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가 미국 환경자원협회(ERA)가 주관하는‘수질 및 토양’분야 국제숙련도 시험에서 최우수분석기관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져 주목받고 있다. 16일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국제숙련도 시험은 세계 각국 분석기관이 참여해 측정분석기관의 분야별 분석 능력을 검증하는 국제인증프로그램으로 평가방식은 ERA에서 제공한 시료를 수질, 토양 등 항목별로 참여기관이 분석하면, 그 측정결과를 검증 평가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공사는 이번 평가에서 수질 및 토양분야별 전체 항목에 대해 최우수(Laboratory of Excellence) 평가를 받으면서, 2016년 참여 이래 5년 연속 최우수 분석기관으로 선정되는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수질분야에서는 TOC(총유기탄소), T- N (총질소), T-P(총인), SS(부유물질), CN(시안), Phenolics(페놀), Cr6+(6가 크롬), As(비소), Cd(카드뮴), Pb(납), Cr(크롬), Cu(구리), Mn(망간) 등 총 13개 항목 시험에서 모두 최우수 판정을 받았다. 토양분야에서는 As(비소), Cd(카드뮴), Pb(납), Cu(구리), Ni(니켈), Zn(아연) 등 총 6개 항목 시험에서 모두
2015년 9월 유엔개발정상회의에서 채택된 지속가능한 발전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는 경제적 번영과 사회·환경적 지속가능성을 모두 달성하여 인간의 행복을 증진하기 위한 전 세계적인 약속으로 총 17개의 목표와 169개의 세부목표로 구성되어 있다. 지속가능한 발전목표의 달성을 위해서는 각 목표간 통합적 접근과 연계성이 필요하며, 특히 산림은 다른 목표들과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 자원이다. 이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점범권)은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에 있어 숲과 산림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육상생태계보전(SDGs 15) 달성을 위한 국내 진행현황을 공유하고자「유엔산림포럼 전지구적 산림 목표 이행을 위한 대한민국 국가보고서 2019」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유엔산림포럼은 지속가능발전목표의 효과적인 운영을 위하여 산림부문과 관련된 각국의 법, 정책, 제도, 과학, 기술 수준을 점검한 보고서를 제출하도록 하고 있다. 이번 간행물을 통해 우리나라의 지속가능발전목표, 특히 산림부문의 이행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였으며 다른 국가들과 향후 도전과제를 함께 논의하고자 한다. 또한, ‘산림과 임업’을 중심으로 지속가능발전목표의 구체적
숲가꾸기가 산림의 경제적 · 공익적 가치를 증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산림의 공익가치는 연간 221조 원에 이르며, 이는 국민 한 사람에게 428만 원의 혜택을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11월 “숲가꾸기 기간”을 맞이해 숲가꾸기 정책의 필요성, 그간의 추진성과 및 향후 계획에 대해서 발표했다. 숲가꾸기는 어린나무를 심어 크게 자랄 수 있도록 나무심기 후 나이와 상태에 따라 풀베기, 덩굴제거, 어린나무가꾸기, 솎아베기 등의 작업을 통해 나무의 성장 환경을 만들어 주는 사업이다. 숲가꾸기는 나무를 심고 가꾸고 수확하는 산림자원 순환체계 및 산림경영의 핵심적인 정책이며, 예산액은 매년 평균 2,200억 원 내외로 산림청 전체 예산의 10%를 상회하는 중요한 업무이다. 산림청은 산림의 경제·공익적 가치 증진을 위해 산림정책의 방향을 ‘심는 정책’에서 ‘가꾸는 정책’으로 전환하고, ’98년부터 현재까지 410만 헥타르(ha)의 숲을 가꾸었으며 이를 통해 다음과 같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평가했다. 첫째, 산림의 경제적 가치를 증가시켰다. 지속적인 숲가꾸기를 통해 헥타르(ha)당 임목축적이 ’98년 이전보다 약 3배 증가하였으며, 유엔식량농업기구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원장 김홍상)은 11월 9일(월) 서울 드레곤시티호텔에서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국제미작연구소(IRRI)와 각각 MOU를 체결하고, 개발도상국의 농업과 농촌개발을 위한 연구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KREI는 GGGI와는 기후변화 대응 및 녹색성장을 이루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 IRRI와는 농촌 빈곤 퇴치, 기후 변화, 식량 및 영양 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동 연구, 농업 정책 및 시장 분석·영향 평가에 있어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GGGI의 프랭크 리즈버만(Frank Rijsberman) 사무총장은 "한국형 농업·농촌 성공모델이 개도국의 문제 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하며 협력의 필요성과 기대를 밝혔다. IRRI의 메튜 모렐(Matthew Morell) 이사는 “KREI의 농업 정책과 농촌 개발에 대한 경험과 전문성은 전 세계의 쌀 기반 농식품 시스템의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홍상 KREI 원장은 “연구원과 국제기구가 서로 역량과 지식을 나눈다면 기후변화 대응, 안정적인 식량공급, 빈곤퇴치 등에 있어 더 나은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GGGI는 개발도상국의 저탄소 녹색성
