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장관 조명래)는 6월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베스트웨스턴 프리미어 서울가든호텔에서 '생물다양성 2030 미래포럼(이하 포럼)'을 발족했다. 유엔 생물다양성 협약은 2021년에 '포스트? 2020 글로벌 생물다양성 프레임워크*'를 채택할 예정이며, 유럽연합(EU)은 올해 5월 '유럽연합 2030 생물다양성 전략' 초안을 발표한 바 있다. 향후 10년간(2021~2030년) 국제사회 생물다양성 보전 전략 및 목표(육상·해양 30% 보호, 신종 침입 외래종 유입률 50% 감소, 도시 인구 녹지 접근성 100% 증가 등)이다. 이번 포럼은 이러한 국제사회 흐름과 최근 쟁점이 되고 있는 기후위기 및 코로나 19 등과 연계하여 우리나라의 생태계·생물다양성의 현황을 진단하고, 앞으로 10년간(~2030년)의 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발족되었다. 포럼에는 총괄, 녹색복원, 야생생물, 보호지역·생태계 서비스 등 4개 분과에 정부·전문가·산업계·시민사회·청년 등 관계자 39명이 참여한다. 미래세대의 생태계·생물다양성에 대한 관심 및 참여정신 고취 목적. 각 분과에 2명의 청년이 포럼 위원으로 활동하며 의견 개진 포럼 참가자들은 올해 말까지 분과별 심층 토론 및 전체 논의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6월 26일 서울대학교에서 개최된 한국기후변화학회 학술대회에서 토지분야 온실가스 배출량의 산정·보고를 담당하는 4개 기관의 협력체계 강화와 파리협정 대응을 위해 기획세션을 개최하였다고 밝혔다. 기획세션에서는 ▲입목바이오매스의 온실가스 흡수량 산출방법 ▲토지전용에 따른 토양내 탄소변화량 산출방법 ▲자료수집 방법 변경에 따른 과거 통계의 재계산 방법 등 각 기관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출하기 위한 연구결과와 향후 개선계획이 발표되었다. 파리협정은 전체 토지를 산림지, 농경지, 초지, 습지, 정주지, 기타 토지로 구분한 후, 각 토지의 탄소 저장고(바이오매스, 고사목·낙엽층, 토양)에 따른 연간 온실가스 배출량과 흡수량을 보고토록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각 토지이용을 담당하는 기관을 온실가스 배출량의 산정기관으로 지정하여 산림지와 습지는 국림산림과학원, 농경지는 국립농업과학원, 정주지와 기타 토지는 LH토지주택연구원에서 온실가스 배출량을 산정보고하고 있다. 이번 기획세션을 통해 토지 온실가스 흡수·배출량 산정에 대한 각 산정기관들의 경험 및 누적 데이터 활용방안을 공유하고 협력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파리협정에 대응하기
한국농어촌공사는 25 일 서울대 글로벌공학교육센터에서 열린 『2020 년 상반기 한국기후변화학회 *학술대회 』에서 기후변화 관련 농업 ·농촌분야의 학술연구 및 기술개발 등 기후변화 적응력 향상 노력을 인정받아 공로상을 수상했다. 한국 기후변화학회상은 기후변화 관련기관 (정부 , 공공 등 )과 산업계 , 학계 , 연구계 등을 대상으로 학회 발전과 기후변화 적응력 향상에 기여한 연구자와 논문 , 관련기관 등에 수여하는 상이다. 공사는 그동안 기후변화학회와 함께 ‘기후변화가 가뭄 발생에 미치는 영향 분석 및 중장기 대책 수립 ’에 대한 공동연구 (‘17 ~‘1 8)를 수행하고 , 정기학술대회에서 기획세션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왔다. 또한 , 2017 년부터 기후변화 실태조사사업을 실시해 기후변화가 농업 ·농촌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 ·분석하고 있으며 , KRC 기후변화 적응 대책을 수립하는 등 , 농업 ·농촌분야 기후변화 대응 연구 및 사업 추진 활동을 계속해 오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도 「한국농어촌공사 기후변화 대응전략 」을 주제로 기획세션을 개최하고 , 농업 ·농촌분야 기후변화 대응 방안에 대한 4 가지 주제발표 *와 기후변화 영향 ·취약성 평가의 정책적 활용
온실가스 감축 방법론 연간 감축 효과(시설원예 1ha 기준) 온실가스 감축 난방유 절감 인센티브 지원 고효율 보온자재를 이용한 농업 시설의 난방용 에너지 사용량 감축(다겹보온커튼) 30톤CO2-eq 약 1.2만ℓ (톤당 400ℓ) 30만 원 * 연간 30톤CO2-eq 감축량은 30년생 소나무 약 4,500그루를 심은 효과 농림축산 식품부는 「농업·농촌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사업」에 보다 많은 농업인이 참여할 수 있도록 시설원예 농가가 주로 활용하는 ’ 에너지 이용 효율화‘ 분야 온실가스 감축 방법론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농식품에 따르면 「농업‧농촌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사업」(이하 ’ 자발적 감축사업‘)은 온실가스 배출 규제대상이 아닌 사업자(농업인)가 자발적으로 저탄소 농업기술 (15가지 방법론 중 선택)을 적용하여 온실가스를 감축하면 정부가 감축량을 인증하고 톤당 1만 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에너지 이용 효율화, 신재생에너지, 합성비료 절감, 농축산부산물 등 바이오에너지 활용 등 온
