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5 (수)

  • 구름조금동두천 8.4℃
  • 구름조금강릉 10.2℃
  • 구름많음서울 11.9℃
  • 박무대전 9.8℃
  • 맑음대구 11.3℃
  • 구름많음울산 12.7℃
  • 맑음광주 14.0℃
  • 구름많음부산 15.0℃
  • 맑음고창 10.5℃
  • 구름조금제주 17.2℃
  • 맑음강화 8.4℃
  • 맑음보은 7.6℃
  • 맑음금산 8.1℃
  • 맑음강진군 10.1℃
  • 구름조금경주시 10.7℃
  • 맑음거제 13.0℃
기상청 제공

농업

국립종자원, 2022년 상반기 품종보호 동향 발표

- 올해 상반기 272품종이 출원되어 누적 출원 건수 12,436품종 돌파 -

국립종자원(원장 김기훈)은 올해 상반기에 272개의 식물 신품종이 지식재산으로 보호받기 위해 품종보호 출원이 되었으며, 품종보호 등록 품종 수는 284개라고 밝혔다.

 

품종보호제도가 시행된 1998년 이후 누적 출원은 12,436품종으로, 전 세계적으로는 중국, 유럽연합(EU), 미국, 네덜란드 등에 이은 8위 수준의 출원 건수에 해당한다.

 

품종보호제도는 식물의 지식재산권을 보호해주는 특허 제도의 일종으로 품종보호 출원이 되고 품종보호권이 설정되면 육성자에게 식물 신품종에 대한 독점적 권리를 보장한다.

 

우리나라의 품종보호제도는 세 개의 기관이 담당하며 식량, 채소, 화훼 등 농업용 작물은 국립종자원, 삼나무 등 임목, 고사리, 참나물 같은 산채 등 산림작물은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서, 김, 미역, 다시마 등 수산식물은 국립수산과학원 수산식물품종관리센터에서 담당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출원 현황을 작물 중심으로 분석해 보면, 가장 많이 출원된 작물은 장미로써 39품종이 출원되었으며, 다음으로 국화 34품종, 벼 17품종, 거베라와 배추가 각각 9품종으로 나타났으며, 상위 5개 작물에 화훼가 3개 작물 포함되었다. 상위 5개 작물의 출원 건수는 전체 출원 건수의 약 40%를 차지한다.

 

작물류별로는 장미, 국화, 거베라 등 화훼류가 58%로 가장 많으며, 고추, 배추, 무 등 채소류와 벼, 콩, 옥수수 등 식량작물이 각각 15%, 복숭아, 사과, 포도 등 과수류가 6%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출원인을 중심으로 보면 전체 출원 중 외국에서 출원되는 비중은 약 20%로 나타났다. 국내 출원 80%는 도 농업기술원 등 지방자치단체가 42%, 농촌진흥청 등 국가기관에서 22%를 차지하여 전체 출원 건의 64%를 담당했다. 개인육종가와 종자업체는 각각 16%를 담당했다.

 

작년 상반기 출원 현황과 비교해 보면 전체 출원 건은 302건에서 272건으로 감소하였으며, 작물류별 출원 건수는 식량작물 비중이 감소했지만, 채소류 출원이 증가하였다. 출원 상위 5개 작물에서는 벼, 콩, 안스리움의 출원 건수가 감소하였다. 외국인 출원 비중, 국내 출원주체의 비중은 올해 상반기와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품종보호출원이 되면, 서류심사를 거쳐 국립종자원 본원(김천), 경남지원(밀양), 동부지원(평창), 서부지원(익산), 제주지원(제주)에서 작물별로 재배시험을 거쳐 품종보호 등록 여부를 결정하게 되며, 작물별 번식방법에 따라 재배시험 기간이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품종보호 등록 결정까지는 출원 후 1년에서 3년이 소요된다.

