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3일 국회 본회의에서 「탄소중립에 따른 한우산업 전환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한우법’)이 통과된 가운데 대한한돈협회가 한돈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한돈법’) 제정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최근 한돈협회는 입장문을 통해 " 이번 한우법 제정은 한우 농가들의 안정적인 사육 환경을 조성하고,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적 발판을 마련한 중대한 이정표이다" 며 " 현재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계류 중인 ‘한돈법’의 조속한 제정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 한돈산업은 국민의 주요 단백질 공급원으로, 국내 육류 소비량의 약 절반을 차지하며, 농축산업 중 전체 생산액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핵심 산업이다. 또한 사료, 유통, 가공, 외식 등 전후방 연관 산업에 걸쳐 높은 부가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고 하면서 " 특히 한돈산업은 대규모 시설과 장비, 전문 인력이 투입되는 장치산업의 성격을 지니고 있어 초기 투자비용이 크고, 관련 법령에 따라 신규 농장 진입이 쉽지 않은 구조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농가의 경영 불안은 곧 국민의 안정적인 돼지고기 공급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산업 특성에 맞는 법적 기반과 경영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덕호, 이하 식품진흥원)은 미국 뉴욕에서 열린 북미 최대 규모의 식품 박람회 ‘2025 뉴욕 팬시푸드쇼(The Summer Fancy Food Show in NYC)’에 참가해 국가식품클러스터 공동관을 운영한 결과, 총 195건의 수출 상담(605만 달러 규모)과 25만 달러 상당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전 세계 100여 개국의 식품기업과 바이어, 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신 식품 트렌드와 혁신 제품을 선보이는 북미 대표 식품 전문 전시회로, 올해는 미국 뉴욕에서 6월 29일부터 7월 1일까지 3일간 진행되었다. 식품진흥원은 국가식품클러스터 공동관을 조성해, 글로벌 유망 식품기업 6개사(고려자연푸드, ㈜선해수산, 나리찬주식회사, 배드캐럿, ㈜담꽃, 송시마을㈜)와 함께 유자차, 생강차, 황태 스낵, 김치미, 콤부차, 구움찰떡, 고사리 오일파스타 소스, 오란다 등 총 20여 종의 프리미엄 K-FOOD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서는 현지 바이어 초청(15개사) 현장 상담회를 통해 미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식품기업과 해외 바이어 간 1:1 비즈니스 매칭을 지원하였으며, 또한, 제품 시식
농협중앙회 강호동 회장은 7월 11일(목), 경북 문경 지역의 사과농가를 방문하여 폭염으로 인한 일소(햇볕데임)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농업인을 위로했다. 이번 방문은 지속된 폭염으로 농업부문 피해가 속출하는 가운데, 피해 농가를 직접 찾아 농작물 피해 상황을 살펴보고, 추가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최근 연일 35℃ 안팎의 기록적인 폭염으로 농업인 온열질환자와 가축 폐사가 눈에 띄게 급증하였고, 10일 이상 폭염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과수 일소피해를 비롯한 농작물 생육에도 많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에 농협은 농축협, 지역본부 및 시군지부 계통조직을 활용하여 폭염 취약지역 대상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폭염 취약시간 농작업 자제를 중점적으로 지도하고 있다. 또한, 폭염 등에 따른 농업인 안내 리플렛 22만부 배포와 전국 90개 농협 공공형 계절 근로자(외국인) 대상 폭염 대비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농작물과 가축 피해에 대해서는 탄저병 대비 약제 공급을 위한 재해자금 500억원과 축사 급수용 급수차(공동방제단 540대, NH방역지원단 117대) 투입, 가축 스트레스 완화제 지원 그리고 축사시설 전기 안전점검을 지원한다.
