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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호 농촌진흥청장, 폭염 대응 영농현장 점검

- 전북 김제 인삼재배 농가 방문…피해 최소화 영농기술 지원 강화 -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폭염특보가 발령된 29일 전북 김제에 있는 인삼재배 농가를 찾아 인삼 생육상태를 살피고, 고온기 영농현장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현장 기술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인삼은 토양수분 함량이 10퍼센트 이하로 낮은 상태에서 30도 이상 기온이 오르는 날이 지속되면 땅속 염류농도가 높아져 잔뿌리(세근)가 마르면서 식물체 전체가 말라 죽는 고온장해*를 받는다.

 

이번에 방문한 농가는 노지와 시설 온실(하우스)에서 각각 인삼을 재배하며, 시설 온실의 차광방법을 개선하고 기상 상황에 맞춰 정보통신기술(ICT) 장비를 활용해 시설을 원격제어하고 있다.

 

조 청장은 인삼 고온장해 예방을 위해 재배환경을 개선한 농가의 의견을 듣고, 고온에 취약한 농작물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농촌진흥청이 연구‧개발한 고온 극복 재배시설 및 재배법의 보급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후 충청북도농업기술원으로 이동해 폭염(고온) 대비 농작물‧가축 등 품목별 영농기술 지원을 면밀하게 추진하고 농업인 온열질환 예방 홍보를 강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지역 내 채소‧과수 주산지의 작물생육 상태와 병 발생 상황을 꼼꼼하게 살펴 폭염에 의한 생육 부진이나 영양소 결핍 등 문제를 해소할 수 있도록 품목별 전문가의 적극적인 활동을 주문했다.

 

특히 축산농가를 대상으로는 가축의 집단 폐사 예방과 고온 스트레스를 낮추기 위한 축종별 관리요령 교육과 안내에 집중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현재까지의 충북지역 과수화상병 발생 및 방제 현황*을 점검하고, 농촌진흥청이 추진 중인 과수화상병 중장기적 대응 방향 및 관리방안 마련에 농업기술원의 협조도 당부했다.

이날  조재호 청장은 청주시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찾아 농기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농업인 대상 교육‧안내 강화를 당부하고, 농업인의 영농 편의 증진 방안에 대한 관계관들의 의견도 들었다.

 

(농업환경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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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앞에 등장한 ‘유령농부’들…“땅은 일궈도 권리는 없다”
실제 농사를 짓고 있음에도 농업인으로 등록하지 못한 채 제도 밖으로 밀려난 ‘유령농부’들이 있다. 바로 임차농이다. 최근 임대차계약서를 작성하지 못해 경영체 등록을 하지 못하는 임차농 사례가 확산되는 가운데, 지난 7월 10일 국회 본청 앞에서 < 임차농 보호를 위한 유령농부 국회 기자회견 >이 열렸다. 이번 기자회견은 제22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이원택 의원을 비롯해 문대림, 임미애, 임호선 의원(더불어민주당)과 김선교 의원(국민의힘)이 공동 주최하고, 9개 생산자·소비자단체 (농정전환실천네트워크, 두레생협연합회,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먹거리연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한살림생산자연합회, 한살림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 한국친환경농업협회, 환경농업단체연합회)가 주관했다. 무더위 속에서도 임차농 보호를 촉구하는 소비자와 생산자 50여 명이 참석해 목소리를 높였던 이날 기자회견 현장에는 유기농 인증이 취소된 단호박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 농부의 땀과 정성이 담긴 이 유기 재배 단호박이 바로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인 ‘유령농부’의 현실을 보여준다”고 설명하면서 “ 이재명 대통령이 ‘친환경농업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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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품질평가원, 이력번호 자동 표시 장비 지원으로 이력 정보 정확도 높인다…신규 장비 지원사업 추진
(주) 홍주미트 △(주) 경기엘피씨 △(주) 강원엘피씨 △(주)농협목우촌김제육가공공장 △참푸른글로벌 등 총 5곳이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실시하는 ‘2025년 돼지 도체 이력번호 자동 표시 장비 교체 사업’에 선정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정확한 이력번호 표시로 국내산 축산물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하여 진행된다. 특히 노후화되어 고장 빈도가 높고 이력번호 표시에 오류가 발생하는 등 문제를 가진 장비를 철거하고 신규 장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신규 장비 설치전 시범 운전과 체계적인 검수 등을 통해 장비의 품질을 철저히 검증하여 도축장의 원활한 업무 수행을 돕는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 7월 18일부터 전국 도축장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으며, 서면 및 현장평가를 거쳐 △(주) 홍주미트 △(주) 경기엘피씨 △(주)강원엘피씨 △(주)농협목우촌김제육가공공장 △참푸른글로벌 등 총 5곳을 최종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도축장에는 향상된 인쇄품질과 표시 안정성을 갖춘 자동 표시 장비가 연말까지 설치될 계획이다.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 원장은 “ 이번 사업은 이력번호 표시 기계의 노후화로 현장에서 느끼는 제도 이행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진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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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식품산업, 신성장 산업 포함...분류체계로 전면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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