최근 화학비료 중심의 관행농법 유지와 가축 사육두수 증가에 따라 가축분뇨 발생량이 증가해 수질, 악취 등 농업․농촌의 생태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가중되고 있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가 중앙정부의 생태 순환으로의 정책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도내 경지면적은 도시개발, 도로 편입 등으로 8,300ha가 감소한 반면, 화학비료 사용량은 2017년까지는 소폭 감소 추세였으나, 2018년 이후 증가하고 있다. 농경지면적은 ‘15) 203,559ha 에서 ’19) 195,191ha로 줄어들었으며 (↓ 8,368ha), 화학비료(NPK) 사용량은 ‘15) 38,058톤에서 ’19) 40,212톤으로 2,154ha)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5년간 가축 사육두수는 육류 소비량 증가 등으로 한우 51천여 두(14.9%), 돼지 190천 두(15.6%), 양계 5,330천 수(20.5%)가 증가했고, 가축분뇨 발생량도 2015년 6,864천 톤에서 2018년 6,901천 톤으로 37천 톤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최근 농업생산의 부산물(가축분뇨, 볏짚, 버섯 배지 등)을 농업생산 내부에서 다시 활용헤 농업환경과 생
공익직불제 시행을 계기로 농촌 지역 폐비닐이 효과적으로 관리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폐비닐로 대표되는 영농폐기물의 수거· 재활용 문제는 환경오염 방지는 물론, 안전성 제고, 농촌 경관의 보전, 자원순환사회 구축 등 사회경제적으로도 의미가 큰 사안이기 때문이다. 최근 한국환경공단 조사 통계 및 농림축산식품부 발간자료에 따르면 영농폐기물을 함부로 버리거나 매립·소각하는 행위는 「폐기물관리법」에 의해 금지되어 있음에도 연간 발생하는 영농폐비닐의 약 19%에 달하는 6만 톤이 매립, 혹은 불법 소각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는 상황이다. 2018년 영농폐비닐 발생량은 318,775톤으로 2017년 314,475톤보다 1.4% 증가한 반면, 한국환경공단에 의한 수거량은 약 19만 5천 톤으로 전년 대비 1.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간 수거량을 감안하더라도 상당량의 영농폐비닐이 수거·재활용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런 현상은 농림축산식품부의 ‘농촌지역 영농 부산물 및 폐기물 소각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에서도 밝혀졌다. 영농폐기물 공동보관소가 없거나 영농폐기물 수거 차량이 운행되지 않는 마을이 상당수 존재하는
농협 김태환 축산경제대표이사는 11월 4일 AI 차단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있는 전남 장성 방역현장을 방문하여 방역실태를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태환 축산경제대표이사는“최근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2건 발생되었고, 저병원성 AI도 지속적으로 검출되고 있어 언제든지 가금농장에서 AI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므로 차단방역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전국 모든 가금농장에서 사람·차량 출입통제, 농장내부 매일 소독, 철새도래지 및 경작지 출입자제, 축사별 장화 갈아신기 등 기본에 충실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농협에서는 AI 차단방역을 위해 공동방제단 540개반, NH방역지원단 114대, 광역살포기 51대, 드론 91대, 살수차 18대 등 가용 방역장비를 총동원하여 전국 가금류 농장 및 철새도래지 등에 집중적으로 소독을 실시하며 AI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11월 3일 대회의실에서 농촌진흥청과 농업부문 기후변화 대응을 주제로 정책연구협의회를 개최했다. 김홍상 KREI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농업·농촌의 주요 현안에 있어 두 기관 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원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강조되고 있는 식량문제를 비롯해 한국판 뉴딜, 기후변화가 농작물의 생육에 미치는 영향 등 다양한 현안에 있어 협력이 필요하다”며, “테스크포스 운영, 기획과제 추진 등 협력방식 변화를 통해 문제를 함께 풀어나가자”고 말했다. 