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 (원장 박병홍)은 지난 8일, 2025년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도의 운영 성과와 실제 사례를 담은 ‘2025년 저탄소 축산물 인증 우수 사례집’을 발간했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도는 2023년부터 시범 운영 중인 사업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축종별 평균 대비 10% 이상 감축한 농장을 인증하는 제도다. 현재까지 총 600호 농장을 인증했고, 내년 본사업 전환을 준비 중이다. 사례집은 △지역‧축종별 저탄소 인증 농장 현황 △ 축종별 인증 기준 △△저탄소 인증 농장 우수사례 △저탄소 인증축산물 우수 유통업체 인터뷰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전국 지자체 및 관련 기관에 사례집을 배포하고, 오는 19일 열리는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 시범 사업 연찬회’에서 해당 자료를 활용할 예정이다. 현재 저탄소 축산물인증 시스템과 축산물품질평가원 누리집에서 열람 및 내려받기가 가능하다. 저탄소 축산물인증 시스템 : www.liis.go.kr/newlcb/LcbMain.do (정보광장>홍보자료) 축산물품질평가원 누리집: www.ekape.or.kr (누리집>누리홍보>홍보자료>인쇄물)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실제 참여자들의 다양한 우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원장 김상경, 이하 농관원)은 올해 11월말 기준으로 농약판매업체의 유통농약을 점검하여 89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하고, 해외직구 등 온라인 불법농약 유통 1,955건을 확인․조치했다. 농관원에 따르면 195개 지자체(시․군․구)와 합동으로 농약판매업체 5천6백88개소에 대한 유통농약을 점검한 결과, 약효보증기간 경과 농약 진열․판매행위 36건, 농약 가격표시제 위반 30건, 농약의 실외보관 등 취급제한기준 위반 17건 및 기타 법규위반 6건을 적발했다. 관할 지자체에서는 해당 업체에 대해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을 했다. 또한 해외직구 등 온라인상에서 판매되는 불법농약 유통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불법농약으로 확인된 1천9백55건은 한국온라인쇼핑협회와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에 판매글 삭제(국내사이트) 및 접속 차단(해외사이트)을 요청했다. 농약을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행위는 농산물 안전성 및 생산자·소비자의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우려가 있어 「농약관리법」에서 금지하고 있다. 농관원은 이러한 반복적인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12월 15일부터 2개월간 특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며, 불법농약을 판매한 업체는「농약관리법」에 따라 강력하게 조
김정욱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2025년 12월 10일(수) 필리핀 카바나투안시에서 개최된 ‘한국농기계전용공단’ 착공식에 참석하여 공단 조성의 출발을 축하하고 농기계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착공식 행사에는 필리핀 측 페르디난드R. 마르코스주니어 대통령, 농업부 장관, 상·하원 위원장 등과 한국 측 농식품부 김정욱 실장, 주필리핀 이상화 대사,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하 한국농기계조합) 김신길 이사장, 9개 농기계 업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국농기계전용공단’ 조성 프로젝트는 농업 기계화를 원하는 필리핀 정부와 동남아 지역 수출 확대를 원하는 국내 농기계 업계 간 공감대를 바탕으로 필리핀 정부와 한국농기계조합이 협력하여 추진하게 됐다. 주요경과를 보면 ’17년 필리핀 농기계연구소가 한국농기계조합에 현지형 농기계 개발 등 협력 요청 / ’23년 한국농기계조합이 필리핀 대통령에게 공단 설립 제안, 공단설립 MOU 체결 / ’24년 관세·지방세 면세, 인프라 구축 등 필리핀측 지원 사항을 담은 MOU 체결했다. 국내 기업 투자로 ’26~’34년까지 필리핀 카바나투안시 6만평 부지에 농기계 제조공장을 설립하며, 필리핀 정부는 토지임대(75년), 도로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2월 10일(수)부터 11일(목) 양일간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2025 농림축산식품 과학기술대전」(이하 과학기술대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과학기술대전은 2004년부터 격년으로 개최하여 올해로 11회째를 맞는다. 