가 심한 데가 많고, 여름철 작물 재배로 비가 내리면 흙이 쉽게 쓸려 내려간다.  장마가 시작되는 6월 하순 이후에는 비 양이 많아지고 세기도 강해져 특히 주의가 필요하다.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당근밭 토양유실 실태.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2048pixel, 세로 1536pixel 사진 찍은 날짜: 2006년 07월 15일 오후 5:45 카메라 제조 업체 : SONY 카메라 모델 : DSC-F828 F-스톱 : 4.0 노출 시간 : 10/1250초 IOS 감도 : 200 색 대표 : sRGB 노출 모드 : 수동 대비 : 일반 채도 : 일반 선명도 : 일반 프로그램 노출 : 자동 제어 모드 측광 모드 : 평가 측광 플래시 모드 : 플래시 끔 EXIF 버전 : 0220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무밭 토양유실 실태.JPG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2048pixel, 세로 1536pixel 사진 찍은 날짜: 2006년 07월 17일 오후 3:26 카메라 제조 업체 : SONY 카메라 모델 : DSC-F828 F-스톱 : 4.0 노출 시간 : 10/1600초 IOS 감도 : 200 색 대표 : sRGB 노출 모드 : 수동 대비 : 일반 채도 : 일반 선명도 : 일반 프로그램 노출 : 자동 제어 모드 측광 모드 : 평가 측광 플래시 모드 : 플래시 끔 EXIF 버전 : 0220

빗물로 인한 경사 밭 토양유실 전경

 

 농촌진흥청 (청장 조재호)은 장마철에 대비해 경사진 밭에서 작물을 재배할 때 흙이 빗물에 쓸려 내려가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비가 많이 오는 시기에 경사진 밭에서 토양유실을 줄일 수 있는 주요 재배기술은 등고선 재배, 이랑 사이 호밀 심기 등이 있다.   등고선 재배는 경사면에 가로 방향으로 이랑을 만들고 작물을 심어 흘러내리는 빗물의 속도를 줄이는 기술이다.

 

경사면에 세로방향으로 이랑을 만드는 상하경 재배*와 비교해 빗물에 쓸리는 흙을 경사도에 따라 56∼93% 줄일 수 있다. 상하경 재배은 경사면을 따라 수직으로 밭을 만들어 농산물을 재배하는 방법. 비가 오면 경사면을 따라 토양이나 빗물이 점점 빠르게 흘러내려 토양침식이 심화된다.

 

이랑 사이 호밀 심기는 이랑과 이랑 사이에 호밀을 재배하여 빗물에 쓸려나가는 흙을 줄이는 기술이다.  비닐덮기 재배를 할 때 이랑 사이에 호밀을 재배하면 비닐덮기만 했을 때보다 빗물에 쓸려나가는 흙을 60% 줄일 수 있다.

 

또한 빗물이 흙에 직접 부딪히는 것을 막고, 흙 속으로 물을 천천히 흡수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호밀을 부분적으로 재배하면 흘러내리는 빗물의 속도를 줄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이 밖에 이랑 사이에 일정한 간격마다 모래, 짚단 등을 넣은 주머니를 설치해 빗물이 흐르는 속도를 줄일 수도 있다. 이 방법은 쓸려 내려오는 흙을 가라앉혀 유실되는 흙을 5∼60% 줄일 수 있다.

 

강원도 고랭지에서 작물을 재배하는 이형용 씨는 “작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서는 생산기반인 흙을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며 " 흙을 보전하는 것은 농경지에서 발생하는 흙탕물이 하천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아 깨끗한 수질을 유지하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 김경호 소장은 “경사지 밭이 많은 고랭지에서는 장마철에 쓸려나가는 흙을 최소화하기 위해 토양보전 재배기술을 잘 적용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농업환경뉴스 = 관리자 기자)


정책

더보기

생태/환경

더보기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농촌진흥청 농업위성센터 농림위성 수집 정보 활용 농업관측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원장 한두봉)과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이 공동으로 12월 15일 농진청 국제회의장에서 ‘인공지능(AI) 대전환, 국가 농정과 연구개발(R&D) 전략’을 주제로 ‘제17회 농진청-농경연 정책연구협의회’를 개최하고, ‘농림위성 수집 정보 활용, 농업관측 고도화’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11년부터 매년 정책연구협의회를 개최하며 농업 · 농촌 분야 연구 협력 기반을 다지는 양 기관은 올해 미래 농업정책과 기술개발 방향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네이버클라우드 오정식 이사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바꾼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미래 전망’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다. 오 이사는 네이버 인공지능 전환(AX) 사례를 소개하고, 정부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대전환 흐름 속에서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농촌진흥청 정강호 기술융합전략과장은 ‘농촌진흥사업 인공지능(AI) 융합전략’을 발표하며, 연구-기술 보급-행정 등 농촌진흥사업 전주기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기반 혁신전략을 소개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이석일 관측모형팀장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농업관측’을 주제로 작황·수급 전망 정확도와 예측 속도를

건강/먹거리

더보기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에 박차! 생산자·소비자 모두 만족하는 스마트 유통혁신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2월 15일 (월)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2025년 농산물유통 혁신대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협경제지주, 농업인단체, 유통업계 등 약 150명이 참석해 2025년 농산물유통 혁신기업 시상 및 사례 발표, 생산자-구매사 교류회 등을 진행했다. 송미령 장관은 축사에서 “지난 9월 농식품부의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대책」 발표 이후 가시적 성과가 하나둘 나타나고 있다 ” 며, “ 이는 현장에서 힘을 쏟고 계신 유통 관계자 여러분 덕분이다”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유통비용 절감을 위한 역점과제인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은 지난 11월 연간 거래금액 1조 원을 돌파하며 (전년동기 대비 약 2.9배) 핵심 유통경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며 "또한, 근거법 제정안이 12월 4일 국회 상임위 법안소위를 통과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국회 논의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농식품부는 소비자들이 주변 농산물 판매가격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농산물 알뜰 소비 정보 플랫폼(앱)’ 개발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11월 ‘인공지능(AI) 민생 10대 프로젝트

기술/산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