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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환경

국립생태원, 국내 최초 생태정보 활용 활성화를 위한 데이터 정보 표준 마련

◇ 국내최초 생태연구 분야 메타데이터 정보통신단체표준 인증
◇ 생태 분야 연구데이터의 효율적 관리 및 공유 관리기준 마련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은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에서 개최하는 ‘제98차 정보통신표준총회’에 제안한 “생태 연구데이터 관리 및 공유를 위한 메타데이터”가 정보통신단체표준으로 채택됐다고 밝혔다.

정보통신단체표준은 국가 내 관련 기업이나 연구기관, 소비자, 학계 등 이해관계인이 참여하여, 자국 내 사정을 반영한 규격을 개발하여 서로 이용하게 하는 표준으로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의 정보통신표준화위원회의 심의를 통하여 채택된다.

정보통신단체표준 절차는 △표준 과제 제안 △지식재산권 인지·처리 △표준화 과제 선정 타당성 검토 △표준화 과제 채택 △지식재산권 확인 △표준초안 작성 △의견수렴 및 검토 △기술위원회 표준안 채택 △표준총회 심의 순이다.

국립생태원은 생태환경문제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생태 분야의 데이터 활용을 증대시키기 위하여 3월부터 전북대학교, ㈜웨이버스와 공동으로 정보통신단체표준 채택을 추진해왔다.

‘생태 연구데이터 관리 및 공유를 위한 메타데이터’는 국내 최초로 생태정보 활용 활성화를 위한 데이터 정보 표준을 마련한 것으로, 데이터를 검색, 발견 하는 것을 지원하고 정보를 원활하게 공유 또는 교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온라인 공간에서 메타데이터 표준은 필수적이다.

메타데이터 표준은 생태 조사 분야에서 생산되는 연구데이터의 적절한 설명을 제공하여 모든 이용자들이 원하는 정보를 좀 더 손쉽고 정확하게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다양한 생태 데이터 목록 간의 데이터 검색 및 활용을 제고시킬 수 있으며, 여러 사이트 간의 데이터 분산 저장 및 공유를 가능하게 한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표준 채택으로 생태 분야에서 생산되는 연구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탐색, 관리, 교환 및 공유함으로써 연구의 효율성을 제고하여 정부의 디지털 뉴딜 정책에 발맞추는 토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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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문제, 선거제도 등 제도개선 없이 개혁 어려워
농협 문제가 반복되는 배경에 구조적 결함이 있으며, 선거제도 개선, 인사 독립성 확보, 감사기구 실효성 강화, 정보공개 확대 등 제도개선 없이는 근본적 개혁이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대통령직속 농어업 · 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호)는 12월 11일(목) 국회의원회관에서 ‘농협 문제의 뿌리, 무엇인가?’라는 주제로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하여 반복되는 농협 문제의 구조적 원인을 진단하고 제도개선 방향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토론회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문금주, 윤준병, 임호선, 이원택, 임미애, 전종덕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농어업 · 농어촌특별위원회가 주관했으며, 농협 문제를 개인 일탈의 문제가 아닌 구조적 문제로 접근해 지배구조 · 선거제도 · 인사 · 감사체계 전반을 점검하자는데 목적을 두었다. 첫 번째 주제발표에서 송원규 (사)농정전환실천네트워크 정책실장은 농협중앙회의 권한 집중 구조와 이에 따른 ‘선거-인사-사업’의 악순환을 주요 문제로 지적했다. 중앙회장에게 집중된 인사 · 예산 · 계열사 지배 권한이 선거과정에서 금권·이권 정치로 연결되고, 이후 보은 인사와 특정 업체 특혜, 수의계약 등으로 이어지는 구조적 사슬이 고착화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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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자 중심 축산유통으로” … ‘2025 축산유통대전’ 성료
지난 12월 11일,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 세종홀에서 개최된 ‘2025 축산유통대전’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된 행사는 「수요자를 읽는 인공지능(AI), ‘미래 축산’을 열다」를 주제로, 한 해의 산업 변화 흐름을 돌아보고 2026년 축산업 주요 트렌드를 전망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무엇보다 올해 행사는 인공지능 기반 축산유통 발전 전망과 2026년 정책 방향을 종합적으로 살펴봄과 동시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축산유통 서비스 혁신을 추진하고 있는 축산물품질평가원의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였다. 총 500여 명이 사전등록에 참여하는 등 행사 시작 전부터 축산유통 분야 관계자들의 높은 기대와 관심 속에서 열린 ‘2025 축산유통대전’은 축산물품질평가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생중계되면서 현장의 뜨거운 분위기를 그대로 전하기도 했다. ■ 1부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여기고기 쇼트폼 공모전 등 다양한 포상 행사는 박정훈 농림축산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의 개회사와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의 환영사로 시작됐다. 이어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과 ‘축산물이력제 이행실태 평가 시상’ 등 축산유통 발전에 기여한 종사자와 기관에 대한 포상이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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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에 ‘한국농기계전용공단’ 짓는다…동남아 수출거점 역할 기대
김정욱 농림축산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은 2025년 12월 10일(수) 필리핀 카바나투안시에서 개최된 ‘한국농기계전용공단’ 착공식에 참석하여 공단 조성의 출발을 축하하고 농기계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착공식 행사에는 필리핀 측 페르디난드R. 마르코스주니어 대통령, 농업부 장관, 상·하원 위원장 등과 한국 측 농식품부 김정욱 실장, 주필리핀 이상화 대사,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하 한국농기계조합) 김신길 이사장, 9개 농기계 업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국농기계전용공단’ 조성 프로젝트는 농업 기계화를 원하는 필리핀 정부와 동남아 지역 수출 확대를 원하는 국내 농기계 업계 간 공감대를 바탕으로 필리핀 정부와 한국농기계조합이 협력하여 추진하게 됐다. 주요경과를 보면 ’17년 필리핀 농기계연구소가 한국농기계조합에 현지형 농기계 개발 등 협력 요청 / ’23년 한국농기계조합이 필리핀 대통령에게 공단 설립 제안, 공단설립 MOU 체결 / ’24년 관세·지방세 면세, 인프라 구축 등 필리핀측 지원 사항을 담은 MOU 체결했다. 국내 기업 투자로 ’26~’34년까지 필리핀 카바나투안시 6만평 부지에 농기계 제조공장을 설립하며, 필리핀 정부는 토지임대(75년), 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