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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환경

‘기후변화 시나리오’ 이달부터 전면 공개

- 농촌진흥청 생산, 국가 기후변화 표준 시나리오 인증 받은 4종 일반에 공개

-기후변화 영향‧취약성 평가와 대응책 마련 기초자료로 활용 기대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이 생산해 기상청으로부터 ‘국가 기후변화 표준 시나리오’로 인증받은 기후변화 시나리오 4종(SSP1-2.6, 2-4.5, 3-7.0, 5-8.5)이 이번 달부터 농촌진흥청 농업기상정보포털 ‘농업날씨 365(weather.rda.go.kr)’를 통해 일반에 공개된다.

 

 SSP는  RCP (인간 활동이 대기에 미치는 복사량에 따른 시나리오) 개념에 미래 사회경제변화까지 고려한 시나리오로  SSP1-2.6은 온난화 2도 제한했을 때, 2-4.5는 온실가스를 상당히 저감했을 때, 3-7.0과 5-8.5는 기후 정책이 부족한 경우를 뜻한다.

 

기후변화 시나리오란 인간 활동에 따른 지구의 기후변화를 조사하기 위해 기온, 강수, 습도, 바람 등 미래 기후를 예측한 정보다. 

 

농촌진흥청은 ‘신농업기후변화대응 체계 구축 1단계(2020~2023년) 사업’에 따라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IPCC)’ 제6차 평가보고서에서 채택된 신규 온실가스 경로 시나리오(SSP)를 바탕으로 2100년까지의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생산했다.  2022년에는 기상청으로부터 ‘국가 기후변화 표준 시나리오’로 인증받은 바 있다. 

 

이번에 제공하는 기후변화 시나리오 4종은 18개 전 지구 기후모형에서 산출한 전 지구 규모의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통계적 상세화 기법을 적용해 한반도 미래 기후를 1km 격자 단위로 작성한 것이다.  전 지구 기후모형은 기후시스템을 구성하는 핵심 요소인 대기, 해양, 지표, 빙권 등의 물리 과정을 포함해 전 지구적인 기후시스템을 표현한 복잡한 모형. 전 지구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산출하는 데 사용한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공개를 위해 1km 격자 단위 정보를 167개 시군구 행정구역 단위로 변환했다. 현재 제공하고 있는 기후 요소는 월 단위 최고기온, 최저기온, 강수량, 풍속, 상대습도, 일사량이다. 18개 전 지구 기후모형에서 산출된 상세 기후변화 시나리오 자료들의 평균(앙상블 평균)뿐만 아니라 18개 모형에서 산출한 각각의 상세 시나리오 정보들도 쉽게 내려받을 수 있도록 구성해 사용자 접근성을 높였다.

 

 이 기후변화 시나리오는 과거 30년(1981~2010년) 동안의 우리나라 기후 관측 자료를 바탕으로 통계적인 보정 작업을 거쳤기 때문에 우리 농업 부문의 기후변화 변동예측과 평가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농업생태계 기후변화 연구, 국가나 지역별 기후변화 대응 정책 개발, 이에스지(ESG) 경영 전략 수립, 교육 자료 제작을 위한 기초자료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실제로 국립농업과학원의 농경지 양분 유출 평가, 한국농어촌공사의 농업용수 평가, 한국담배인삼공사의 인삼재배 적지 평가 등에 활용되기도 했다.

 

농업 부문 기후변화 영향‧취약성 평가에 단일 기후모형만 사용하면 모형의 차이에서 비롯되는 불확실성을 평가하기 어려우나 농촌진흥청이 제공하는 시나리오는 18개 모형을 활용해 전 지구 기후모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확실성도 함께 평가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농림축산식품부의 디지털 농업지도로 농경지(논, 밭, 과수) 기후변화 시나리오 정보를 생산해 기후변화 시나리오의 농업적 활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기후변화평가과 신재훈 과장은 “이 자료가 기후변화에 따른 영향‧취약성 평가와 대응책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로 많이 활용되길 바란다.”며 “농업 연구자들이 기후변화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어 작물 적지와 생산성 변화, 생물다양성과 생물계절 변화, 돌발·외래 병해충·잡초 이상 발생 등에 관한 다양한 기후변화 연구가 활기를 띨 전망이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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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농어업인의 권리보장과 성평등한 농어촌 실현의 새로운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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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 농산어촌디자인 공모전” 10개 우수작품 전시
대통령직속 농어업 ・ 농어촌특별위원회 (위원장 김호)는 지방소멸 위기와 농산어촌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2025 농산어촌디자인 공모전」에서 선정된 우수작 10개 작품을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전시한다. 본 공모전은 농산어촌다움과 지역특성을 살린 디자인 사례를 발굴 · 확산하기 위해 진행되었으며, 전국 지자체와 관련 기관 담당자, 지역주민 등이 각 지역의 우수한 디자인을 알리기 위해 참여했다. 조경・건축・도시계획 등의 분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는 지속가능성, 지역성, 심미성 등의 기준으로 심사를 거쳐 다음의 마을을 선정했다. ▲전북 진안군 「마령활력센터」는 전세대가 함께 어울리는 문화와 교류의 중심지로 우수성을 인정받았으며, ▲강원 인제군 「하추리산촌마을」은 산과 계곡 등 자연경관을 해치지 않고 주민공동체와 방문객이 함께하는 공간을 집적화한 디자인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전남 강진군 「달빛한옥마을」은 전통과 자연이 어우러진 공동체 마을이며, ▲충북 제천군 「산수유 농촌마을」은 마을 자원을 관광과 비즈니스로 확장하면서도 농촌다움을 지키는 마을이다. ▲전북 군산시 「추억뜨락」은 근대건축물과 상업시설을 연계하며 지역경제를 활성화

건강/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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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경제지주, 프랑스 파리서 「해외 한식당 농협쌀 인증제」1호점 현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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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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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케이(K)-농업과학기술 협의체’ 출범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9월 25일 오전 본청 국제회의장에서 ‘케이(K)-농업과학기술 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농업인 단체, 소비자단체, 학계, 언론, 관련 민간 전문가 등이 참석해 케이(K)-농업과학기술 협의체 구성·운영에 대해 설명을 듣고, 국정과제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 공동 의장은 이승돈 청장과 노만호 한국종합농업단체협의회 상임대표가 맡았다. 노 상임대표는 2024년 2월 (사)한국농촌지도자중앙연합회 24대 회장으로 선출된 뒤 농업인 권익과 조직 강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다. 케이(K)-농업과학기술 협의체는 새 정부 국정과제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 농촌진흥청 연구개발 기술의 현장 확산을 강화하고자 구성됐다. 현장 농업인, 학계 · 전문가, 소비자 등 총 50여 명 위원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며 농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실용적 기술 개발과 정책을 제안한다. 협의체는 △미래 농업육성 △현장 문제 해결 △활력있는 농촌 3개 분과로 운영된다. 미래 농업육성 분과에서는 인공지능·농업로봇, 스마트농업, 그린바이오 · 품종, 첨단 식품 기술(푸드테크), 수출 관련 의제를 다룬다. 현장 문제 해결 분과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 탄소중립, 병해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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