경상북도는 8일 경북도청 사림실에서 ㈜풀무원푸드앤컬처, (사)경상북도실라리안협회, (재)경상북도경제진흥원과 경상북도 인증브랜드 ‘실라리안’ 제품 판로 확대와 홍보 지원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에는 조봉기 ㈜풀무원푸드앤컬처 컨세션영업본부장, 김종호 (사)경상북도실라리안협회장,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송경창 (재)경상북도경제진흥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경상북도는 실라리안 정책 총괄, 행정‧재정적 지원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실라리안 제품 온오프라인 판로 확대, 홍보 마케팅 협조․지원 ▴(사)경상북도실라리안협회는 실라리안 인증제품 품질관리 및 협약 이행을 위한 소통창구 역할 ▴(재)경상북도경제진흥원은 참여기업 발굴 및 입점 지원, 공동 프로모션 기획‧운영 등의 내용을 담았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푸드서비스 전문 기업으로, 1995년 위탁급식 사업을 시작으로 컨세션 사업, 고속도로 휴게소 사업, 전문 레스토랑 브랜드 사업 등 다양한 푸드 서비스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복합엔터테이먼트 공간으로는 부산 엘시티 전망대‘엑스 더 스카이’와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는 식물성 기반의 레스토랑‘플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법무부로부터 올해 농업분야 외국인계절근로자 역대 최대 규모인 총 11,340명을 배정받았다고 밝혔다. 올해 입국하는 11,340명의 계절근로자는 도내 17개 시군 4,100호 농가에 배치될 예정으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농촌지역에 생산성 향상과 인건비 상승 억제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인력난 해소 방안의 일환으로 상 · 하반기 시군 농가별 수요조사와 계절근로제 홍보를 실시하는 등 계절근로자 유치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 지난해 7,380명보다 154% 증가한 인원을 배정받았으며, 2022년 외국인계절근로자 도입 이후 역대 최대 규모이다. 외국인계절근로자(E8)는 8개월간 고용이 가능하며, 농가주가 근로기준법에 따라 계약을 체결하고, 최저시급 일당 10,030원을 적용받는다. 한 달 기준 최소 209만 원 이상을 지급하면 되므로 인건비 절감을 통해 농가 경영비를 아낄 수 있다. 또한, 경남도는 자체 사업으로 농업 분야 외국인계절근로자의 도입과 관리의 편의를 위해 ‘외국인계절근로자 근로편익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계절근로자를 고용한 농가를 대상으로 질병·건강·산재(상해) 보험 가입비용, 입·출국 시 국내 이동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연일 지속되는 폭염에 따른 농업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농업인 온열질환 피해 예방 현장점검반’을 구성하고, 도내 전 지역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현장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최근 기후변화의 영향으로 일부 지역에서는 낮 최고기온이 40도를 넘는 등 전국적으로 극한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경남도는 농업인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농정국과 농업기술원 직원들로 2인 1조, 총 9개 반(18명)을 편성해 ‘폭염 대응 현장점검반’을 운영 중이며, 매일 2개 시군을 순회하며, 도내 18개 전 시군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점검반은 폭염에 취약한 노약자 중심의 농작업 환경을 점검하고, 논·밭·비닐하우스 등 고온 노출 장소에 대한 예찰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폭염 대응 요령 교육과 피해 예방 홍보도 병행하고 있다. 또한, 경남도는 한농·한여농·전농·전여농 등 道농업인단체 회원 및 道생활개선회 회원들과 연계해, 고온 시간대(11시~16시) 농작업 자제 권고, 폭염 안전수칙 실천 캠페인, 고령농‧독거농 등 취약계층 가정방문 및 전화를 이용해 안부를 확인하는 등 현장 밀착형 활동에 나서고 있다. 아울러, 폭염 대응 정보 전달 체계도 확대 운영 중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8일 곡성 농업회사법인 ㈜미실란을 방문, 친환경 농산물 재배농가 민생현장 간담회를 열어 청년 농업인 등이 농업 현장에서 겪는 다양한 애로사항과 의견을 듣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미실란은 유기농 발아현미, 무농약 잡곡 등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가공하는 기업이다. 단순 생산을 넘어 밥카페, 음악회, 그림 · 사진전, 북토크 등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농업과 문화, 체험 등을 접목한 농촌융복합산업의 우수모델로 꼽힌다. 간담회에선 조상래 곡성군수, 이동현 미실란 대표, 친환경 · 화훼 청년농업인 등 10여 명이 참석해 친환경 농산물의 판로 확보 등 다양한 현안을 논의했다. 한 청년 창업 농업인은 “ 여성농업인의 일· 가정 양립을 지원하기 위해 출산 전후 기간 영농활동을 대행할 농가도우미 사업 혜택 일수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동현 대표는 “친환경농업과 건강한 먹거리 생산을 기업 철학으로 삼고 있다”며 지역 생산 제품의 브랜드가치 제고를 위해 프리미엄 농수특산물에 대한 인증제도 운영 등을 건의했다. 김영록 지사는 “친환경농업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선택이자, 전남 농업의 경쟁력”이라며 “친환경농산물 생산·가공·유통은 물론
전북특별자치도는 2025년 농민공익수당 신청 건수가 168,710건으로, 전년도 120,663건 대비 48,047건 증가했다고 8일 밝혔다. 농민공익수당은 농업·농촌의 공익적 기능(식량안보, 환경·경관 보전, 공동체 유지 등)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도입된 제도로, 전북도는 지난 2020년 전국 최초로 제도를 시행한 바 있다. 올해는 수당 지급 대상을 기존 '농가'에서 '농업인'으로 확대하면서 신청 범위가 크게 늘어났다. 이에 따라 여성 농업인, 가족 단위 청년 농업인 등 기존 제도에서 제외됐던 계층도 새롭게 수혜 대상에 포함됐다. 또한, 신규 창업 농업인의 조기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주소지 및 농업경영체 등록 유지 요건도 2년에서 1년으로 완화되었다. 지급 금액은 농어업경영체 등록 기준 1인 가구 60만 원, 2인 이상 가구는 1인당 30만 원으로, 실제 농업인 수에 따라 가구별로 차등 지급된다. 도는 7~8월 중 신청자에 대한 자격 검증 및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9월 중 최종 대상자를 확정하고, 추석 전까지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민선식 전북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더 많은 농업인들이 농민공익수당의 혜택을 받으실 수 있도록 앞으로도 철저한 홍보와 노력
