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는 7일 전주N타워컨벤션에서 ‘2025 전북농업인의 날’ 기념행사를 열고 한 해동안 전북농업 발전을 위해 헌신한 농업인들의 노고를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농업인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고 농업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한 자리로, 도는 ‘11월 11일 농업인의 날’에 앞서 기념행사를 개최했으며, 당일에는 도내 각 시군에서 기념식이 열릴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김관영 도지사, 임승식 도의회 농업복지환경위원장, 이정환 농협중앙회 전북본부장, 김동인 한국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장, 황양택 전북농업인단체연합회장 외 농업인단체 임원 등 200여명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념식은 제3회 농생명산업대상 시상, 농업발전 유공 표창자 수여, 감사패 전달, 농업인단체 비전선포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특히 행사에 앞서 열린 ‘ 나는 농부다’ (채상헌 연암대 교수) 특강에서는 농업인의 삶과 땀의 가치를 돌아보며 농업인의 자부심과 책임의식 다시금 되새기게 하며 큰 공감을 얻었다.
이어 열린 제3회 농생명산업대상 시상식에서는 △정윤섭(군산, 한우농가) △익산 성당면 회선마을 △고운주(김제, 다복솔식품) 등 3곳(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농업발전 유공 표창은 박성호(정읍), 한숙화·김병호(완주), 황민화(장수), 서영수(고창) 등 5명에게 수여됐다.
또한 농업인단체연합회에서 농업인과의 정책간담회 등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농업 · 농촌의 어려움을 해결해 나가는데 기여한 공로로 임승식 전북도의회 농업복지환경위원회 위원장, 정행란 전북도청 협치농정팀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농업인단체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임승식 전북도의회 위원장은 “전북농업이 더욱 성장하고 발전하는 데 앞장서서 지원하겠다.”며 “전북이 직면한 문제점들을 함께 고민하고 개선하는데 함께 할 것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 날 행사를 주관한 황양택 전북농업인단체연합회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농업인은 국민의 먹거리를 책임지고 있다” 고 하면서 "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높이고 국가 책임농정 실현을 통해 농업이 지속가능한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나가야 한다”고 다짐했다.
김관영 도지사는“농생명산업 수도 전북을 만들어주신 분들은 농업인 여러분이다”고 강조하며 “앞으로도 농업 현장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고 희망찬 농업, 성장하는 전북농업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촘촘하게 기반을 갖춰가겠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