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14 (금)

  • 맑음동두천 12.5℃
  • 맑음강릉 15.5℃
  • 맑음서울 12.6℃
  • 맑음대전 14.2℃
  • 맑음대구 15.4℃
  • 맑음울산 16.2℃
  • 맑음광주 13.9℃
  • 맑음부산 17.9℃
  • 맑음고창 14.0℃
  • 맑음제주 17.1℃
  • 맑음강화 12.7℃
  • 맑음보은 12.7℃
  • 맑음금산 11.9℃
  • 맑음강진군 15.1℃
  • 맑음경주시 16.0℃
  • 맑음거제 15.2℃
기상청 제공

기술/산업

농정원, 창업·투자 심층컨설팅으로 성공적인 영농 정착 견인

-금년도 추진실적 및 성과 보고
- 경영체 유형별 우수사례시상 및 발표
- 선배 청년농업인 특강 등 정보 공유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원장 윤동진, 이하 농정원)은 심층컨설팅에 참여한 경영체 중 우수사례를 발굴 · 선정하고 영농 정착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등 사업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2025년 청년농 창업 · 투자 심층컨설팅 성과공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공유대회를 통해서 농업에 입문하는 귀농 · 청년 농업인과 영농 생활 정착에 이미 성공한 선배 농업인들이 영농 경험과 기술 정보 등을 나누면서 컨설팅 전후 역량이 성장하는 스토리를 공유하는 자리로 큰 호응을 얻었다.

 

청년농 창업 · 투자 심층컨설팅 사업은 농업투자를 추진하였거나 계획 중인 농업인을 대상으로 영농현황에 맞는 각 기술 · 경영 분야의 통합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실제 심층컨설팅을 통해 현장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구체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에 집중한 결과, 컨설팅 참여 경영체는 평균적으로 매출액 11.6% 증가, 생산량 18.4% 상승 등 실질적인 성과를 이루게 되었다.

 

심층컨설팅에 참여한 62개 농업 경영체 중 심사를 거쳐 5개 경영체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선정된 경영체에는 농정원장상이 수여되었으며 이들은 발표를 통해 각자의 영농 스토리를 공유했다.

(사례 1) :  전남 무안의 양ㅇㅇ 대표는 신규 제조공장 완공 이후 생산공정의 안정화가 필요했다. 이 과정에서 컨설턴트와 함께 제품화 로드맵 수립을 하며 신제품 8종 상용화 및 브랜드 리뉴얼을 이뤄냈고, 컨설팅 전 대비 매출이 27% 증가했다.  또한 스마트제조 공정 구축으로 일 생산량이 3,000팩에서 15,000팩으로 약 5배 이상 증가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사례 2) :  충북 충주의 정ㅇㅇ 대표는 20년 이상 사용해 온 노후 설비의 현대화가 시급했으나, 자금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이에 자금조달과 이행전략 수립 컨설팅을 추진한 결과, 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실제 지원사업에 선정되어 4.2억 원의 장비구축 자금을 확보할 수 있었다. 앞으로 시설 현대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하며 매년 백옥 찹쌀을 이용한 가공식품 1종 이상을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례 3) : 충북 제천의 안ㅇㅇ 대표는 지열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딸기 육묘를 자체 생산할 수 있는 자립형 스마트농장을 만드는 것이 목표였다. 컨설팅을 통해 육묘 자립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올해 처음 10만 주를 자체 생산했으며, 데이터 기반 생육 관리를 통해 생산량이 약 20% 증가했다. 전체 매출액도 4천만 원 이상 증가했으며, 그 중 육묘 판매를 통한 추가 매출은 약 3,500만 원에 달했다고 전했다.

 

(사례 4):  전북 김ㅇㅇ 대표는 지역별 토질과 기후 조건 차이로 품질 불균형 문제가 있었다. 컨설턴트의 지도하에 자동관수시스템에 기상 데이터 분석값을 연동한 결과, 품질 불량률이 약 1.5%p 감소하고 생산량은 12.1% 증가했다. 또한 품질 개선과 함께 당도도 8.9% 증가 하며 소비자 재구매율이 40% 증가한 성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사례 5): 경북 강ㅇㅇ 대표는 내년 스마트팜 임대 종료 후, 독립 영농 기반 마련을 위한 재배기술 고도화가 필요했다. 이에 생산기술 컨설팅을 통해 월 평균 토마토 생산량이 8.14kg/3.3m2에서 11.5kg/3.3m2 수준으로 증가하였고, 재배기간도 40주에서 53주로 32.5% 늘어나는 성과가 있었다.

