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8 (토)

  • 흐림동두천 12.5℃
  • 흐림강릉 11.9℃
  • 흐림서울 15.4℃
  • 흐림대전 15.3℃
  • 흐림대구 14.8℃
  • 흐림울산 14.9℃
  • 광주 14.2℃
  • 부산 15.4℃
  • 흐림고창 15.0℃
  • 제주 18.2℃
  • 흐림강화 11.9℃
  • 흐림보은 13.2℃
  • 흐림금산 14.3℃
  • 흐림강진군 14.5℃
  • 흐림경주시 13.4℃
  • 흐림거제 15.0℃
기상청 제공

정책

신선농산물 수출, 불황 뚫고 ‘선방’ 2분기도 상승세 잇는다

- 농식품부, 28일 수출 관계자들과 ‘소통 간담회’ 개최-

 국가 전체적으로 수출이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도 최근 신선 농산물 수출은 빠른 속도로 회복세를 보이고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연초 이상 한파로 인해 파프리카 등의 생산 감소와 주요 수출국의 경기 둔화로 신선농산물의 1월 수출 감소율이 11.4%에 달했으나 인삼, 딸기, 배 등의 주력 품목 중심으로 빠르게 회복되며 4월 22일 기준(누적) 신선농산물 수출액은 4억 7천만불(전년 동기 대비 0.3% 하락)로 신선식품 수출 최대치를 기록했던 작년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

 

전년동기 대비 인삼은 7천 2백만불(4.3% 상승), 딸기는 4천 8백만불(24.3% 상승), 배의 경우 1천 7백만불(44.6% 상승)을 기록하며 수출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파프리카도 1월 생산량 급감으로 36.7%까지 하락하였으나 최근 생산량이 점차 안정화되면서 감소율이 17.3% 수준까지 회복되고 있다.

 

이렇듯, 신선 농산물의 분발에 농식품 전반의 수출 상황도 점차 개선되고 있어 2분기 이후의 수출 증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최근 이러한 수출 상승 분위기를 더 이어가고자 금년도 주요 신선농산물의 수출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수출 확대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수출관계자들이 모이는 자리를 마련했다.

 

4월 28일(금) 오후 권재한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 주재로 신선농산물 수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자리에는 파프리카, 버섯류, 딸기, 포도, 배, 토마토 등 6개 주요 품목 수출통합조직과 품목별 생산자 및 수출업체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농식품부는 신선농산물 수출 확대 지원방안을 설명하였으며, 주요 내용으로는 ① 물류 경쟁력 제고 및 경영안정 지원, ② 수출 유망 신품종 육성 및 품질경쟁력 제고, ③ 수출 전문성을 보유한 수출통합조직 육성, ④ 한류·온라인 등 글로벌 트렌드 활용 마케팅, ⑤ 비관세 장벽 및 수출시장 정보제공 강화 등이 담겼다.

 

또한, 간담회에 참석한 딸기, 포도 등 6개 수출통합조직은 품목별 수출 동향과 수출 확대 추진계획을 공유하였으며, 2023년 1분기 신선농산물 수출 상승세를 이어가 신선농산물 사상 최고 실적을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특히, 파프리카 수출통합조직인 코파(주)의 신형민 대표는 “2023년도 수출 목표인 87백만불 달성을 위해서 파프리카 생산량 증대와 일본 외 신시장 개척에 역점을 두고 우선 추진할 것이다”며, 이를 위해 정부에 생산비 및 마케팅 지원 강화를 요청했다.

 

딸기 수출통합조직인 ㈜케이베리의 서현우 대표도 “정부의 수출통합조직 육성, 공동포워딩 지원, 신품종 개발 보급 등에 힘입어 연말 딸기 수출 73백만불 이상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배 수출통합조직인 한국배수출연합(주)의 심훈기 전문위원은 “정부에서 수출에 적합한 검역 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하고, 신규시장 개척 및 마케팅에 대한 정책 지원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하면서, “동남아는 물론 제3의 신규시장 개척과 신품종 수출을 통한 시장 다변화와 기반조성을 추진하여 대한민국 대표 수출 과일로 수출 경쟁력을 키워 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신선농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건의사항과 그에 따른 정부의 대책도 제시됐다. 이 중 ① 노후화된 파프리카 수출농가 생산시설 개보수 지원 확대 건의와 관련해서는 원예농가를 대상으로 하는 수출용 스마트팜 시설 보급 사업을 이용해 줄 것을 안내하였고, ② 영농자재 등 원가 상승을 감안한 지원 확대 요구에는 수출통합조직 사업비를 통해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가장 관심이 높았던 ③ 수출물류비 폐지 이후 지원 정책 조기 확정 요청에는 관련 예산 및 지침이 확정되는대로 지원방안을 자세히 안내하기로 했다.

 

농식품부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은 “ 전세계적인 물가 상승 등으로 인한 경제성장 둔화로 수출 환경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도 신선농산물 수출 확대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관계자를 격려하면서, 품질관리 및 신시장 개척 등에 더욱 신경 써 주기를 당부한다” 며 “ 정부도 수출 활성화에 필요한 다양한 정책적 지원과 수출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 조성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정책

더보기

생태/환경

더보기
영농 태양광·햇빛 소득마을 사업, '속도 조절' 필요
정부가 농업인 소득 증대와 식량안보를 동시에 이를 수 있는 영농형 태양광과 햇빛 소득 마을에 대한 제도화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 사업에 대한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25년 한국농식품정책학회 제6차 농식품 정책 포럼이 지난 10월30일 (목) 15시~ 18시까지 용산역 광주 전 남북 비즈니스 라운지 회의실에서 '영농형 태양광을 활용한 농촌주민 소득증대방안 ' 주제로 개최한 행사에서 이같은 내용이 제시됐다. 이날 포럼에서 임송택 박사 ((주)에코네트워크)는 ’ 영농형 태양광 현황과 전망’ 이란 주제 발표에서 “ 농촌 태양광 사업은 농가소득 증진과 태양광 보급 확대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지만 주로 외지 기업 주도로 추진되면서 농업인 등 지역주민의 반감과 민원 증가, 지역주민의 수용성 저하로 인해, 신 재생에너지 설비 관련 규제를 강화하는 지자체가 증가하고 있다 ”고 진단하면서 “ 무분별한 농지 난개발, 농지침식 등을 방지하되, 태양광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현재 산재해 있는 여러 문제와 제약들을 해결하고 대응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와 그에 따른 지원방안 마련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임송택 박사는 영농형 태양광의 주요 이슈 및 문제점에

건강/먹거리

더보기
“농촌 경로당 식사공백 해소” 농협경제지주, 반조리식품 지원사업 추진
농협(회장 강호동) 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는 농촌 경로당의 식사 공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반조리식품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조리 인력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경로당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농협경제지주는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기여라는 본연의 역할을 목표로, 전국을 연결하는 공급망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반조리식품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반조리식품은 재료 손질이나 양념 준비가 필요 없어 조리 부담이적고, 고령층에서 부족하기 쉬운 단백질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다는 특징이 있다. 농협경제지주는 지난 5월 14일 안정적인 반조리식품 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고삼농협, 도드람양돈농협, 농협식품과「고령 친화형 간편 조리식 개발 및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지난 7월부터 고삼·담양·상주농협 관내 경로당 40개소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하여 ▲나주식곰탕 ▲대파 육개장 ▲간장 돼지 불고기 등 10분 내로 조리가 가능한 냉동 반조리식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난 8월에는 23개소 경로당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체 설문에서 조리 편의성(매우 간편하다 95%,

기술/산업

더보기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