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최병암)은 9일 서울 국립산림과학원 국제회의실에서 “산림을 통한 이에스지(ESG) 경영 전략 기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작년 연말부터 기업들의 관심도가 급증한 이에스지(ESG) 경영과 관련하여 기업의 이에스지(ESG) 경영을 지원할 수 있는 산림분야 정책과 사업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설명회에는 실제로 주요 기업 담당자들이 직접 참여하여 높은 관심도를 보였다. 최근 한국거래소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과 함께 발표한 ‘기업 공시제도 개선 방안’에서는 향후 기업의 이에스지(ESG) 정보공개 확대 계획이 제시되어 있어 국내 주요 기업들의 관련 분야 투자 확대가 추진되고 있다. 이에스지(ESG) 정보공개 확대는: 코스피 상장사 중 자산 2조 원 이상 기업의 경우 ’25년부터 공시 의무화 (’30년부터 전체 상장사로 확대)로 한다. 산림청은 이러한 기업의 이에스지(ESG) 투자 확대를 탄소중립 시대 세계적인“자연기반 해법(Nature-based Solutions : NBS)”으로 주목받고 있는 해외 온실가스 감축사업(REDD+), 산림탄소상쇄제도 등 산림분야 국·내외 탄소중립 모형과의 연계성
최병암 산림청장은 7일 주한영국대사관저에서 영국의 알록 샤마(Alok Sharma)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의장을 면담하고, 탄소중립 이행 등 양국 간 긴밀한 기후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는 ’21.11, 영국 글래스고에서 개최 예정이다. 이날 면담은 지난 10월에 이어 두 번째로, 올해 당사국총회 기후변화 대응논의에 있어 탄소 흡수원으로 부각된 산림의 중요성과 함께, 총회 전후 잇달아 개최되는 서울녹색미래 정상회의세계산림총회 등 국제회의 주최국으로서 한국의 핵심역할 등을 고려하여, 샤마 의장의 방한 일정에 맞춰 추진됐다. 최 청장은 일 년여간 양국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전 세계가 함께 모여 해법을 찾는 주요 다자회의를 주도하는 만큼 각 행사 및 관련 활동들이 상승효과를 낼 수 있도록 영국 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한국 정부가 유엔에 제출한 ‘2030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에 발맞추어 「2050 탄소중립 산림부문 추진전략 종합계획」을 조속히 완성하여 산림분야가 선도적인 탄소중립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당사국총회의 핵심의제로 추진 중인 ‘산림·농업과
올해 사과꽃 피는 시기가 겨울철 기온 상승으로 과수원 생태 시계가 빨라짐에 따라 지난해보다 5일 정도 앞당겨질 것으로 예상된다. 농촌진흥청은 1일 올봄 기상 자료 (2.1.∼3.20.) 분석 결과, ‘후지’ 품종 꽃이 활짝 피는 시기 (만개기)는 경남 거창이 4월 10일로 제일 빠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충북 충주 4월 17일을 비롯해 전북 장수 4월 18일, 경북 영주 4월 19일, 경북 군위 4월 20일, 경북 청송 4월 25일로 만개 시기가 예측됐다. 이 같은 분석은 올해 2월과 3월 기온이 평년보다 높게 유지됐고 (2.1.~3.17까지 평년보다 1.7도 높음), 4월 기온도 평년과 비슷하거나 높을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른 것이다. 농촌진흥청은 사과뿐 아니라, 과일나무 꽃 피는 시기가 전반적으로 빨라지는 양상을 보인다고 덧붙였다. 배와 복숭아꽃 피는 시기는 남부지역은 평년보다 10일, 중부지역은 평년보다 4∼5일 더 앞당겨질 것으로 나타났다. 감귤도 3월 말 분석 결과, 싹 나는 시기(발아기)가 예년보다 16일가량 앞당겨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감귤 꽃이 활짝 피는 시기도 평년보다 7일 정도 빠른 5월 8일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
산림청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센터장 최은형)는 5일 제76회 식목일을 맞아 직원 60여명이 참석하여 ‘낙엽송 채종원’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2050 탄소중립 실행, 산림 탄소흡수원 기반 확대’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센터 직원들이 900그루의 낙엽송을 식재하여 9ha의 채종원을 조성했다. 이날 식재된 낙엽송은 전국에서 선발한 형질이 우수한 어미나무를 복제하여 증식한 묘목으로, 우수 산림종자 생산을 목적으로 조성됐다. 낙엽송은 생장이 빨라 이산화탄소 흡수 저장 능력이 뛰어나며, 목재로써 가치도 높아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수종이다. 센터는 올해 전국 50ha 채종원에 5수종 7,250그루의 나무를 새로 심어 늘어나는 종자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 최은형센터장은 “최근 이상기온, 미세먼지,폭염 등 환경문제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기후변화 완화를 위한 나무심기는 채종원에서 생산된 우수종자로부터 시작 된다”며, “탄소흡수 능력과 기후변화 적응력이 우수한 수종을 중심으로 채종원 조성 및 우수 종자 공급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관리자 기자)