허태웅 농진청장은 그동안 양 기관이 활발한 교류가 이루어지고 있지만 앞으로 더욱 긴밀하게 협력해 농업의 미래에 대응하자고 언급하며, 농업 현안에 있어 농식품부, KREI, 농진청이 종합적으로 진단해 대응해 나가자고 밝혔다. 정책연구협의회에서는 기후변화 대응을 주제로 두 기관이 각각 발표하고 토론했다. 먼저 성재훈 KREI 박사가 ‘기후변화의 경제적 영향 분석과 대응 과제’란 제목으로 발표했다. 성 박사는 “기후변화 적응 정책 계획은 더욱 전략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으며, 효과적인 기후변화 정책수립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협업의 장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농협중앙회(회장 이성희) 서울지역본부는 10월 30일(금) 강서농협 내 벼 수매현장을 찾아 긴 장마와 태풍에도 불구하고 수확의 결실을 맺은 농업인을 격려하며 현장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현장방문과 간담회를 실시했다. 강서농협(조합장 한명철)은 서울에서 유일하게 쌀 수매를 하고 있는 농협으로‘경복궁 쌀’이라는 자체 브랜드를 만들어 쌀을 판매하고 있으며, 사전에 농협과 계약재배를 한 89개 농가(69ha 규모)에서 생산한 280톤의 벼를 매입할 계획이다. 서울지역본부 이대엽 본부장은“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영농에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농업인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수매과정에 어려움이 없었는지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농업인의 의견이 적극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서농협 한명철 조합장은“강서농협에서는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서울의 친환경 쌀인‘경복궁쌀’생산을 적극 장려하고 품질을 더욱 더 고급화해 서울 시민들에게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해외 식량원조 시 발생하는 폴리프로필렌 비닐 소재의 폐 쌀포대가 튼튼하고 멋진 디자인 가방으로 변신해 국내외 소외계층에게 전달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지난달 27일 나주 본사에서 폐 쌀포대 2,500매를 업사이클링하여 제작한 다용도 가방 1,400개를 국내외 소외계층에게 온라인으로 전달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에 제작된 가방은 아프리카 우간다 식수운반용 가방을 제작하여 기부하고 있는 사회적기업 ‘제리백’에서 맡았으며, 12월 초 한·중·일 및 아세안 10개국 간 역내 쌀비축제도인 애프터(APTERR)를 통해 홍수로 피해를 입은 미얀마 지역주민들에게도 전달된다. 온라인 가방 전달식에는 aT 이기우 수급이사, 미얀마 농업축산관개부 아예꼬꼬 부국장(Mr.Aye Ko Ko), 애프터 사무국의 챤피티야 심팔리 사무총장(Mr.Chanpithya Simphalee)이 참석했다. 업사이클링의 취지를 잘 나타낼 수 있도록 ‘지구를 지키는 가방’이라는 슬로건이 표기된 가방 겸 배낭은 버려질 운명의 폐기물을 알뜰하게 재활용한 독특한 디자인이 눈길을 끌 뿐만 아니라 환경보호와 참신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연계되어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제품으로 탈바꿈했다. a
박종호 산림청장은 10월 27일 주한영국대사관저에서 알록 샤마(Alok Sharma)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의장(영국 기업에너지부 장관)을 면담하고, △기후변화 대응 방안 △세계산림총회-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간 시너지 창출 방안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제15차 세계산림총회(World Forestry Congress, ’21.5.24∼5.28),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21.11.1∼11.12. 영국, 글래스고)가 열린다. 이날 만남은 산림청과 영국대사관 간 협업 노력의 연장선으로서 기후변화 대응 관련 주요 의제와 산림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샤마 의장의 방한 일정에 맞춰 추진되었다. 먼저, 샤마 의장은 기후와 생물다양성 위기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핵심적인 요소로 부상한 ‘자연기반해법(Nature-based Solution)’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내년 영국에서 개최되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한국의 협조를 요청했다. 박 청장은 자연기반해법은 내년 5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제15차 세계산림총회의 주요의제임을 설명하고, 세계산림총회 차원의 관련 논의에 영국이 적극적으로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