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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 괴롭히는 파프리카 털뿌리병, 경남도 해결책 찾아간다

- 7일, 파프리카 털뿌리병 억제균주 현장 적용 평가회 개최
- 경남도, 진단 키트 개발 및 억제균주 농업 현장 적용 효과 분석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정찬식)은 7일 파프리카수출통합조직(KOPA)과 함께 추진 중인 ‘ 파프리카 털뿌리병원인 분석 및 제어 방안 마련’ 연구과제 평가회를 개최했다.

 

파프리카 털뿌리병(Hairy root)은 수경재배에서 뿌리가 비정상적으로 증식해 ‘Crazy root’라고 불리며, 영양생장이 길어지고 생식생장으로의 전환이 늦어져 착화와 착과수가 줄어드는 문제를 일으킨다. 이에 따라 농가들은 생산성 저하와 경제적 피해를 겪고 있지만, 털뿌리병에 대한 확실한 방제 방법은 아직 없는 상황이다.

 

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경남도는 털뿌리병의 원인이 Agrobacterium 세균에 의해 발생한다는 사실을 규명하였고, 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털뿌리병 병원성 균주 특이적 검출 프라이머 키트’를 개발했다.

 

이 진단 키트는 기존 방법보다 더 정확하게 병원성 균주와 비병원성 균주를 구별할 수 있다. 또한, 털뿌리병을 억제할 수 있는 균주를 개발하여 현장 적용 방안을 연구 중이다.

 

연구는 지난 2024년부터 시작되었으며, 현재 일부 재배 농가에서 실제 현장에 억제균주를 적용하고 있다. 이번 평가회에서는 억제균주가 적용된 재배 농가를 방문하여 효과를 실질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평가회에서는 올해 털뿌리병 연구 추진 방향을 논의하며, 털뿌리병 예방과 확산 방지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실질적인 제어 방안을 다뤘다.

 

정찬식 농업기술원장은 “이번 평가회를 통해 개발된 진단 키트와 억제균주 적용 결과를 농가 및 유관기관에 공유하여 실제 농업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하면서, “털뿌리병 실질적인 제어 방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파프리카 안전 생산체계를 확립해 나갈 것이다”고 전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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