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9 (화)

  • 구름조금동두천 6.1℃
  • 맑음강릉 9.7℃
  • 구름조금서울 6.1℃
  • 맑음대전 7.4℃
  • 맑음대구 8.1℃
  • 맑음울산 8.2℃
  • 맑음광주 9.1℃
  • 맑음부산 9.6℃
  • 맑음고창 8.8℃
  • 맑음제주 11.6℃
  • 맑음강화 7.0℃
  • 맑음보은 6.4℃
  • 맑음금산 6.6℃
  • 맑음강진군 8.6℃
  • 맑음경주시 7.7℃
  • 맑음거제 7.2℃
기상청 제공

향후 팬데믹 가능성 대비, 친횐경농산물 정책 가이드라인 작성 필요

KREA 현안분석,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중단 대응과정과 시사점’ 강조
정부 · 민간단체의 적극 판촉사업, 안전 농산물 수요 증가, 친환경농산물 평년작 회복
다양한 소비 및 판로확대 정책 추진, 농가 경영안정자금 지원, 친환경가공산업 활성화 등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각 학교급식 중단으로 친환경농산물 판로확보가 어려워졌으나 정부와 민간의 적극적인 판촉활동, 안전 농산물에 대한 수요증가로 5월 중순 이후 평년가격을 회복한 가운데 향후 팬 데믹으로 친환경농산물의 학교급식이 중단될 경우를 대비, 다양한 소비 및 판로확대 정책 추진이 요구된다.

 

특히, 학교급식 친환경농산물 재배농가 특별 경영안정자금 지원은 물론 중장기적으로 새로운 판로개척, 친환경가공식품산업 활성화 등의 대책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지난 16일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중단 대응과정과 시사점’ 이란 KREA 현안분석을 통해 이같은 의견을 제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 학교급식이 친환경농산물 유통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9%로 매우 높아 개학이 연기되면서 학교급식 물량만큼의 수요가 감소하여 친환경농산믈 가격은 3월 하순까지 급격히 하락하였다“며 ”그러나 정부와 민간단체의 적극적인 판촉사업, 안전농산물에 대한 소비자들의 수요증가로 친환경농산물 가격은 5월 중순 이후 평년가격으로 회복했다“고 밝혔다.

 

사실, 정부와 지자체는 지난 4월 28일 기준, 공동구매, 판촉행사, 자가 격리자 대상 친환경농산물 공급 등을 통해 총 1,68.7톤의 친환경농산물 판매를 지원했으며, 이 밖에도 자가 격리자에게 2차에 걸쳐 179.6톤을 무상으로 공급할 뿐 아니라 학생 가정 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으로 약 5,264톤을 지원한 것이다.

 

최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서 실시한 도시민 설문조사 분석결과를 보면, 코로나 19 이후 농축산물 안전성을 ‘더 고려한다 ’는 응답비중은 48.6%로 도시민의 약 절반이 코로나 19 이전에 비해 농축산물 안전성에 더욱 민감해 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연구원은 코로나 19 이전 3개월과 비교해 코로나 19 이후 3개월 (2~4월) 동안 친환경농산물 구매량이 ‘증가했다’고 응답한 비중 (21.2%)이 ‘감소했다’고 응답한 비중(8.1%) 보다 높게 나타나 코로나 19 이후 일반 소비자들의 친환경농산물 소비가 오히려 증가했다는 것을 입증한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한살림, 아이쿱, 두레생협, 행복중심 등의 주요 생협의 총 매출액 (전년대비 증가율)은 3월 1,090억원 (30.4%), 4월 1,052억원(13,9%), 5월 977억원( 16.7%)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정학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박사는 이와 관련 “지난 3개월간의 대응을 바탕으로 향후 팬데믹 가능성에 대비한 정책 가이드라인 적성이 필요하다”고 하면서 “이번 정부의 대응처럼 친환경농산물 공동 캠페인, 판촉행사, 대체 판로 확보 등을 지원함으로써 학교급식 생산농가들의 소득감소를 완화할 필요가 있으며, 농업인 역시 학교급식 물량에 대한 수요 급감에 대응하여 작기를 조절하거나 장기저장 등을 실시함으로써 선제적 대응에 나설 필요가 있다”고 강조 했다.

