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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2025 세계정부정상회의서 ‘Global Future Fit Award’ 수상

- 우간다 농업연구청 공동 수상, 12일 두바이 현지서 시상식 열려
- 정부 간 협업으로 ‘오렌지 시범 마을 사업’ 성공 모형 구축 인정
- 국제개발협력사업 성공 사례 … 국제적 인지도 향상에 기여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2월 11일부터 13일(현지시간)까지 두바이에서 개최한 ‘2025년 세계정부정상회의(WGS)’에서 우간다 농업연구청(청장 요나 바구마)과 ‘Global Future Fit Award’ 공동수상기관으로 선정돼 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Global Future Fit Award’는 세계정부정상회의가 정부 간 국제 사업이나 새로운 계획을 선정해 수여하고자 올해 신설한 상이다.  농촌진흥청과 우간다 농업연구청이 첫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수상기관 대표로 우간다 오켈로 오리엠 외교부 장관과 농촌진흥청 기술협력국 김황용 국장이 참석했다.

 

세계정부정상회의는 2013년 아랍에미리트 부통령 겸 총리인 무함마드 빈 라시드 알막툼의 주도로 설립돼 해마다 각국 정부 정책 입안자와 전문가가 모여 국제적 지식을 교류하는 국제 토론회다. 올해 회의에는 국가 정부 수반을 비롯해 장관, 국제기구, 정부 대표단 등 6,000여 명이 참석했다.

 

세계정부정상회의 부의장이자 두바이 정부발전미래부 장관인 오후드 알 루미는 “ 정부 간 협업과 식량안보, 지속가능성 실현에 대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평가해 200개 프로젝트 중 ‘코피아(KOPIA)  우간다 오렌지 시범 마을 사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Korea Partnership for Innovation of Agriculture)은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국제개발 협력사업. 개발도상국 현지 맞춤형 농업기술 개발 보급을 통해 협력 대상국의 농업 생산성 향상 및 소농의 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한다. 

우간다) 오렌지 맞춤형 물관리 및 병해충관리로 생산성 증대 (’23년)./ (파키스탄) 수경재배기술 보급으로 무병씨감자 생산성 증대 (’24년)

 

코피아(KOPIA) 우간다 센터는 지난 2021년부터 3년간 테소(Teso) 지역에서 오렌지 시범 마을 사업을 추진했다. 빗물을 저장하는 ‘1나무 1저수 시스템’ 및 오렌지 반점병 방제 기술 등을 보급해 생산성을 증대했고, 농가소득으로 연결했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2022년 ‘개발협력의 날’ 기념 국제개발협력 유공 포상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다. 2023년에는 국무조정실 공적개발원조(ODA) 우수사례로 선정되는 등 국제개발협력사업 성공 사례로 높이 평가됐다.

 

우간다 농업연구청 요나 바구마 청장은 “우간다 오렌지 시범 마을 사업이 수상자로 선정돼 무척 영광이다.”며 “이를 계기로 우간다의 농업이 지속해서 발전할 수 있도록 코피아(KOPIA) 우간다 센터와의 협력을 더욱 다져 나가겠다.”고 전했다.

 

 농촌진흥청 기술협력국 김황용 국장은 “ 이번 수상은 농촌진흥청 코피아(KOPIA)의 국제적 인지도와 위상을 전 세계에 또 한 번 알린 쾌거이다.”고 소감을 밝히고 “앞으로도 코피아(KOPIA) 센터를 통해 한국형 선진 농업기술의 우수성을 전파하고, 개발도상국 농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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