환경부가 지난 3월 2일부터 4월 30일까지 봄철기간 동안 전국 농촌지역 경작지에 방치된 영농폐기물을 집중 수거기간으로 정하고 있지만, 농촌 현장에서 폐비닐의 수거 및 재활용률을 제고하기 위해서 수거· 처리 체계를 대대적으로 손봐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영농 폐비닐의 수거가 제대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정부의 예산 지원 확대와 지방 자치및 농협 등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영농 폐기물 집중 수거는 지자체, 농협, 농업인단체 등과 협조하여 매년 농번기를 전후한 봄(3~4월)과 가을(11~12월)에 2차례씩 진행하고 있으며, 마을별로 수거된 영농폐기물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으로 이송되어 폐비닐은 파쇄, 세척, 압축하여 재생원료로 재활용하고, 폐농약 용기는 재활용하거나 소각 처리한다고 밝혔다. 연간 32만톤의 영농폐비닐 량 중 하우스 비닐 등 품질이 좋은 폐비닐 7만톤은 (22%)은 민간에서 품질이 낮은 폐비닐 19만톤은 (59%)는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 수거사업소에서 수거하고 있으나, 나머지 6만톤의 영농 폐비닐은 수거되지 못하거나 불법 소각되거나 매립돼 미세먼지가 발생하는 등 2차 환경오염과 산불 발생의 원
경기도농업기술원이 도내 농업인학습단체(농촌지도자회, 생활개선회, 4-H회, 품목농업인연구회)와 공동으로 1일 화성 농기원 농업과학교육관에서 ‘농업․농촌분야 탄소중립 실천운동 선포식’을 개최했다. 이 날 행사는 ‘2050 탄소중립 선언’ 등에 발맞춰 도와 도 농업인학습단체가 탄소중립 운동을 먼저 실천해 ‘지속가능한 우리 농업·농촌 만들기’에 앞장서고자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농업인학습단체 대표 결의문 낭독과 강석주 농촌진흥청 지도관의 ‘농업농촌부문 탄소중립 추진전략 특강’ 등이 진행됐다. 도와 도 농업인학습단체는 이후 탄소중립 실천을 위해 ▲(농업분야) 벼 중간 물떼기(상시 물대기 대비 약 25.2% 온실가스 감축), 논물 걸러대기(상시 물대기 대비 약 63% 온실가스 감축), 논 벼 대체작물 전환(논 1만ha에 밭작물 재배 시 연간 약 7만8천t까지 온실가스 감축 가능) ▲(생활실천) 1회용품 사용하지 않기, 대중교통 이용, 재생 플라스틱 활용, 분리배출 철저 ▲(홍보확산) 결의대회, 교육, 우수사례 릴레이 홍보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김석철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경기도와 도내 농업인학습단체가 농업․농촌분야 탄소중립 실천운동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지난 3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산림 미세먼지 측정넷의 인식 증진 및 활용 방안 모색을 위해「산림 미세먼지 측정넷 구축 설명회」를 개최했다. 산림 미세먼지 측정넷은 산림의 미세먼지 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분석하여 10분 단위로 국민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체계이다. 현재까지 20개소 60지점을 구축했으며, 기온, 습도, 풍속 등의 기상자료도 함께 제공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산림 미세먼지 측정넷 구축 현황(국립산림과학원 박찬열 연구관) ▲미세먼지 측정넷의 도심 이산화탄소 실측자료 활용 방안(서울대학교 정수종 교수) ▲미세먼지 측정넷을 활용한 대국민 인식 증진 방안(송동하 스마클주식회사 대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발표를 통해 박찬열 박사는 “산림 미세먼지 측정넷은 타워형 5개소, 평지형 15개소로 구축되어 있으며, 도시숲과 산림에서 국민이 안심하고 활동할 수 있는 ‘클린 에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기초 자료를 수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수종 교수는 “산림 미세먼지 측정넷이 도심 속 이산화탄소 농도 관측과 동시에 이루어진다면, 탄소제로 정책을 추구하는 도시와 국가에서 활용될 수 있는 최초의 모니터링 플랫폼이 될