지난해 환경부가 왕우렁이를 생태계 교란 생물로 지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최근 왕우렁이 서식지의 생물상이 다양하게 나타나지만 생태계 교란 및 토착종과의 경쟁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조사돼 이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병모 농촌진흥청 유기농업과 연구사는 지난 11일 국립 농업과학원 (원장 김두호)과 환경농업단체 연합회(회장 이해극) 주최로 열린 제31차 유기농업기술위원회에서 “ 왕 우렁이 생태계 교란 우려 대응 및 안전방안 ” 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왕우렁이 서식지의 생물상의 다양하게 나타났으며 환경부가 제기한 생태계 교란 및 토착종과의 경쟁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 연구사에 따르면 지난 4월 22 ~ 5월 22일 7개도 22개 시군에서 실시한 왕우렁이 생태계 교란 우려 대응 및 안전 활용방안 도출 결과, 왕우렁이 월동은 전남, 경남 등 남해안 일대에 집중됐으며 전북과 충남 등 일부 지역에서도 발견됐다. 월동 확인 지역의 경우 전남 고흥, 해남(10마리/㎡이상), 경남 김해( 5마리 이상), 군산, 순창, 영암( 2마리 이상), 홍천, 파주, 홍성( 1마리 이하)으로 발견됐다. 왕우렁이 월동 개체의 평균 크기는 20+- 6.8mm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최근 초등교원이 생태계 서비스 개념을 쉽게 이해하고 교육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초등교원을 위한 생태계 서비스 지도서’를 선보였다. 이번 지도서는 초등학교 현행 교육과정과 생태계 서비스 학습내용이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생태계 서비스 파트너십 아시아사무소*’와 공동으로 제작했다. 국립생태원은 8월에 운영하는 ‘특수분야 초등교원연수’ 과정에 이 지도서를 활용하여 시범교육을 실시하고, 초등학교 수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초등교원의 생태계 서비스 지식 함양을 도모한다. 이번 지도서는 생태계 서비스에 대한 이해를 돕는 총론과 현행 교과과정을 반영한 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하고, 생태계 서비스 주제별 5개 단원과 각 단원과 연계한 12번의 수업과정으로 이뤄졌다. 또한, 학교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생물과 생태계를 중심으로 다양한 생태계 서비스를 인식하고 그 가치를 평가하여 자연친화적 공간계획을 구상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8번째 수업과정인 ‘자연의 보물을 찾아라’의 경우 산림, 농경지, 습지, 연안, 도시생태계의 특성을 나타낸 ‘생태계 그림카드’를 통해 자연환경 종류에 따라 인간이 받는 혜택을 비교하여 탐구한다. 생태계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귀요미, 강달이 등 캐릭터 4종을 활용하여 어린이 교육·홍보용 애니메이션 3편을 제작하고 6월 24일부터 국립생태원 누리집(www.nie.re.kr)을 통해 배포한다. 국립생태원은 2017년 8월 개관 4주년을 맞아 에코리움에 전시 중인 사막여우, 프레리독, 젠투펭귄, 수달에서 착안하여 기관 상징 캐릭터인 ‘생태친구들’ 4종을 개발하고 각각 귀요미, 프레리, 펭이, 강달이로 이름을 붙였다. 이번에 제작한 애니메이션 3편은 각 5분 내외의 영상으로, 반복적인 후렴구와 간결한 안무를 더해 영·유아들이 지루해하지 않고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날따라 해봐요, 이렇게!’는 외우기 쉽고 친근한 곡에 국립생태원의 풀과 물결이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을 귀요미(사막여우)가 춤으로 표현하여 국립생태원을 친근하고 호기심이 생기는 장소로 느끼도록 제작됐다. ‘내가 제일 멋져’는 강달이(수달)가 사막여우 등 친구들이 점점 사라져 간다는 안내판을 읽고, 친구들을 지키기 위해 어린이들에게 환경지킴이가 되고자 권하며 춤과 노래를 부르면서 사라지는 종에 대한 경각심을 전달한다. ‘다 같이 돌자’는 프레리(프레리독)가 건강한 생태계 회복을 위해 노력하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한라산 정상 남벽 부근 공기관 최초로 기상청의 종합기상정보시스템(COMIS·4)에 연계했다고 밝혔다. 국립생태원은 2017년도 기상관측 표준 화법에 의거해 한라산 정상 남벽 부근에 자동기상관측장비를 설치하여 기상자료를 실시간으로 축적하고 있다. 한라산 정상 남벽 부근은 관측 사각지대로 제주도의 기상변화 예측에 매우 중요한 지점으로써, 실시간 생산자료는 제주지방기상청과 공동 활용하기로 하였으며, 기상청의 종합정보시스템에 연계하였다. 이는 기상청에 기상자료를 제공하는 첫 번째 사례이자 공공기관 최초로 공유체계를 마련했다는데 그 의의가 매우 크다. 제주지방기상청에서는 한라산 등산객 대상 기상변화 선제적 예보 등 대국민 기상정보서비스를 강화하고 위험 기상 시 조기 탐지를 통해 방재기상업무지원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의견을 전달했다. 