올해 과학기술대전은 ‘미래농업, 내일을 열다’라는 주제로 AI(인공지능) 농업혁신, 대체식품, 리버스에이징 (생애주기 맞춤형 식품 설계, 노화억제 식품 등 건강수명 100세 시대 구현할 수 있는 기술 전시), 디지털육종, 극한환경농업, 애니멀 웰케어 등 6개 분야에 110여개 기관의 농식품 연구개발 성과 및 혁신적 기술·제품을 전시하여 다양한 최신 농업분야 과학기술을 접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글로벌·혁신존에는 2026년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소비자 가전 전시회) 혁신상을 수상한 선도기업 ( ㈜새팜 : 인공위성 영상·기상정보 기반의 필지별 작황 모니터링 구독형 서비스터빈크루 : 무선충전 스테이션 기반 드론 활용 농작물(양배추, 고구마 등) 생육 예측시스템)들이 포함되어 있어 내년 개최 예정인 CES 전시기업의 성과를 사전에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수직농장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 송미령)는 농업기계 전문 기업(주)TYM (대표이사 김희용, 김도훈)와 귀농 초기 정착 단계에 있는 청년 농업인 16명을 대상으로 첨단 트랙터 기증식을 12월 10일에 ㈜TYM 익산공장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증식은 초기 자본·기계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 농업인의 현실을 민관이 함께 해결하려는 첫 협력 사례로, 농업의 미래성장산업화와 청년 농업인의 영농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상징성이 크다. ㈜TYM은 2020년도부터 청년 농업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트랙터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는 정부의 청년 농업인 육성 정책, 농작업 기계화 제고와 연계하여 기증 사업 홍보, 지원 대상자 선발 기준 마련 및 평가위원회 구성 등을 농식품부와 협업했다. 금년 8월부터 9월까지 총 300명의 청년 농업인이 트랙터 지원을 신청하여, 경쟁률 19:1 가운데 귀농 연차, 영농 규모 및 계획의 실현 가능성 등을 서면 및 면접 심사 등을 거쳐 청년 농업인 16명을 최종 선정했다. 청년 농업인의 신청 동기를 보면, 기증 받은 트랙터를 지역 청년들과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공유 농기계 운영, 마을 어르신들의 건강과 농작업 편의를
축산물품질평가원 (원장 박병홍)은 지난 9일,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이사장 김덕호, 이하 식품진흥원)에서 ‘축산·식품 융합 창의적 종합 설계 프로그램(이하 캡스푼)’ 최종 보고회를 열고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캡스푼’은 대학생이 축산·식품 분야의 현장 문제를 해결하는 실무 중심 프로젝트로, ‘돼지고기 비선호 부위 활용’을 주제로 운영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축산물품질평가원과 식품진흥원이 축산유통과 식품산업 전문 기관이라는 특성을 살려 함께 진행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양 기관은 보유 자원을 공유하며 프로그램 완성도를 높였다. 이는 청년 인재 양성과 축산업 구조를 개선하는 환경·사회·투명(ESG) 가치를 실현한 협업 사례로 평가된다. 특히,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실습 과정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돼지고기 200kg를 실습재료로 무상 지원했다. 또한, 유통 현장 견학, 전문가 자문을 연계해 학생들의 산업 구조와 소비 트렌드 이해를 도왔다. 그 결과 학생들은 비선호 부위를 활용한 △라이스페이퍼 부리또 △고단백 프로틴 크럼블 △K-라유 소스 △하이브리드 대체육 패티와 돼지껍데기 활용소스 △돼지고기 단백질칩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문제 정의부터
축산관련단체협의회(회장 오세진)가 농림축산식품부 박정훈 식량정책실장과 만나 각 축종이 직면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지난 12월 2일 농식품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11개 축종 단체는 농가 경영안정, 가축방역 강화, 제도 개선 등 다양한 현안을 건의했다. 특히 대한한돈협회는 소모성 질병 대응을 위한 순치돈사 지원 확대와 기후변화에 대비한 축사시설현대화사업 개선을 집중적으로 제기하며, 이를 통해 연간 2조원 규모의 경제적 효과를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11개 축종단체, 정책실장과 현장 소통 강화 이날 간담회에는 축산관련단체협의회 오세진 회장(대한양계협회장)을 비롯해 대한한돈협회 이기홍 회장, 한국낙농육우협회 이승호 회장, 한국양봉협회 박근호 회장, 한국토종닭협회 문정진 회장, 전국한우협회 서영석 국장, 한국경주마생산자협회 김창만 회장, 한국사슴협회 이해곤 회장, 한국오리협회 이창호 회장, 한국육계협회 권정오 상무, 한국흑염소협회 이만식 회장대행 등 11개 축종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정훈 식량정책실장은 2025년 축산·방역 분야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각 축종별 현안에 대해 경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순치돈사 없이는 질병 못 잡
