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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

2022년 가공상품 마케팅 우수사례 경진대회’결과 발표

- 농촌진흥기관‧농업경영체 2개 부문 총 12곳 선정 -

농촌진흥청은 ‘2022년 가공상품 마케팅 우수사례 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시‧군 농업기술센터 4곳, 농업경영체 8곳 등 모두 12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진대회는 지역 자원을 활용한 가공상품을 개발, 판매함으로써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향상하고 농가 소득을 증대시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우수기관 및 농업경영체를 선정하고자 해마다 열린다.

 

농촌진흥청은 도(道)농업기술원과 특‧광역시농업기술센터가 각각 자체 심사해 추천한 농업기술센터 9곳, 농업경영체 16곳을 대상으로 서면 심사(10.5∼10.7.), 발표심사(10.20.)를 거쳐 대상 2곳, 최우수 4곳, 우수 6곳을 선정했다.

 

지방농촌진흥기관 부문은 △농식품가공기술 보급실적 △창업 경영체 육성실적 △성과확산 및 지역사회 기여도를 기준으로 심사했으며, 농업경영체 부문은 △지역자원 활용도 △참신성 △사업성과 △파급력 및 발전 가능성 등을 평가했다.

 

농촌진흥기관 부문 대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은 정선군농업기술센터가 수상했다. 정선군농업기술센터는 농가 참여형 창업모델을 구축하여 일대일 맞춤형 교육과 전문 지도로 가공기술 역량을 강화했다. 또한, 곤드레 같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상품을 개발하고 온-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하도록 지원해 연 18억 원 이상의 매출 증대 성과를 창출함으로써 농가 소득향상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최우수상(농촌진흥청장상)은 서산시농업기술센터가 수상했다. 서산시농업기술센터는 기초․심화․현장실습 등 체계화된 창업보육 교육과 가공기술 표준화 정립 및 27건의 상표 등록 등 지식재산권 확보로 제품경쟁력을 강화했다. 또한, ‘서산에서 왔소’라는 공동 상표를 개발하여 농업인 가공제품의 판촉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우수상은 익산시농업기술센터, 달성군농업기술센터가 선정됐다.

 

농업경영체 부문 대상(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은 농부창고영농조합법인(경북 예천, 대표 황영숙)이 선정됐다. 농부창고영농조합법인은 참깨, 생강 농가(158농가)와의 상생‧성장을 도모하며 연간 35톤 이상을 수매‧가공해 1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2015년 귀농한 세자매가 운영하는 농부창고는 현재 경력단절 여성 4명, 결혼이주민 여성 2명을 고용해 정직원 10명이 종사하는 회사로 성장했다. 특히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활용한 적극적인 판촉으로 가격 경쟁력과 제품 신뢰도를 높여가고 있다. 주요 상품은 저온 압착 참기름, 가장 높은 등급인 ‘원강’을 사용한 생강청이 있다.

 

최우수상(농촌진흥청장상)은 아나농(충남 청양, 대표 김민솔), 지리산처럼영농조합법인(전북 남원, 대표 정정은), 농업회사법인 (주)코삿(제주 서귀포, 대표 최동우)이 받았다.

 

아나농은 100% 국산 농산물을 사용해 만드는 전통 발효식품 전문 상표로 전통장과 고추장 만들기 체험 꾸러미를 판매해 연간 2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옛 방법 그대로의 건강하고 구수한 전통 장을 만들고자, 충남 청양군에 모녀가 귀농하여 2016년에 창업했다. 현재 온-오프라인 판매와 학교 급식용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2022년 전통장 만들기 체험 꾸러미를 출시하여 농촌 교육 및 체험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지리산처럼영농조합법인은 지역 농산물인 참깨‧들깨를 원료로 화장품과 간편조리세트를 출시해 연간 2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참깨‧들깨를 지역에서 공급받아 농가 상생을 실천하고 있으며, 신규 인력을 지속해서 채용(20명)해 지역 일자리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농업회사법인 ㈜코삿은 제주의 대표작물인 감귤 부산물과 미활용자원을 활용한 상품을 개발, 판매해 연간 4억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비상품과 감귤을 수매하여 제품화함으로써 감귤 출하량 조절과 감귤 가격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다. 한라봉, 레드향 같은 만감귤 껍질을 적정 비율로 섞은 만든 차(茶) 제품이 소비자의 인기를 끌고 있다. 주요 상품은 감귤주스, 감귤잼, 감귤칩, 차(茶)류 등이 있다.

 

우수상은 한희순발효갤러리(경기 연천, 대표 한희순), 샘말농원(강원 영월, 대표 곽미옥), 카페온(충북 영동, 대표 김미화), 농업회사법인(주)팜드리(경북 상주, 대표 김보규)가 받았다.

농촌진흥청은 우수사례로 선정된 농촌진흥기관과 농업경영체 정보를 농업기술포털 ‘농사로’(www.nongsaro.go.kr)에 게시하고, 유통기업과의 협업 및 판매‧홍보 참여기회를 우선 제공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과 박정화 과장은 “농산물 부가가치 향상과 농가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있는 농촌진흥기관 농업인의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경진대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우수한 농업경영체와 기관의 성과를 확산하고 성장을 돕기 위해 지속적인 기술지원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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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앞에 등장한 ‘유령농부’들…“땅은 일궈도 권리는 없다”
실제 농사를 짓고 있음에도 농업인으로 등록하지 못한 채 제도 밖으로 밀려난 ‘유령농부’들이 있다. 바로 임차농이다. 최근 임대차계약서를 작성하지 못해 경영체 등록을 하지 못하는 임차농 사례가 확산되는 가운데, 지난 7월 10일 국회 본청 앞에서 < 임차농 보호를 위한 유령농부 국회 기자회견 >이 열렸다. 이번 기자회견은 제22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이원택 의원을 비롯해 문대림, 임미애, 임호선 의원(더불어민주당)과 김선교 의원(국민의힘)이 공동 주최하고, 9개 생산자·소비자단체 (농정전환실천네트워크, 두레생협연합회,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먹거리연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한살림생산자연합회, 한살림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 한국친환경농업협회, 환경농업단체연합회)가 주관했다. 무더위 속에서도 임차농 보호를 촉구하는 소비자와 생산자 50여 명이 참석해 목소리를 높였던 이날 기자회견 현장에는 유기농 인증이 취소된 단호박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 농부의 땀과 정성이 담긴 이 유기 재배 단호박이 바로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인 ‘유령농부’의 현실을 보여준다”고 설명하면서 “ 이재명 대통령이 ‘친환경농업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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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품질평가원, 이력번호 자동 표시 장비 지원으로 이력 정보 정확도 높인다…신규 장비 지원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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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식품산업, 신성장 산업 포함...분류체계로 전면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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