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한 농업재해를 최소화하고, 농업현장의 기후변화 적응 속도를 높여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 ‘제3차 농식품 기후변화 대응 기본계획('21~'30)’과 관계부처 합동 ‘제3차 국가 기후변화 적응대책('21~'25)’을 하루빨리 수립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입법조사처(처장 김하중)는 지난 20일(목 ) 「농업분야 기후변화 영향 및 온실가스 배출 현황과 시사점」을 다룬 『지표로 보는 이슈』 보고서 발간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혔다. 국회입법 조사 처에 따르면 최근 기상이변으로 농업재해가 빈발하고 있는 가운데, 농업분야의 적응 및 대응대책 마련을 위하여 농업분야와 관련한 기상 요인 변화, 기상이변으로 인한 농업재해 현황과 기후변화의 주원인인 온실가스 배출량 및 흡수량을 살펴보고 시사점을 분석했다는 것이다. 이 보고서는 지난 30년간 한반도의 기후온난화 진행으로 인해 농산물의 품질, 식품안전성 및 생산성 등 농업에 영향을 미치는 연평균 기온 및 강수량이 증가하였으며, 연 누계 일조시간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한반도 주변 온난화 현상으로 기후변동성이 커져 폭염, 가뭄, 한파, 집중호우, 태풍과
학교텃밭 활동 프로그램이 중학교 자유학기 교과과정으로 운영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교육부(부총리겸 장관 유은혜)와 협업하여 이 같은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혀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학교텃밭 활동 프로그램 지원 사업은 학생들에게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고 정서순화를 돕기 위한 것으로 중학교 자유학년제 시행과 함께 지난 2018년 시범운영으로 시작되어 올해로 3년째를 맞고 있다. 현재 학교텃밭 활동 프로그램」은 (’18년)10개교 → (’19)30개교 → (’20)50개교가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농식품부는 작년에는 30개 중학교 대상으로 10주간 운영하였으나 올해는 작년에 참여했던 학교의 의견을 적극 반영, 50개 중학교 대상으로 12주간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확대하여 지원한다. 농식품부는 학교 텃밭 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할 10개의 교육기관과 프로그램에 참가할 중학교 50개교를 선정한 바 있다. 학교텃밭 운영 교육기관으로 정된 10개 기관이 위치한 지역 교육청의 협조를 받아 학교텃밭 활동 프로그램을 희망하는 중학교 50개교를 모집했다. 농식품부는 학교텃밭 프로그램은 운영계획 수립, 작물 활용 체험 활동, 지역사회 연계 등으로 구성되었으며, 주 1회 2시간씩 12주간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연이은 집중호우로 발생한 농업 ‧ 농촌분야 피해 복구를 위해 가용자원을 총동원하여 긴급방제 및 응급복구, 재난지원금 ‧ 금융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고 밝혔다. 11일 농식품부가 밝힌 농업분야 피해 현황에 따르면 지난 1일 이후 전국적으로 발생한 기록적 호우로 인해 13일 기준 27,932ha 규모의 농경지가 침수‧유실 또는 매몰 피해를 입었다는 것이다. 주요 피해현황을 보면 농작물의 경우 벼 피해 (22,304ha)가 전체의 80% 수준으로 가장 크며, 이번 호우로 인해 전체 벼 재배면적(73만ha)의 3%가 침수됐으며 기타 밭작물(1,802ha), 채소류(1,638), 인삼 등 특작(698) 품목도 피해를 입었다. 축산은 축사 침수로 인해 한우 400여두, 돼지 6천여두, 가금 183만수 규모의 가축 폐사 피해가 발생했지만, 지자체를 통해 집계된 피해현황으로 추가확인에 따라 계속 변동 가능이 높다고 밝혔다 < 긴급방제‧소독 및 응급 복구 지원>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지난 10일부터 지자체, 농협 등이 보유한 광역방제기, 드론 등 장비를 총동원하여 병해충 방제를 실시 중이다고 밝혔다. 이는 장마전 저온다습한 환경으로 발생했던
최근 농림축산식품부가 제5차 친환경농업 육성 5개년 계획 수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5차 계획에서는 ‘농업 · 환경 · 먹거리의 균형발전’으로의 농정 패러다임 전환의 핵심수단으로서 친환경농업의 중장기적 역할을 재정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친환경농업 진영에 따르면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 지원에 관한 법률은 5년마다 친환경농업 육성 계획을 수립토록 규정함에 따라 제5차 계획 (‘21~ ’25년) 수립을 위한 세부 검토 및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이다. 