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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먹거리

3월 3일 삼겹살데이, 인증마크 따라 골라먹자

유기축산, 동물복지, 무항생제 등의 인증마크 붙은 삼겹살 홍보 오히려 전년보다 찾기 드물어

 

'삼겹살데이'는 전국 축협에서 3월 3일에 '3'이 두 번 겹치는 것에 착안하여 돼지고기 소비촉진 및 축산농가에 도움이 되기 위해 '삼겹살 먹는 날'로 지정한 날이다. 올해도 삼겹살데이를 맞아 축산관련 단체들이나 마트, 백화점 등의 다양한 유통 플랫폼에서 삼겹살 소비 촉진 행사가 열리고 있다. 특히 대형마트들이 눈에 띄게 큰 폭의 할인 행사나 1+1 행사 등을 열어 소비자들의 장바구니를 사로잡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돼지고기 삼겹살 소매가격은 냉장 삼겹살 100g 기준 2,364원으로, 전년 대비 18%, 평년 대비 27.7% 상승했다.  삼겹살 1근 가격이 1만 4,184원이나 된다. 이로 인해 국산 삼겹살 확보에 비상이 걸린 유통시장 내에서 저렴한 수입 삼겹살의 확보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이처럼 많은 곳에서 삼겹살데이를 맞아 일반 삼겹살 확보 및 홍보에는 열을 올리지만, 유기축산이나 동물복지, 무항생제 등의 인증마크가 붙은 삼겹살 홍보는 오히려 전년보다 찾기 드물어 보인다.. 심지어 삼겹살 수입량이 늘어, 본래 우리 축산농가의 활성화를 위해 지정된 삼겹살데이의 의미조차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소비자로서 본래 삼겹살데이의 의미를 상기시켜보며 국산 삼겹살, 더불어 지속가능한 축산 인증마크가 붙은 삼겹살을 소비한다면 삼겹살데이의 취지에 더 걸맞은 소비를 할 수 있다. 비대면시대와 걸맞게 온라인 주문으로 쉽게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인증 삼겹살을 몇 가지 소개한다.

 

 

<무항생제 삼겹살로 안전하고 건강한 식탁을>

 

● 설성목장 무항생제 한돈 벌집 삼겹살

깨끗하게 자란 국내산 프리미엄 무항생제 돼지를 엄선해 담았다. 두툼한 두께로 커팅하고 벌집 모양의 칼집을 내 더욱 쫄깃하고 부드러운 육질을 즐길 수 있다. 살코기와 지방 사이사이 꽉 채워진 육즙 덕분에 고소한 풍미는 덤이란다.

ⓒ설성목장

 

● 청도 미나리 무항생제 삼겹살

향긋한 미나리와 고소한 삼겹살의 조화는 말하지 않아도 누구나 입맛을 다시게 된다. 에스푸드 네이버스토어에서 만나볼 수 있는 청도 미나리 무항생제 삼겹살은 몸에 좋은 효소를 먹고 자란 돼지로부터 얻어진다. 무농약인증을 받은 청도 한재 미나리와 함께 묶음으로 판매 중이다.

 

ⓒ에스푸드

 

<가치소비 실천을 위해 동물복지인증마크를 확인하세요>

 

● 성지농장 동물복지 한돈 삼겹살

경기도 이천에 자리한 성지농장은 대표적인 동물복지 농장이다. HACCP인증은 물론 2015년 동물복지 축산농장 인증을 받아 안심하고 믿고 먹을 수 있다. 이곳의 돼지들은 축사 바깥의 방목장에서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스트레스 없이 자란다. 마켓컬리에서 용도에 따라 구이용과 수육용으로 만나보실 수 있다.

 

ⓒ마켓컬리

 

<친환경 축산 끝판왕, 유기축산인증을 받은 삼겹살>

 

● 청초마켓 제주 유기농 흑돼지 삼겹살

전국에 단 두 곳 밖에 없을 정도로 실천하기 어려운 유기농 돼지고기를 판매하는 곳이 있다. 거기에 더해 제주도의 청정 자연에서 건강하게 자란 흑돼지 삼겹살을 맛보고 싶다면 청초마켓의 삼겹살을 구매하는 것이 탁월한 선택이다. 느린 성장속도 때문에 일반 돼지에 비해 가격은 비싸지만 그만큼 고소하고 쫀득한 프리미엄 고기이다. 오메가3와 오메가6의 1:8 비율로 인해 영양적으로도 이상적인 청초마켓의 제주 유기농 흑돼지 삼겹살은 청초마켓 자사몰에서 할인 판매 중이다.

