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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재로 썩는 플라스틱 연구, 탄소중립 노린다

- 국립산림과학원 「바이오플라스틱 분야 전문가 세미나」 개최 -

 

 전 세계적으로 환경문제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온실가스와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꼽히는 플라스틱이 주요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플라스틱은 장기간의 분해단계에서 생성되는 미세플라스틱(microplastic) 문제뿐만 아니라 소각 과정에서 맹독성의 다이옥신(dioxine) 및 온실가스(CO2) 등을 배출하며 심각한 환경오염을 초래한다.

세계 각국은 환경과 인체에 유해한 석유계 플라스틱을 친환경 바이오플라스틱으로 대체하는 ‘화이트바이오’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최근 우리 정부도 '2050 탄소중립' 선언과 관련 산업 지원을 통해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2050 탄소중립 대응 및 바이오플라스틱 분야 연구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9일(화)에 ‘바이오플라스틱 소개 및 국내외 산업동향’이라는 주제로 전문가 초청세미나를 개최했다.

(사)한국바이오소재패키징협회장이자 가톨릭대학교 교수로 재직중인 유영선 교수(스타트업융복합전공)의 주제발표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는 ▲ 바이오플라스틱 국내외 현황 및 개요 ▲바이오플라스틱 상세 분류 ▲국내외 친환경 정책 방향과 제품 적용 사례 등 바이오플라스틱에 관한 기술과 산업 전반을 이해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날 세미나에서 유영선 교수는 “ UN 기후변화협약 같이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이산화탄소 문제의 핵심 대안이 산림에 있다 ” 고 강조하면서, “ 산림자원 선순환 체계 구축,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 이용 확대가 플라스틱을 대체할 자원 확보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아울러, 참석자들은 아직까지 학계, 연구계, 산업계에서 바이오플라스틱에 대한 이해가 미흡한 상황임을 인지하고 바이오플라스틱의 모호한 영역 분류에 대한 논의와 함께 향후 관련 연구 및 산업화 발전 방향을 토론했다.

바이오플라스틱은 기존 석유계 플라스틱보다 2∼3배 높은 가격과 기술 완성도 측면 때문에 상용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탄소중립 시대변화와 친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관련 시장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사회·환경 패러다임 변화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바이오화학 및 바이오플라스틱 관련 5개의 연구과제를 수행 중이며, 기술융합을 통한 목재 기반 미래소재 발굴과 바이오산업 소재화 연구를 지속해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목재화학연구과 안병준 과장은 “이미 독일의 바스프(BASF), 미국 듀퐁 등 세계적인 석유화학 기업들이 화이트바이오 기업들과 손잡고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 제품 개발에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라며 “국립산림과학원도 목재 신시장 육성을 위한 목질계 바이오플라스틱 연구모임을 구성하여 목재의 첨단 소재화를 위한 차세대 연구방향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관리자 기자)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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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특위, 농정의 방향을 현장에서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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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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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무항생제·방목생태축산 홍보···“소비자와 소통 앞장”
(사) 친환경축산협회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8월 말부터 10월 말까지 ‘지속가능한 한 끼, 친환경축산과 함께’란 슬로건 아래 친환경축산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친축협에 따르면 홍보관에서는 유기 · 무항생제축산물 인증제도 및 방목생태축산농장 지정제도 소개, 친환경축산물 시식 및 다양한 체험행사 등을 통해 친환경축산의 가치와 중요성을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릴 예정이다. 홍보관 운영은 △8월 29~31일 수원메쎄 GOCAF 캠핑박람회 △9월 4일 한국여성농업인전국대회 △9월 13~14일 경기도축산진흥대회 △10월 15일 성수동 언더스탠드에비뉴 △10월 22~26일 이천쌀문화축제 등 다섯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이번 홍보관 운영을 통해 소비자들이 직접 친환경축산물을 맛보고, 유기·무항생제축산물 인증제도 및 방목생태축산농장 지정제도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구성해 참여와 공감을 끌어낼 계획이다. 친환경축산협회 관계자는 이와 관련 “축산물을 선택할 때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이 점차 늘면서 친환경축산과 관련 축산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현장에서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친환경축산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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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품질평가원, ‘주간 계란 수급 정보’ 제공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8월 6일부터 ‘주간 계란 수급 정보’를 제공해 국내산 계란의 안정적인 수급과 농가-유통업자-소비자 간 합리적인 거래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전까지 계란의 전일 거래 가격을 발표해 왔으나, 거래 기준가격 설정을 위해 종합적 정보가 필요하다는 현장 요구에 부응해 주간 단위 생산 및 유통 전반 정보를 제공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주간 생산 동향 △주간 유통 동향 △마트 판매 동향 및 계획으로 구성된‘주간 계란 수급 정보’를 통해 계란 산업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일 계획이다. ‘주간 계란 수급 정보’를 통해 농가는 생산 및 출하 계획의 수립과 수급 상황을 반영한 합리적 가격 협상이 가능해진다. 유통업체는 가격 변동을 사전에 예측해 매입 시점, 물량 조절, 재고관리 등 효과적인 매입과 판매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또한, 소비자는 계란 가격 변동 요인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져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게 된다.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 원장은 “‘주간 계란 수급 정보’ 제공을 통한 투명한 정보 공유로 산업의 건전한 성장에 기여하겠다” 며,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를 적극 수렴하고 업계와 협력을 통한 축산물 유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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