한라산 정상 부근은 생태계 연구, 기후변화 및 기상학적으로도 고도차에 따라 지형효과가 크게 나타나는 곳으로 제주시와 서귀포의 기상이변 원인 구명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립생태원은 제주지방기상청과 기후변화 연구, 기상학적인 생태계 연구 등 협력과제 발굴과 소통을 통해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식)는「제14회 농촌경관사진 공모전」을 통해 농촌의 아름다운 풍경, 활기찬 농촌의 행복한 삶의 모습, 가치 있는 농촌 전통문화 등 매력적인 농촌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모한다. 농림축산 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농어촌공사가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은 농촌경관사진을 통해 농촌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농촌 방문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공모 주제는‘농촌, 풍경, 사계’로, 농촌 경관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새로운 가치를 알릴 수 있으며 누구나 살고 싶은 농촌에 대한 메시지를 대국민에게 전할 수 있는 사진*이면 된다. 응모자격은 농촌경관에 관심 있는 국내 거주 대한민국 국민과 외국인이고, 분야는 일반 카메라 부문과 스마트폰 부문으로 구분된다. 응모방법은 2019년 1월 1일부터 2020년 8월 21일까지 촬영한 사진 중 3,000픽셀 이상, 20MB 이내 규격*으로 분야별 1인당 3점까지 응모가 가능하며, 8월 21일까지 공모신청서**를 작성해 온라인(https://www.raise.go.kr/pcon)으로 응모하면 된다. 낮은 화소로 작품 전시가 어려운 경우 수상에서 제외될 수 있음 신청서에 촬영일시, 장소, 보정 내역(색 보정 등을 위한 간단
산림청(청장 박종호) 등 기후변화 대응 14개 관계부처는 ‘2050 장기 저탄소 발전 전략’ 수립과 관련하여 국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입체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6월 23일부터 설문조사와 함께 7월 한 달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컨퍼런스 룸 401호에서 5회 (2일, 9일, 14일, 21일, 23일)의 전문가 토론회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와 토론회는 ’ 2050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 수립을 위해 관계부처가 참여하고 있는 범정부 협의체를 통해 마련됐다. ‘2050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은 지구 평균온도 상승을 산업화 이전 대비 2℃ 이하, 나아가 1.5℃까지 제한하기 위해 파리협정이 모든 당사국들에게 2020년까지 유엔에 제출하도록 요청한 것이다. 지금까지(‘20.6.18 기준) 유럽연합, 일본 등 17개국이 각국의 ’ 2050 장기 저탄소 발전전략‘을 제출하였으며,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하는 국제동맹인 ’ 기후 목표 상향 동맹(Climate Ambition Alliance)‘에도 전 세계 120개국이 참여하며 장기적인 기후변화 대응에 동참하고 있다. 대국민 설문조사는 6월 23일부터 7월 31일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누리집(ww
우리나라가 농업분야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목표를 2030년 온실가스 배출전망치(BAU) 1) 2,070만 톤 대비 약 7.9%인 170만 톤으로 설정한 가운데 농촌진흥청이 ‘최소 경운 모내기 기술’로 벼를 재배하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 노동력과 생산비도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최근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 변화 대응 정책의 확대로 농업에서도 온실가스 발생을 줄일 수 있는 재배 기술 개발이 요구되고 있으며, 또한 벼 재배가 경쟁력을 갖추려면 노동력을 줄이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최소 경운 모내기 기술을 적용하면 농기계 사용 감소에 따른 연료 소모 감소분(0.2톤)과 벼 재배 시 발생하는 온실가스 감소분(2.1톤), 토양 탄소저장 효과(1.8톤)를 합해 헥타르당 총 4.1톤의 온실가스가 감축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노동시간은 17% 줄고, 생산비는 최소 5.2% 절약할 수 있었으며, 쌀 생산량은 1∼3% 정도 소폭 감소하지만 완전미 수율의 변화는 없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른 소득 감소는 향후 ‘농업·농촌 자발적 온실가스 감축사업 참여와 정책 지원 등을 통해 보완할 수 있으며, 농가 소득향상도 가능할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