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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환경

전 세계 생물다양성 목표 달성 평가 담은 유엔 보고서 발간

유엔, '제5차 지구생물다양성전망' 보고서 9월 16일 발간
전 세계적으로 20개 목표 중 외래종 관리 등 6개만 부분 달성 평가

 현재 야생생물의 개체 수는 1970년에 비해 1/3만 남았으며, 지속적으로 유전자 다양성도 감소하고 있을 뿐 아니라 생태계의 서비스 능력도 감소하여 취약계층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환경부는 지난 16일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사무국이 발간 한 '제5차 지구 생물다양성 전망'(The 5th Global Biodiversity Outlook)'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지구생물 다양성 전망 보고서는 4년마다 발간되는 생물다양성협약의 공식 보고서로 협약 당사국들의 생물 다양성 보전 결과를 분석하고, 목표 달성 수준을 평가하여 당사국총회의 결정문을 도출하는 주요 근거로 활용된다.

제5차 보고서는 각국의 생물다양성과 관련된 국가보고서 및 전략·실천계획을 분석하여 아이치목표 달성 평가, 향후 방향 제시 등을 담고 있으며. 2020년을 달성 목표로 한 20개 아이치 목표 중 완전히 달성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침입외래종 관리, 보호지역 확대 등 6개 목표에서 부분적 달성이 이루어진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보고서는 생물다양성의 손실을 회복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온전한 생태계 보전과 연결성을 고려한 공간계획 채택, 산에서 바다까지 연결된 담수 구조(시스템)의 보호, 통합건강관리 (원 헬스) 관점에서 야생동물과 도시·농업 생태계를 고려한 생태계 관리 등 향후 조치 방향도 제시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아이치목표 관련 국내 이행 현황과 성과 목표, 향후 계획을 담은 '제4차 국가생물다양성 전략'('19~'23)을 마련하여 관계부처 합동으로 2019년에 발표한 바 있다.

생물다양성협약 사무국은 “생물다양성을 위한 조치들이 기후변화 대응뿐만 아니라 향후 코로나19와 같은 대유행(펜데믹) 위험 저감을 위해서도 필요하다 ” 고 하면서 즉시 행동해야 할 때임을 강조했다.

환경부는 생물다양성 관련 국제동향 공유와 국내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5차 지구생물다양성전망 보고서를 한글로 번역하여 환경부 누리집(www.me.go.kr) 등을 통해 올해 안에 배포할 계획이며, 영문본은 환경부 누리집(www.me.go.kr)에서 볼 수 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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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 · 행안부 합동으로 겨울 철새 본격 도래시기 대비... 조류인플루엔자 방역실태 현장점검
농림축산식품부 (이하 농식품부) 강형석 차관과 행정안전부 (이하 행안부) 김광용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10월 22일(수) 전북특별자치도(이하 전북도) 김제시 소재 식용란선별포장업소(두원농업회사법인)와 거점소독시설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방역현장을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10월 21일(화) 광주광역시 소재 소규모 기타 가금농장 (기러기)에 대한 정기 예찰검사 과정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되고, 겨울철새가 본격적으로 도래하는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지난 동절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집중 발생한 전북지역 ( ‘24/’25 동절기 49건 가금농장 발생 중 전북도에서 가장 많은 11건 발생(22.4%) )의 방역실태를 점검하고, 방역관계자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전북도와 김제시 방역관계자는 " 산란계 밀집단지, 축산관련시설, 철새도래지 등에 대한 차단방역 추진상황 등을 설명하고, 가금농장의 핵심 방역수칙 중 하나인 축사 출입시 장화 갈아신기 캠페인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 김제시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하여 축산차량 내외부와 운전자 소독 현황, 소독필증 발급 상황 등을 점검하는 한편,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하는 현장 관계자를 격려했다.

생태/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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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냄새 저감 시범사업 추진 현황 점검, 해법 논의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국립축산과학원 김진형 원장 직무대리는 지난 10월 21일 전북특별자치도 장수군 양돈농장을 방문해 ' 냄새 저감 시범사업 '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방문한 농장은 돼지 1,600두를 사육하는 비육농장으로, 국립축산과학원이 개발한 기술을 기반으로 ‘돈사 냄새 모니터링 및 저감 기술 보급 시범사업’에 참여해 체계적인 냄새 관리를 실천하고 있다. 냄새 모니터링 장치는 돈사 내외부 냄새 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해 농장주의 스마트폰 앱으로 알려준다. 농장주는 이를 통해 돈사 청소, 저감 장치 점검 등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또한, 농장 입구에 설치된 외부 알림판은 냄새 상태를 시각적으로 알려줘 농가의 냄새 관리 노력을 지역 주민과 공유할 수 있다. 농장주는 “ 실시간으로 냄새 발생 현황을 확인할 수 있어, 민원이 생기기 전 청소를 하거나 장치를 점검할 수 있었다.”며 “시범사업 도입 후 체감 냄새가 확실히 줄어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김진형 원장 직무대리는 “축산 냄새 문제를 완전히 없애기는 어렵지만, 농가가 능동적으로 냄새를 관리하고 지역 주민과 소통하는 노력을 통해 상호 공감대가 형성될 때 민원 발생의 소지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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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탄수화물 식단의 효과, 장내미생물에 따라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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