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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2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人) - 제77호

- 강원도 강릉시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무진장 ‘곽기백 대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는 이달(2월)의 농촌융복합산업인(人)으로 강원도 강릉시 ‘농업회사법인 주식회사 무진장(이하 무진장) 곽기백 대표’를 선정했다.

 

곽 대표는 전통적인 제조 방식과 현대 기술을 접목시켜 한과 대중화에 앞장서고, 소비자들에게 신선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한‘선(先)주문 후(後)생산’마케팅 전략으로 매출을 향상시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였다는 점에서 심사단으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곽 대표는 강릉시 사천면 ‘한과마을’에서 태어나 청년 시절을 도시에서 보내고 2013년 고향으로 돌아와 한과 제조 특허를 획득하고 지역의 한과 제조업체들과의 정보·성과 공유를 위한 ‘한과·과자 모임체’를 결성하는 등 강릉을 대표적인 한과 주산지로 발전시키는데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곽 대표가 운영하는 무진장은 자가생산, 계약재배 등을 통해 멥쌀, 찹쌀 등 연 10여 톤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고(1차), 산자, 강정, 유과 등 한과 8종을 제조·가공하며 (2차), 다양한 온·오프라인 판로를 통해 제품을 판매(3차)하는 농촌융복합산업 경영체이다.

 

밀가루 대신 감자전분을 활용하고 방부제, 보존제 등 합성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아 속이 편하고 부드러운 제품을 생산해 한과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키워가고 있으며, 강릉 특화작물인 개두릅을 활용한 특색있는 한과를 생산·판매하고 있다.

 

또한, ‘16년부터 발 빠르게 블로그 등 누리 소통망(SNS) 홍보활동, 구매 후기 행사 등 소비자들과의 꾸준한 소통을 통해 고객의 요구를 파악하고 후식용 한과, 개별포장 한과 등 새로운 개념의 한과를 개발하여 한과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무진장은 중·장년 여성 근로자들을 위해 좌식 위주의 작업환경을 입식으로 전면 교체하고, 전체 근로자에게 강원도형 일자리 안심공제* 가입 혜택을 제공하는 등 지역 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곽 대표는 “우리나라 전통 간식인 한과를 대표적인 케이 푸드(K-FOOD) 디저트로 명품화하여 프랑스의 마카롱처럼 세계인이 즐기는 간식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하고, 커피로 유명한 강릉에‘커피와 즐기는 한과 디저트’ 문화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최정미 농촌산업과장은 “무진장은 전통방식을 현대화하여 우리나라 전통 간식인 한과를 널리 알리며 지역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는 우수한 농촌융복합산업 경영체”라고 하면서, “앞으로도 지역과 상생하며, 농가 경영 안정화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우수 경영체를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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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경로당 식사공백 해소” 농협경제지주, 반조리식품 지원사업 추진
농협(회장 강호동) 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는 농촌 경로당의 식사 공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반조리식품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조리 인력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경로당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농협경제지주는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기여라는 본연의 역할을 목표로, 전국을 연결하는 공급망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반조리식품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반조리식품은 재료 손질이나 양념 준비가 필요 없어 조리 부담이적고, 고령층에서 부족하기 쉬운 단백질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다는 특징이 있다. 농협경제지주는 지난 5월 14일 안정적인 반조리식품 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고삼농협, 도드람양돈농협, 농협식품과「고령 친화형 간편 조리식 개발 및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지난 7월부터 고삼·담양·상주농협 관내 경로당 40개소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하여 ▲나주식곰탕 ▲대파 육개장 ▲간장 돼지 불고기 등 10분 내로 조리가 가능한 냉동 반조리식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난 8월에는 23개소 경로당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체 설문에서 조리 편의성(매우 간편하다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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