환경농업단체연합회 (회장: 이해극)가 ’21년 비전을 ’ 생태환경농업 확대를 통한 먹거리 순환체계 구축 ‘으로 설정하고, 기후위기, 먹거리 위기 극복을 위한 생태환경농업 가치 확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환농연은 지난 25일 비대면 ’줌‘ 온라인으로 ’21년 이사회를 개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 기후 위기 시대 농업 먹거리 시스템 마련을 위한 정책제시와 연대활동 △ 생태환경농업 가치 확산 및 소비 확대를 위한 교육 홍보 활동 △ 환경농업단체연합회 역할에 대한 재검토와 조직 전망 찾기 등 중점과제를 설정했다. 이날 회의에서 이해극 회장은 “ 기후 위기와 코로나 시대에 식량주권 실현과 지속가능한 먹거리 시스템 마련이 더욱 중요한 과제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농업의 공익적 기능을 담보하고 농업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적극적인 국가 농업 정책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고 하면서 “ 정부의 농정개혁 의지를 이끌어 내고 식량주권 실현과 친환경적 농업환경의 확대, 지속가능한 먹거리 시스템 마련을 위한 활동을 더욱 적극화 하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환농연은 ’21년 중점과제별 활동계획으로 무차별 살처분 방역행정 개선을 위한 대응활동 및 토론회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생태농업 육성과 농업의 공익적 기능 강화를 위해 올해 147억 원을 투입한다. 도는 친환경농산물의 학교급식 및 공공급식 확대와 동남권 먹거리 공동체 실현을 뒷받침하기 위한 생산 및 유통기반을 확충하면서, 환경과 생태농업의 중요성과 가치 확산을 위한 사업에 중점 투입할 계획이다. 먼저, 친환경농산물 생산 지원을 위해 생태농업단지 조성(7개소, 14억 원), 친환경농업지구사업(1개소, 7억 원), 유기농업자재지원(1,504ha, 12억 원), 친환경농업 직불금 지원(2,258ha, 19억 원) 등을 추진한다. 소비 유통 확대를 위해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 공급시스템을 구축하는 광역단위 친환경 산지조직 육성사업(2년간, 20억 원),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2,350명, 11억 원), 유통활성화 지원사업 (60개소, 3억 5천만 원), 유기농업 선도농가 가공유통지원(16개소, 7억 5천만 원)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경남도의 친환경인증 면적은 2019년부터 추진해 온 친환경 쌀 학교급식 공급 과 생산기반 확충 지원에 힘입어 4,967ha로 지난해 대비 160ha 증가했으며, 친환경농산물 소비・유통 확대를 위해 추진한
최근 소, 돼지, 닭 등 산업동물 복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증대되는 가운데 경기도가 올해 총 8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가축행복농장 인증’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가축행복농장 인증제’는 산업 동물의 복지 향상과 안전 먹거리 생산을 목표로 쾌적한 사육환경 조성과 위생적 농장 운영 실천에 적극 힘쓴 축산 농가를 선별해 인증하는 제도다. 가축행복농장으로 인증을 받은 농가는 학교급식 참여 자격은 물론, 축사·방역시설 개보수, 환경 정비, 질병감염 관리 시스템 등 1곳당 2억 원 내에서 다양한 지원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제도 시행 첫해인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359개 농가가 참여를 희망했고, 현재 141개 농가가 가축행복농장으로 인증, 총 240억 원 규모의 지원 사업을 추진해 안전축산물을 공급하고 있다. 올해는 14개 시군 소재 150농가가 신청한 상태로, 서류 심사 및 현장심사등의 절차를 밟은 후 오는 5월 중 자문기구 심의를 통해 2021년도 경기도 가축행복농장으로 인증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인증제가 깨끗하고 위생적인 사육환경을 유지하고 가축의 기본욕구를 충족시키는 등 이웃과 상생하며 건강한 축산물을 생산하는 축산환경을 조성하는데 크게
오는 25일부터 퇴비의 부숙도 기준 시행을 앞두고 부숙도 검사 결과, 48,779호 중 적합 48,506호 (99.4%), 부적합 273호 (0.6%) 인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가 농가 및 퇴비 제조시설에 대한 부숙도 기준 준수 여부 등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한다. 농가와 퇴비 생산시설 및 농경지에 살포된 퇴 액비의 부숙도 기준 준수 여부 등을 면밀하게 점검하여 미흡하거나 기준에 맞지 않는 사항에 대해서는 개선하는 등 농가의 불안감을 조기에 해소해 나간다는 계획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지역의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부숙도 기준 적용대상 농가인 49,030호를 대상으로 무상으로 부숙도 검사를 지원해 오고 있으며, 축산정책국과 축산환경관리원이 참여하여, 매주 수요일 ‘ 축산환경・소독의 날’ 행사 시 지방자치단체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해 오던 퇴비 부숙도 관리 및 농경지 살포 요령 안내 등 추진실태를 특별 점검한다. 특별점검 주요 항목은 ◇ 부숙도 기준 준수 및 부숙완료 퇴비살포 (우려 시 검사기관 의뢰) ◇ 불가피하게 농경지 인근 야적시 피복 및 침출수 방지 조치 ◇ 살포 후 즉시 경운 등 실시, 살포 퇴액비 악취 발생 최소화 등이다. 또한, 퇴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