 

 

정 박사는 아울러 “ 자가 격리자 친환경농산물 무상 공급과 학생 가정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의 경우, 친환경농산물 소진이외에도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선호도 증가로 이어질 수 있어 향후 적극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하면서 “ 중장기적으로 일반소비자와 직거래 판로를 여는 등 공급 · 판매망과 납품처 다각화, 그리고 친환경가공식품 산업을 활성화 함으로써 친환경농산물 소비처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정책

더보기
농업정책보험금융원, <농업재해보험 성과보고 및 발전 토론회> 성황리 개최
농업정책보험금융원(원장 서해동, 이하 농금원)은 12.5.(금),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농업인단체, 연구기관, 학계, 보험사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농업재해보험 성과보고 및 발전 토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5년간 농작물재해보험 제도의 성과를 돌아보고, 재해가 일상화되는 환경 변화 속에서 지속가능한 농업재해보험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자 개최됐다. 1부에서는 농금원 이병식 정책보험본부장이 ‘농업재해보험 사업성과와 향후 추진계획’을 보고하고, 이어진 고려대학교 유지상 교수의 ‘농가경영 위험관리 강화를 위한 재해지원체계 구축’ 발표에서는 ‘농업정책보험과 타 농업 재해 관련 지원제도의 유기적 지원 체계 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스위스리재보험(Swiss Re) 배종국 상무는 ‘재보험시장에서 본 국내 농업재해보험 평가와 발전과제’ 발표를 통해 ‘농업재해보험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민영재보험 시장의 안정적인 참여 구조 마련 방안과 재보험 담보력 확대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2부에서는 국립농업과학원 홍석영 센터장의 ‘농림위성을 활용한 농업재해보험 사업관리 고도화 방안’ 발표를 통해, 위성 데이터의 구체적인 활용 방

생태/환경

더보기
‘원초적 자연주의 치료법’으로 질병, 혁명적으로 다스리다
이 책은 불치병, 난치병, 만성질환 들을 전격적으로 다스려 건강한 삶을 되찾은 사람들의 치병(治 病) 사례를 모아 엮은 것이다. 모두 일상생활에서 자율적, 자연주의적 방법으로 질병을 물리친 이 야기들이, 오늘날 병원치료에 경도된 환자들의 현실과 대조돼 신선한 충격을 준다. ▲파킨슨병 이겨낸 불굴의 사나이 ▲중풍 마비가 풀린 사례 ▲섬유근육통 통증 해소한 환자 ▲30년 된 당뇨병 극복한 신사 ▲50년 위축성위염 고통에서 해방된 남성 ▲척추관협착증을 수 술 않고 고친 사례 ▲강직성척추염의 쇠사슬 풀린 경우 ▲간경화 복수가 빠져나간 기적 ▲말기 위 암 굴복시킨 환자 ▲만성호흡기질환 극복한 마라토너 ▲셀프 심리치료로 재생불량성빈혈 극복한 여성 ▲대퇴골두 괴사 질환을 수술 없이 완치한 사례 ▲이명 등 아홉 가지 고질병 물리친 직장인 등, 모두 31가지에 이르는 질병 극복 우수 사례들이 실려 있다. 내면에 잠들어 있던 치유기능 일깨워 치료 눈길 끄는 점은 이들이 약이나 물리화학적 방법을 쓰는 양·한방 대신, 순전히 자율적이며 내재적 인 능력으로 질병을 다스렸다는 점이다. 즉 내면에 불용화(不用化)해 잠들어 있던 원초적, 자율적 치유기능을 일깨워 그 힘으로 불치병, 난치

건강/먹거리

더보기
케이(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한 비관세장벽 대응에 민‧관이 함께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2월9일 (화) 오전, 서울 에이티 (aT) 센터에서 케이 (K)-푸드+ 수출 관련 협회 및 단체와 비관세장벽 대응 방향을 논의하는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한국식품산업협회, 파프리카‧딸기‧사과‧배, 무‧배추, 한우, 절화류 등 주요 품목 수출통합조직, NH농협무역, 농협경제지주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는 전 세계적인 한류 인기와 케이(K)-푸드 인지도 증가에 따른 농식품 분야 수출 성장세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민‧관이 협력하여 우리 수출기업이 겪고 있는 주요 수출국의 비관세장벽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농식품부는 수출기업의 비관세장벽 애로 사례를 조사하여 국별‧유형별로 분석하고, 사례별 세부 대응 전략을 수립하여 문제 해소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사례 심층 분석을 토대로 단계별 애로 해소 방안을 마련하고, 민‧관 공동 대응을 통해 실질적 성과를 이끌어내고자 한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에 실시간으로 현장 애로 접수 및 지원을 전담할 창구((가칭) ‘N-데스크’)를 설치하여 연중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접수된 건의 사항은 문제해결 난이도에 따라 분류하여, 단순 처리가 가능한 사안은

기술/산업

더보기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