 

농정원 관계자는 ‘2026년도 농업 경영 · 기술 심층컨설팅 지원사업’의 경우 수요자와 컨설턴트 모집을 금년도 10월부터 조기 추진하여, 내년 초부터 사업 착수에 들어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수요자·컨설턴트 모집 공고는 농정원(www.epis.or.kr)-알림마당-입찰/공모 게시판에 자세한 내용을 게재하였으며, 지원 자격을 갖춘 농업인이나 컨설턴트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윤동진 원장은 ”농업인이 농업을 통해 자기만의 꿈을 실현하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히면서 ”특히 농업에 도전하는 이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밀도 높은 심층컨설팅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정책

더보기
현장 불합리한 규제, 관행으로 남겨두지 않겠다.
정부가 농촌에 태양광 발전을 질서있게 도입해 에너지 전환과 지역 활력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농산업 부산물 업사이클링 활성화는 물론 농업 육성 농업인들이 자원과 설비를 공동으로 활용하는 공동영농을 확산해 농업의 규모화와 안정적 세대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개선에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1월 13일(목)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이같은 내용의 「제2차 농식품규제 합리화 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송미령 장관 주재로 진행된 이번 회의에는 농식품 업계ㆍ지방정부ㆍ민간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석해 국민 체감형 규제 합리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는 이재명 대통령이 속도감 있는 규제 합리화와 국정감사 지적사항의 적극적 검토를 주문한 데 따른 조치이다.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과제는 현장 간담회, 국민신문고, 국정감사 등에서 제기된 사항들을 개선 가능성, 시급성, 파급효과를 기준으로 논의하였고, △에너지전환과 균형발전의 거점이 되는 농촌, △국민 먹거리를 지키는 국가전략산업으로서 농업, △국가책임 농정대전환, △사람과 동물 모두 행복한 삶, △민생규제 합리화 등 5개 분야 54개 과제를 확정했다. 이번 회의를 통해 확정된 규제혁신 과제의 주요 내

생태/환경

더보기
마사회, 탄소흡수식물 케나프 재배로 23톤 탄소 잡았다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최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탄소중립 캠페인 '심어서 감탄해'의 케나프 수확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마사회 ESG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임직원 및 말관계자가 함께 참여하는 친환경 봉사활동으로 기획됐다. 지난 6월 식재행사부터 이번 수확행사까지 임직원들이 직접 탄소흡수식물 케나프를 재배하며 탄소중립 의지를 다지고 환경 책임을 실천했다. 행사에는 정기환 회장을 포함한 임직원과 말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농림활동 경험이 있는 임직원을 중심으로 수확 및 운반 작업을 분담해 진행했다. 케나프는 일반 식물 대비 5~10배 우수한 이산화탄소 흡수 능력을 보유한 1년생 초본식물로, 렛츠런파크 서울 포니랜드 유휴부지 3,300㎡에 식재된 케나프는 약 23톤의 CO₂를 흡수한 것으로 추정된다. 한국마사회는 작년부터 유휴부지를 활용한 케나프 식재사업을 추진해왔으며, 올해는 케나프 미로정원을 조성해 고객 힐링공간으로도 활용했다. 수확된 케나프는 향후 바이오 차(Biochar)로 제작·활용될 예정이다. 바이오차는 식물성 바이오매스를 고온 무산소 상태에서 탄화시켜 만든 고체 탄소물질로, 토양 내 탄소를 장기간 고정해 온실가스 배출을

건강/먹거리

더보기
농협, 책임경영 강화 위해 임원보수체계 전면 개편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14일 신뢰받는 농협 구현과 계열사 책임경영 강화를 위해 임원 보수체계를 전면 개편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범농협 계열사 임원들의 성과 중심 경영과 도덕적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 계열사 경영평가 변별력 확대 ▲ 경영성과와 보수 연동 강화 ▲ 고의 또는 중과실로 인한 경영손실 발생 시 보수 환수 기준 마련 ▲ 이연성과급제 전 계열사 확대 적용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농협은 우선 경영성과와 보수를 긴밀히 연계하여 성과가 우수한 임원은 합당한 보상을, 경영성과가 미흡한 경우에는 보수 감액 등을 포함한 실질적인 성과 책임이 따르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계열사의 경영평가 변별력을 높여, 책임경영체제를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고의 또는 중대한 과실로 회사에 손실을 초래한 경우, 보수를 환수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해 도덕적 해이 방지 장치를 제도화한다. 아울러 금융 계열사만 적용 중인 ‘이연성과급(Deferred Bonus System)’ 제도를 전 계열사로 확대 적용한다. 이는 단기 실적 위주의 보상체계를 지양하고, 장기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과 창출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로, 성과급의 일부를 일정 기간 후에

기술/산업

더보기
농정원, 창업·투자 심층컨설팅으로 성공적인 영농 정착 견인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 (원장 윤동진, 이하 농정원)은 심층컨설팅에 참여한 경영체 중 우수사례를 발굴 · 선정하고 영농 정착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등 사업 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2025년 청년농 창업 · 투자 심층컨설팅 성과공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공유대회를 통해서 농업에 입문하는 귀농 · 청년 농업인과 영농 생활 정착에 이미 성공한 선배 농업인들이 영농 경험과 기술 정보 등을 나누면서 컨설팅 전후 역량이 성장하는 스토리를 공유하는 자리로 큰 호응을 얻었다. 청년농 창업 · 투자 심층컨설팅 사업은 농업투자를 추진하였거나 계획 중인 농업인을 대상으로 영농현황에 맞는 각 기술 · 경영 분야의 통합 컨설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실제 심층컨설팅을 통해 현장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구체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데에 집중한 결과, 컨설팅 참여 경영체는 평균적으로 매출액 11.6% 증가, 생산량 18.4% 상승 등 실질적인 성과를 이루게 되었다. 심층컨설팅에 참여한 62개 농업 경영체 중 심사를 거쳐 5개 경영체가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선정된 경영체에는 농정원장상이 수여되었으며 이들은 발표를 통해 각자의 영농 스토리를 공유했다. (사례 1) : 전남 무안의 양ㅇㅇ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