< 돼지 암모니아 배출계수 현황 > < 암모니아 배출계수 적용에 따른 배출량 비교> 그동안은 2008년에 개발한 배출계수로 암모니아 배출량을 산정하다 보니, 국내 축산농가의 사육 규모 확대, 환기 방식 변화 등 현장 환경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실제 배출량보다 과다하게 산정되는 경우가 있었던 것이 최근 새 배출계수 개발로 축산농가의 배출량이 감소할 것으로 예측된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국내 돼지 사육환경을 반영한 암모니아 배출계수 4종을 개발하고, 국가 단위 암모니아 배출량 통계 산정에 적용하기 위한 승인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암모니아는 대기 중 다른 물질과 결합해 초미세먼지 (PM2.5)를 생성하는 주요 전구물질이다. 초미세먼지와 함께 사람의 호흡기 질병을 발생시키는 원인물질이기도 하다. 암모니아 배출계수는 배출량 산정에 활용되며, 국가 암모니아 배출량은 국가 대기질 개선 전략 수립 및 국제적 배출량 비교를 위한 통계 자료로 쓰인다. 그동안은 2008년에 개발한 배출계수로 암모니아 배출량을 산정하다 보니, 국내 사육 규모 확대, 환기 방식 변화 등 현장 환경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해 실제 배출량보다 과다하게 산정되는 경우가 있었다
국립종자원(원장 양주필) 종자검정연구센터가 지난 12월 4일 국내 최초로 종자 품질검정 분야 한국시험인정기구(KOLAS)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했다. KOLAS(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는 국제기준 (ISO/IEC 17025 등)에 따라 시험 · 교정기관의 품질경영체계와 기술능력을 평가해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국가 인정제도이다. 국립종자원의 종자 품질을 평가하는 검사장비, 절차, 전문인력 등이 국제표준 (ISO/IEC 17025)을 충족함을 공식적으로 증명하는 것으로서, 국립종자원에서 발급하는 종자의 발아율, 순도, 수분 등 주요 품질검정 시험성적서의 신뢰성이 한층 더 높아지게 되었다. ISO/IEC 17025:2017는 시험소 및 교정소의 역량에 관한 국제표준으로, 시험 결과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필요한 품질경영 및 기술 요건을 규정한 규격이다. 종자검정연구센터는 이미 지난 2010년 국제종자검정협회(ISTA) 인증 실험실 자격을 획득, 국제종자분석증명서를 발행하며 국내 종자기업의 무역을 지원해 왔다. 그러나 최근 러시아와 동남아시아 일부 국가에서 KOLAS 공인 성적서를 요구하는 등 종자품질검정
농업정책보험금융원 (이하 농금원)은 12월 3일, 서울 명동 커뮤니티하우스 마실에서 농식품모태펀드 피투자기업 성과공유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데모데이는 농식품펀드의 투자를 받은 농식품기업의 성과를 대중에게 공유하고, 농식품기업과 유관기관 간 협업기회를 발굴하기 위한 목적으로 열렸다. 행사에는 농식품기업, 운용사, 유관기관 등이 참석하여 농식품 창업·투자 생태계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농금원은 그간 농식품모태펀드 운용을 통해 유망 농식품 기업에 1.7조원 이상의 자금을 공급하여 우수한 농식품기업을 발굴 · 육성해왔으며, 그간 농식품기업들은 투자를 통해 성장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투자를 받은 6개 농식품기업이 본인의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시상식에서는 기업의 경쟁력, 성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3개 우수기업을 선정하였으며, 대상에는 아이오크롭스, 최우수상에는 리하베스트, 우수상에는 바이오포아 기업이 선정됐다. 농금원 서해동 원장은 “ 이번 데모데이를 통해 농식품기업의 성장성과 경쟁력을 대중에게 공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투자와 다양한 지원을 통해 혁신적인 농식품기업들의 성장을 돕겠다”고 밝혔다. (농업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12월 4일 본청 종합연찬관에서 ‘2025 농업과학기술 성과공유대회’를 개최하고, 한해를 빛낸 농업 연구개발 우수성과를 널리 알렸다. 이번 행사는 농업인 · 학계 · 산업계 관계자와 전국 농촌진흥기관 등 700여 명이 참석해 혁신적인 협업 성과를 공유하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 올해 융복합 연구 환경 변화에 맞춰 협업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공직자와 학계, 산업계 관계자를 선정해 농업기술대상 포상했다. 또한, 농업기술보급대상,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글로벌 농업기술협력상 등 6개 분야 우수성과 총 35점을 시상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농업기술대상 연구대상은 팀 2점, 개인 3점 총 5점을 수여했다. 팀 부문에서는 △민관협력으로 작물 건강증진 미생물 산업 활성화 △밭농업 기계화 촉진을 위한 기술 개발 2점이 상을 받았다. 개인 부문에서는 △논 재배 고(高)기능성 콩 품종 개발로 7,000억 규모 국산 콩 소비시장 창출 기반 마련(국립식량과학원 서정현 농업연구사) △기후변화 대응형 가축 피해 완화 및 생산성 향상 기술 개발(건국대 이홍구 교수) △가공 수율이 높은 유자 품종 보급과 새활용(업사이클링)으로 고부가 수출산업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