2022년 상반기 품종보호 등록된 284개 품종을 작물별로 분석해 보면, 고추가 38품종으로 가장 많이 등록되었으며, 다음으로 장미 31품종, 배추 18품종, 토마토 16품종, 양파 13품종으로 나타났고, 상위 5개 작물에 채소류가 3개 작물 포함되었다. 상위 5개 작물의 등록 건수는 전체 등록 건수의 약 41%를 차지한다. 작물류별로 살펴보면 채소류가 45%로 가장 많으며, 화훼류가 28%, 식량작물과 과수류가 각각 10%로 나타났다.

 

2022년 상반기 품종보호 등록된 품종 중 국내에 처음으로 등록된 작물은 5개 작물이며 총 7품종이 등록되었다. 화훼류인 양국수나무, 누운숫잔대 3품종, 스파티필름, 과수류인 타이뽕나무와 채소류인 선씀바귀가 있다.

 

국립종자원 문태섭 품종보호과장은 “국립종자원은 출원품종에 대한 정밀하고 효율적인 심사를 위해 품종의 형태, 색채를 분석할 수 있는 영상분석시스템을 개발하여 활용하고 있다”며, “ 신품종 개발 동향에 맞춰 병 저항성, 기능성 성분 등을 심사기준에 추가하는 등 적극 행정을 통해 신품종 개발 촉진과 신품종 육성자 권리보호에 노력할 계획이다 ”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정책

더보기
농금원, 혁신기업과 ‘K-푸드’미래를 선보이다!
농업정책보험금융원(이하 농금원)은 지난 10월 29일부터 11월 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20회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2025 푸드위크 코리아)’에 참가해 홍보관을 성공적으로 운영했다고 밝혔다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코엑스가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식품산업 전문 박람회이다. 올해는 42개국 950개사가 참여해 1,532개의 부스를 운영했고, 나흘간 약 5만 5천 5백 명의 참관객이 방문하며 성황을 이뤘다. 농식품모태펀드 투자관리 전문기관인 농금원은 이번 행사에서 홍보관과 투자상담관을 운영하며 농식품모태펀드의 성과와 비전을 소개했다. 동시에 피투자기업 제품 전시를 통해 농식품모태펀드와 피투자기업의 우수 제품 및 혁신 서비스를 널리 알렸다. 피투자기업 제품전시관에는 농식품모태펀드의 지원을 받는 4개의 경영체, ▲에코맘의 산골이유식 ▲세진식품 ▲메타텍스쳐 ▲에프엘컴퍼니가 참여했다. 에코맘의 산골이유식은 자체 제조기술을 이용한 단계별 영유아용 이유식과 실온 이유식을 선보였으며, 세진 식품은 떡과 면 관련 특허 기술을 활용한 ‘떡도그’와 ‘컵볶이’ 등 레토르트 간편식을 전시했다. 메타텍스쳐는 식물성 원료를 기반으로 한 식물성 계란 제품으

생태/환경

더보기

건강/먹거리

더보기
“농촌 경로당 식사공백 해소” 농협경제지주, 반조리식품 지원사업 추진
농협(회장 강호동) 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는 농촌 경로당의 식사 공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반조리식품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조리 인력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경로당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농협경제지주는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기여라는 본연의 역할을 목표로, 전국을 연결하는 공급망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반조리식품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반조리식품은 재료 손질이나 양념 준비가 필요 없어 조리 부담이적고, 고령층에서 부족하기 쉬운 단백질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다는 특징이 있다. 농협경제지주는 지난 5월 14일 안정적인 반조리식품 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고삼농협, 도드람양돈농협, 농협식품과「고령 친화형 간편 조리식 개발 및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지난 7월부터 고삼·담양·상주농협 관내 경로당 40개소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하여 ▲나주식곰탕 ▲대파 육개장 ▲간장 돼지 불고기 등 10분 내로 조리가 가능한 냉동 반조리식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난 8월에는 23개소 경로당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체 설문에서 조리 편의성(매우 간편하다 95%,

기술/산업

더보기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