 

 ⓒ청초마켓

 

(친환경축산협회  기사제공)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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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 한우법 제정 환영... 한돈법의 조속한 제정 강력히 촉구
지난 7월 3일 국회 본회의에서 「탄소중립에 따른 한우산업 전환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한우법’)이 통과된 가운데 대한한돈협회가 한돈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한돈법’) 제정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하고 나섰다 최근 한돈협회는 입장문을 통해 " 이번 한우법 제정은 한우 농가들의 안정적인 사육 환경을 조성하고,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적 발판을 마련한 중대한 이정표이다" 며 " 현재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계류 중인 ‘한돈법’의 조속한 제정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 한돈산업은 국민의 주요 단백질 공급원으로, 국내 육류 소비량의 약 절반을 차지하며, 농축산업 중 전체 생산액 1위를 기록하고 있는 핵심 산업이다. 또한 사료, 유통, 가공, 외식 등 전후방 연관 산업에 걸쳐 높은 부가가치와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고 하면서 " 특히 한돈산업은 대규모 시설과 장비, 전문 인력이 투입되는 장치산업의 성격을 지니고 있어 초기 투자비용이 크고, 관련 법령에 따라 신규 농장 진입이 쉽지 않은 구조이다. 이러한 현실에서 농가의 경영 불안은 곧 국민의 안정적인 돼지고기 공급과 직결되는 사안인 만큼, 산업 특성에 맞는 법적 기반과 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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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앞에 등장한 ‘유령농부’들…“땅은 일궈도 권리는 없다”
실제 농사를 짓고 있음에도 농업인으로 등록하지 못한 채 제도 밖으로 밀려난 ‘유령농부’들이 있다. 바로 임차농이다. 최근 임대차계약서를 작성하지 못해 경영체 등록을 하지 못하는 임차농 사례가 확산되는 가운데, 지난 7월 10일 국회 본청 앞에서 < 임차농 보호를 위한 유령농부 국회 기자회견 >이 열렸다. 이번 기자회견은 제22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이원택 의원을 비롯해 문대림, 임미애, 임호선 의원(더불어민주당)과 김선교 의원(국민의힘)이 공동 주최하고, 9개 생산자·소비자단체 (농정전환실천네트워크, 두레생협연합회,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먹거리연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한살림생산자연합회, 한살림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 한국친환경농업협회, 환경농업단체연합회)가 주관했다. 무더위 속에서도 임차농 보호를 촉구하는 소비자와 생산자 50여 명이 참석해 목소리를 높였던 이날 기자회견 현장에는 유기농 인증이 취소된 단호박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 농부의 땀과 정성이 담긴 이 유기 재배 단호박이 바로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인 ‘유령농부’의 현실을 보여준다”고 설명하면서 “ 이재명 대통령이 ‘친환경농업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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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계 안전성 강화, 농업인 선택권 확대를 위한 농업기계 검정기준 고시 개정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농업인의 안전 확보와 농업인 선택권을 확대하는 내용으로 관련 법령인 농업기계 검정기준 고시를 개정하여 2025년 7월 1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먼저 5인승 이상 승용차까지 소화기 비치 의무를 확대한 소방시설법의 방향에 따라, 건초 작업 수행으로 화재 위험이 높은 콤바인과 65kw 이상 트랙터에도 소화기 설치를 의무화하여 농작업 중 화재 피해를 줄이고자 했다. 과수원에서 많이 사용하는 고소작업차에서 추락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고소작업차의 경보장치, 가드레일, 미끄럼 방지턱 등의 설치기준을 구체화했다. 지속 증가하고 있는 전기 농업기계 배터리에 전압, 용량, 제조사 등 제원 표기를 의무화하여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농업기계 사용이 활성화 되도록 했다. 또한, 농업인이 보다 저렴한 농업기계를 구입할 수 있도록 산업통상자원부와의 협업을 통해 농업기계에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재사용 배터리 활용을 허용하되 재사용 배터리임을 표기하도록 하였고, 중소기업벤처부와의 협업을 통해 농업용 동력운반차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거리를 25km에서 17km로 완화했다. 이번 고시 개정 이후에는 올해 농업기계로 새로 포함된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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