특히, 제1차 (‘01년~ ’05년) 친환경농업 육성계획 수립 이후 정부의 정책지원과 친환경 농업인들의 노력 등으로 생산 및 소비기반이 일정부분 구축 했지만 근래 들어 인증제도의 문제와 판로의 어려움 등으로 친환경농업 관련분야가 침체의 늪에 빠져있는 상황에서 이번 제5차 계획이 향후 친환경농업의 미래의 방향을 결정할 수 있는 중요한 내용들을 담아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관계전문가들은 농정 패러다임 전환의 핵심수단으로 생태 환경을 중시하는 공익형직불제도 도입 등 농업전반 공익적 기능 확대가 추진되고 있다 며 이런 상황에서 틈세 정책에 머물러있는 친환경농업을 주류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사업이 생물다양성과 생태환경 보전·개선에 미치는 효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자 ‘농업분야 생태환경 조사·평가 기준 및 매뉴얼’을 마련한 가운데 동 매뉴얼 작성 시 현장에서 실천하고 체감하기 쉽도록 활동내용 및 보전효과를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사업은 영농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질·토양·생태계 등의 오염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농업인 등을 대상으로 농업환경보전 인식 제고 및 환경보전형 영농활동 컨설팅·실천 등 지원해 왔다는 것이다. 그러나 농업생산 활동이 생태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고, 그 결과를 객관적으로 평가하는 기준 방법 부재로 관련 사업 성과평가 등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고 밝혔다. 일본의 경우 농업환경보전프로그램사업과 유사한 사업을 이미 2006년부터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농식품부 한 관계자는 “ 동 사업이 생태환경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평가하고자 2012년부터 관련 매뉴얼을 운용하고 있다 ”며 “ 이는 환경보전형 농업직접지불사업 (농업 유래 환경부하 경감, 지구 온난화 방지 및 생물다양성 보전 등에 효과가 있는 농업생산 활동 지원)과 농업에 유용한 생물다양성의
농림축산식품부는 8월 6일부터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COEX C홀)에서 친환경·유기농업의 가치 홍보와 국내외 소비시장 확대를 위한 제19회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는 지난 2003년부터 (사)한국유기농협회 주최로 유기농식품 홍보와 시장정보 제공을 통한 국내외 소비시장 확대를 위해 매년 개최되어 왔으며,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하여 참여업체를 축소하는 대신, 온라인을 활용한 화상회의 및 홍보 사이버 전시관 운영 확대를 통해 국내 우수 친환경유기농 농식품의 홍보와 마케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의 주요 행사는 80개 업체·단체에서 친환경유기농 홍보전시관과 신선·가공식품, 화장품·스파용품, 유기농 자재, 건강식품 전시 및 제품 판매 부스를 운영한다. 정부기관(2개소)에는 유기농업, 친환경인증제도 및 인증품 소개, 지자체 (4개소는 지역 친환경 유기농업 및 생산 농산물·가공품 홍보, 민간업체 (개인·법인·협회 등 74개소) : 신선 농산물, 유기·친환경 가공품 전시·판매 등을 각각 운영한다. 또한, 코로나 19로 인한 국내 친환경유기농 제품 생산 기업의 수출장벽 해소를 위해 온라인 기반을 활용한 수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는 ICT기술을 활용한 실시간 수질측정이 가능한 농촌용수 수질자동측정망 구축사업에 오는 2022년까지 총 425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현장에서 직접 시료를 채취하여 실험실로 이송 해 분석하는 기존 수질조사방식을, 현장에 자동측정장치를 설치해 측정된 내용을 디지털화하는 방식으로 개선해 깨끗하고 안전한 농업용수 관리를 위한 그린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농식품부는 한국판 그린 뉴딜사업으로 이번 사업을 발굴하여 지원하게 되었으며, 수질자동측정장치와 수질정보시스템이 완료되면 저수지 수질의 실시간 관측 뿐 아니라, 다양한 데이터 수집과 활용이 가능해져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분석을 통한 수질변화 예측과 사전 예방적 수질관리가 가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는 농업용수 수질관리를 위해 1990년부터 수질측정망을 운영하며 저수지 975개소에 대한 분기별 측정과 그 결과를 활용한 수질개선사업을 계속해 오고 있다. 그러나 최근, 경제활동과 오염원 유입이 증가되면서 수질오염사고는 2015년 11건에서 2019년에는 43건으로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데다, 수질오염사고 중 유류 오염과 축분․오폐수 유입이 46%를 차지하고 있어, 오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농민 개인에게 일정 금액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농민기본소득을 도입할 계획인 가운데 이를 공론화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 경기도는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이 주최한 ‘농민기본소득 공론화를 위한 연석회의’가 지난 6일 오후 aT센터에서 열렸다고 7일 밝혔다. 