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2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가공 및 식품

지역 양조장 함께 빚은 전통주 한옥마을서 선보여

- 농촌진흥청 현장접목연구사업 양조장 4개소 시제품 개발… 9~13일 시음회 열려 -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현장접목연구사업’을 통해 양조장 4개소에서 시험 생산한 증류주 시제품에 대해 9일부터 13일까지 전주한옥마을에서 시음회를 연다.

현장접목연구사업은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국산 증류주 상품화 기술을 현장에 보급하고 전통주 산업을 활성화하고자 기술지원 상담, 제조기술의 현대화, 제품의 고품질화 유도 등을 통해 새로운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시범사업이다.

 

농촌진흥청은 경기 여주 2개소와 용인, 강원 원주, 충북 청주, 경북 문경, 전북 남원 등 7개소의 전통주 농산업체를 대상으로 증류주 생산 제조 방법을 전수하고 있다. 전통주 농산업체는 원료별 증류주 제조 방법을 적용해 지역 특색이 담긴 전통 증류주 제품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농산물 소비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고급 증류주 시장에서 전통주의 경쟁력을 높이고 제품 다양화를 통한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다.

 

시음회에서 선보일 제품은 경기 여주와 용인, 강원 원주, 충북 청주 등 4개소에서 현장시험을 통해 생산한 시제품으로, 소비자의 기호도를 반영해 내년 초 제품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경기 여주의 ‘복분자 그라빠 ’는 여주에서 생산한 쌀과 복분자로 3개월 동안 발효해 상압증류한 제품으로, 발효주를 여과하지 않고 증류한 것이 특징이다.

경기 용인의 ‘미르 라이트 40’은 생쌀발효법과 소주전용 N9 등 농촌진흥청 개발 기술을 적용해 발효 후 감압증류기로 증류한 술로 과일향이 풍부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강원 원주의 ‘흑삼프로’는 인삼을 흑삼으로 가공해 증류주에 침출한 것으로 오크통에 숙성하지 않아도 갈색빛을 띠고 한국인에게 익숙한 향이 난다.

충북 청주의 ‘빕진’은 기존에 만든 진 제품보다 노간주나무 열매는 줄이고 오크통에 6개월 숙성시킨 것으로 노간주나무 열매 수급이 어려운 한국 맞춤형 제품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번 시음회에 참여하는 충북 청주 양조업체 오세용 대표는 “현장접목연구를 함께하면서 새로운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기술 지원을 받아 큰 도움이 됐다.”라며, “소규모 양조장의 시장 진출은 물론, 국산 농산물로 고품질 증류주 제품을 생산해 시장에 선보일 수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발효가공식품과 최지영 과장은 “현장접목연구사업은 지역농산물 소비를 늘리고, 안정적인 발효가공기술을 보급함으로써 농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며, “양조용 원료인 국산 농산물의 원활한 공급과 고품질 제품 생산을 위한 기회를 확대해 농산업 현장에서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편집국 기자)


정책

더보기
환농연, 장태평 농특위 위원장과 간담회 가져
환경농업단체연합회 (회장: 권옥자 한 살림 연합 상임대표) 는 지난 4월 29일 농어업 · 농어촌 특별위원회 대 회의실에서 장태평 농특위 위원장과 간담회를 갖고, 공익형/ 친환경 직불금 확대, 임산부/ 초등돌봄 친환경 농산물 공급 재개 및 확장 등 환경농업 현안을 건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권옥자 환 농연 회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 기후위기 · 농업위기· 먹거리 위기 · 지역위기 인구위기 등 다중 위기시대에 직면한 우리 사회는, 국민의 행복 및 지역과 산업의 균형발전이 실현되는 전환의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 며 “ 하지만 지난 시기 경제성장 마을 목표로 한 무한 경쟁과 승자독식 사회는 농업과 농민, 지역을 도탄에 이르게 했고, 다중위기의 도래라는 국민적 불행을 심화시켜 왔다”고 밝혔다. 권옥자 회장은 “ 농업 · 농촌 먹거리 문제 해결은 국가적 사명으로서 선결적 해소 없이 국민의 행복과 지속가능한 사회발전은 불가능하다” 며 “ 국민의 먹거리 기본권 보장,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생태농업으로의 전면 전환, 농업 농촌의 다원적 기능 확립, 농촌주민의 기본적 소득 보장과 사회서비스 안정만 구축, 농촌사회의 자치와 협동 , 농민 소비자 정부간 협치 농정은 더

생태/환경

더보기

건강/먹거리

더보기

기술/산업

더보기
농촌진흥청 메탄저감제 실험기관으로 서울대 추가 지정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가축 소화 과정에서 메탄가스 발생을 줄이는 메탄저감제 효과를 검증하는 ‘ 메탄저감제 실험기관’으로 서울대학교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평창캠퍼스)을 추가 지정했다고 밝혔다. 국립축산과학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위임받아 운영하는 사료공정심의위원회는 신청기관인 서울대학교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의 검정 인력, 검정 시설, 검정 수행 능력 등 요건이 메탄저감제 실험기관 지정 기준에 적합함을 확인했다. 이번 지정으로 국내 ‘메탄저감제 실험기관’은 총 2곳으로 늘었다. 서울대학교 그린바이오과학기술연구원 김경훈 교수 연구팀은 지난 10년간 반추 가축의 메탄 저감 연구를 수행했다. 또한, 메탄 발생량뿐만 아니라 산소 소비량, 이산화탄소 발생량 등 가축 호흡대사 전반에 대한 정보(데이터) 측정이 가능한 호흡대사 챔버 4대를 보유해 한우의 메탄가스 측정 실험이 가능하다. 메탄저감제는 가축 생산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으면서 메탄 배출을 10% 이상 줄일 수 있다고 인증받은 제품이다. 메탄저감제는 가축 품종, 사양 방법에 따라 효과가 달라 국내에서 사육하는 가축에 대한 메탄저감 효과를 인증받아야 사용할 수 있다. 국내에 유통할 수 있는 메탄저감제로 등록하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