전북특별자치도는 10일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함께 고창군 농업현장을 찾아 계절근로자와 농업인의 폭염 대응 실태를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점검은 체감온도 33도 이상이 이어지는 폭염특보 상황에서 현장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김종훈 전북자치도 경제부지사, 심덕섭 고창군수, 농협 관계자 등 20여 명이 함께했다. 먼저 고창군 무장면의 한 농가를 찾아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근무 환경을 확인하고,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야외작업 중지, 규칙적인 휴식 제공 등 폭염 대응 수칙이 현장에서 제대로 이행되고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살폈다. 또한 작업장 내 냉방시설, 휴식 공간, 안전 안내판 등도 함께 점검했다. 이어 방문한 무더위 쉼터는 농촌 고령층과 계절근로자가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마련된 공간으로, 고창군에는 총 607개소, 전북도 전체에는 6,035개소가 운영 중이다. 쉼터는 마을회관, 복지시설, 공공청사 등에 설치돼 에어컨, 선풍기 등 냉방시설을 갖추고 9월 말까지 개방된다. 전북도는 폭염 피해 예방을 위해 근로자 대상 안전 교육과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정읍시청에서 시군 담당자 및 농촌인력 중개센터 관리
충북도는 제천시와 공동으로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2025 스마트도시 데이터허브 시범솔루션 발굴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지난해 국토교통부 지원(총사업비 15억)으로 우리 도가 구축한 스마트도시 데이터허브 플랫폼을 통해 데이터를 수집?활용해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스마트도시 솔루션을 발굴하는 사업이다. 충북도는 제천시와 함께 총 20억 원(국비 10억, 지방비 10억)을 투입해 지방 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솔루션 발굴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제천시의 데이터를 수집하여 전 국민 누구에게나 AI 기반 지역 이주 및 지역 정책 등을 제공하는 LLM 기반 대화형 정보서비스(가칭, 내마을 AI)를 구축하여 제공할 계획이다. 도?시군 정책 담당자에게는 생활인구 기반 분석과 정책 수립에 대한 시뮬레이션 기능을 가진 AI 기반 정책서비스를 제공하여 지방 소멸 위기 대응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울산광역시와 협력하여 타 지자체 확산 가능성도 검증할 것이다. 김수인 충북도 과학인재국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지방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AI?데이터 기반 솔루션을 최초로 개발하고, 실증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충북의 지방 소멸
충청북도는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추진 중인 못난이 상표가 도내 대표 농산물 브랜드로 자리잡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도는 2023년 9월 6일 못난이 상표에 대해 특허청으로부터 제35류(판매대행업) 등록을 완료한 데 이어, 상표 보호와 활용 범위 확대를 위해 2024년 5월 2일, 총 7개 상품류에 대한 상표 확대 출원을 완료했다. 이번 출원에는 기존 판매대행업(제35류)을 포함해 김치(제29류), 가공식품(제30류), 농산물(제31류), 음료(제32류), 전통주(제33류), 식음료 제공 서비스(제43류) 등이 포함되며, 등록은 2025년 8월경 완료될 예정이다. 못난이 상표는 도내 농산물 및 가공식품 생산자들이 제품에 활용함으로써 브랜드 가치를 소비자에게 전달하고 유통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상표 사용 승인 제도를 운영 중이다. 못난이 상표는 제품 유형과 활용 범위에 따라 총 3종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이 중 ‘어쩌다 못난이’는 다양한 농식품에 활용 가능하나, 주로 김치 제품에 사용되고 있다. 현재 12개 김치 제조업체에서 이를 활용 중이며, 금년 실적(2025년 6월 30일 기준)은 1,624톤, 누적 실적은 2,772톤
충남도 농업기술원은 7일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아열대 작물인 ‘공심채 (모닝글로리)’의 건강 효능과 식재료로서의 우수성을 소개했다. 공심채는 줄기 속이 비어 있는 것이 특징이며, ‘워터 스피나치(Water spinach)’ 또는 ‘강콩(Kangkong)’으로도 불린다. 동남아시아와 남중국 등지에서 즐겨 먹는 대표적인 여름철 채소로, 최근 국내에서도 재배 기술이 안정화되며 신선채소 대체 작물로 주목받고 있다. 베타카로틴, 비타민C, 폴리페놀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면역력 증진과 노화 억제에 도움이 된다. 최근 연구에서는 공심채 추출물이 혈당 조절 및 항염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돼 당뇨병 예방 및 관리에 효과적인 식재료로 떠오르고 있다. 식이섬유가 풍부해 장 건강 개선과 변비 예방에 효과적이며, 철분과 칼슘 함량이 높아 빈혈 예방과 뼈 건강 유지에도 기여할 수 있다. 아삭한 식감과 순한 맛은 볶음, 나물, 국물 요리 등 다양한 방식의 요리에 모두 적합하고, 마늘이나 된장 등과 함께 활용하면 영양과 맛을 동시에 살릴 수 있어 가정식은 물론 외식업계에서도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도 농업기술원은 공심채의 안정적인 재배와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관련 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