연석회의에는 소병훈 국회의원, 김인영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위원장, 김철환 도의원, 유영훈 농민기본소득전국운동본부 공동대표, 신현유 경기도농민기본소득추진운동본부 대표 등 전문가와 농민단체 대표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경기도형 농민기본소득 추진계획(김영호 경기도 농업정책과장) ▲농민기본소득 전국운동본부의 현황과 과제(차흥도 농민기본소득전국운동본부 상임운영위원장) ▲경기도 농민기본소득 추진운동본부 현황과 활동(이승엽 경기도 농민기본소득추진운동본부 집행위원) 순서로 발표가 진행됐다. 2부에서는 강위원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장이 회의 좌장을 맡아 농민기본소득의 사회적 합의 확산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어졌다. 강위원 원장은 “경기도에서 추진하고 있는 농민기본소득과 농촌기본소득 사회실험은 전 국민 기본소득 도입 확산을 위한 단초”라며 “연석회의에서 논의된 내용들이 각 지역의 관계자와 공유
21세기 말 우리나라의 벼 생산성은 25% 이상 감소하고, 사과의 재배 적지는 없어지나, 감귤은 강원도 지역까지 재배가 가능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현재 추세대로 온실가스가 배출되면(RCP 8.5), 벚꽃의 개화 시기는 2090년에 현재보다 11.2일 빨라지는 물론, 소나무 숲은 2080년대에 현재보다 15% 줄어들 것으로 예측됐다. 환경부(장관 조명래)와 기상청(청장 김종석)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우리나라 기후변화와 관련한 과학적 근거, 영향 및 적응 등의 연구 결과를 정리한 '한국 기후변화 평가보고서 2020(이하 보고서)'을 공동으로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한반도를 대상으로 2014년부터 2020년까지 발표된 총 1,900여 편 ( 기후변화 과학적 근거 1,056편, 기후변화 영향과 적응 881편)의 국내외 논문과 각종 보고서의 연구 결과를 분석·평가하여 한국 기후변화 연구 동향과 전망을 집대성했다. 보고서 작성에는 세부 분야별 전문가 총 120명 ( 기후변화 과학적 근거 73명, 기후변화 영향 및 적응 47명 )이 참여했으며, '기후변화 과학적 근거(기상청, 워킹그룹1)', '기후변화 영향 및 적응(환경부, 워킹그룹2)'으로 구분
2020년 대한민국 유기농 스타상품 경진대회가 오는 8월6일 코엑스 C홀 친환경유기농무역박람회 전시장에서 개최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사)한국유기농업협회가 주최하고 친환경농산물의무자조금관리위원회이 주관하는 유기농스타상품 경진대회는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친환경농산물 품질향상 및 상품 다양화를 촉진하여 소비확대 도모는 물론 역대 수상자 공동 전시 판매를 통한 친환경농산물 우수성 홍보를 위한 목적으로 실시한다. 총 400여 품목 출품이 예정된 가운데 출품자격은 △ 농업인은 친환경농산물 생산 농업인, 친환경농산물을 원료로 한 가공업체 생산자 △ 단체는 친환경농산물을 생산 출하하는 영농조합법인, 농업회사법인, 생활협동조합, 친환경농업단체, 지역(품목)조합, 조합공동사업법인 연합사업단 등 농협조직 △ 가공업체는 친환경농산물을 이용하여 가공제품을 생산 판매하는 업체. 단 국내산 원료 50% 이상에 한함 등으로 규정하고 있다. 또한, 출품 수량 · 규격은 △ 곡 류 : 포장규격 5㎏ 이하 소포장 상품으로 2포 이내 △ 과일류 : 출하 ․ 판매되고 있는 상품 규격으로 출품 (출품 예시 : 배 15㎏ 이내, 사과 10㎏ 이내, 감귤 5㎏ 이내, 포도 10
전국 먹거리연대 (상임대표 조완석)가 29일 청와대 앞 분수대에서 농업과 먹거리 없는 한국형 그린뉴딜 정책 !!, 전면보완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전국 먹거리연대는 성명서를 통해 “뉴딜의 핵심이 되는 그린뉴딜 분야는 그동안의 개발 중심적 사고와 경쟁과 효율 중심체계에서 벗어나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지속가능성에 중심을 둔 시스템으로의 전환을 의미하는 것인 만큼 다른 선진국 그린뉴딜에서도 명확히 확인되고 있다 ” 며 “ 선진국의 그린뉴딜은 농업과 먹거리 정책을 핵심으로 하고 있으며, 유럽연합은 팜투포크(From Farm to Fork) 전략을 그린뉴딜의 초석으로 삼아 더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유럽연합 식품시스템을 지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특히 “ 전 세계적인 기후위기로 인한 경제 위기, 불평등의 확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농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국민 먹거리 기본권을 담보할 방안이 나와야 함에도 이번 종합계획에는 생태환경과 지속 가능한 농업을 기본가치로 하는 농업 분야 혁신 비전과 먹거리의 선순환 시스템 구축을 위한 방향 제시 등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고 지적하면서 “ 정부 부처 합동으로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하는 내용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