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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먹거리

맛과 영양, 건강한 한 끼, 오늘은 “채식 밥상”

  충청북도 농업기술원은 최근 급격한 채식인구의 증가에 발맞추고 지역 친환경 유기농산물의 소비 확대를 위해 오는 15일부터 구내식당 「채식의 날」을 월 2회(첫째, 셋째 월요일) 운영키로 했다.

최근 MZ세대 등 젊은 층을 중심으로 채식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으며, 온 오프라인 식품매장은 다양한 채식 상품들을 출시하고 국방부 및 각급 학교 등 공공기관에서도 앞다퉈 ‘채식의 날’을 운영하고 있다.

농업기술원은 이처럼 친환경 웰빙을 중시하는 시대 흐름에 적극 동참하며, 코로나19로 직원들의 활동량이 급격히 줄어든 상황에서 채식 위주의 건강한 한 끼를 제공해 각종 성인병을 예방하고자 ‘채식의 날’을 운영키로 했다.

채식의 유형은 완전 채식주의인 ‘비건(vegan)’부터 상황에 따라 비건과 육식을 겸하는 ‘플렉시테리언(flexitarian)’까지 대략 7단계로 구분되는데, 농업기술원 ‘채식의 날’에는 부분적 채식주의 방식인 ‘페스코(pesco)’ 단계로 가금류, 육류 및 육가공품을 제외한 식단을 운영하며 직원들의 식사 후기와 의견을 수렴해 조금씩 단계를 조절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에서 생산하는 통곡물과 유기농산물 위주의 제철 채소, 콩, 두부 등 신선한 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레시피를 개발하고, 필요할 경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채식의 날’을 정착시키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채식의 날’ 운영은 우리 도 대규모 행사인 「2022년 괴산 세계유기농산업 엑스포」를 앞두고 유기농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상황 속에서, 친환경 유기농산물의 수요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지역 유기농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기대된다.

도 농업기술원 송용섭 원장은 “우리 기관에서 처음으로 「채식의 날」을 운영하는 것 자체로 큰 의미가 있으며, 지역 내 유기농산물의 생산과 소비를 촉진하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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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 대응, 여름배추 수급불안 대응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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