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28 (목)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생태/환경

아프리카돼지열병 전국 확산 우려, 방역 당국 긴장

-경북 영주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에 따른 가축전염병 방역대책 추진-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지점이 전국으로 위험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양돈농가가 많이 위치한 경북에서 상주·문경·울진에 이어 영주에서 추가로 야생멧돼지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방역 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중수본에 따르면 이번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 개체는 3개월령 폐사체 2마리로 소백산 국립공원 경계 약 500m 안쪽(영주시 부석면 북지리 570-1)에서 발견되었다. 올해 7.7일과 7.28일에 약 14km 떨어진 단양군 영춘면에서 폐사체 2마리가 양성 확진된 바 있다.

 

영주 양돈농가는 37호이나 인접한 강원도 영월군과 충청북도 단양군, 경상북도 봉화군·안동시·예천군에 103호의 양돈농가가 위치하고 있다. 중수본은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지점이 확산되면서 전국이 위험권으로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양돈농가가 많이 위치한 경북에서 상주·문경·울진에 이어 영주에서 추가로 야생멧돼지가 발생한 것은 엄중한 상황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오늘(8.22.) 경상북도 영주시에서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감염된 야생멧돼지가 확진됨에 따라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차관 주재로 환경부·행정안전부, 지자체와 함께 양돈농장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긴급 방역회의를 개최했다.

 

중수본은 인근지역으로의 확산과 양돈농가로의 전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환경부 등 관계부처, 경상북도·영주시·봉화군 등 지자체 합동으로 차단방역에 총력으로 대응한다.

중수본은 이에 따라 오늘부터 환경부를 중심으로 발생지점 중심의 수색과 포획 활동을 전개하여 최대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남하를 저지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대구지방환경청(영주시, 봉화군 수색반) 및 국립공원공단, 영주시의 합동 수색인력을 동원하여 소백산 국립공원과 주변지역의 멧돼지 폐사체를 집중 수색하고 있으며, 발생지점 주변으로 야간 열화상 드론으로 파악된 멧돼지 서식지에 포획도구를 추가 설치(60대)할 계획이다.

 

또한 발생지점 주변에 긴급차단망 및 경광등·멧돼지 기피제 등 임시시설을 보강하고, 기존 설치한 광역 울타리(영주~봉화)도 점검·보완할 계획이다.

 

중수본은 영주시 소재 전체 양돈농장 37호(87천여 마리)를 대상으로 사육돼지의 감염여부 정밀검사와 농장 방역시설·수칙 준수 여부에 대한 긴급 점검에 즉시 착수(8.23.~31.)키로 하였다. 긴급점검 결과 미흡 사항이 발견되는 농장에 대해서는 농장초소를 설치·운영해서 불가피한 축산차량에 한해 출입을 허용하고 출입 시 소독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접해있는 강원도 영월군, 충청북도 단양시, 경상북도 봉화군·안동시·예천군 등 인근 5개 시군에 「아프리카돼지열병 위험주의보」를 즉시 발령(8.22.)하고, 농장별 지자체 담당관, 양돈협회 등을 통해 농가들에게 발생상황을 전파하였다.

 

영주시 인근 5개 시군의 모든 농장 내 돼지(183천여 마리)에 대해 임상검사를 실시하고, 농장별 아프리카돼지열병 담당관을 통해 임상증상 발현 여부를 확인한 후 방역 수칙을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영주 및 주변 5개 시군(강원 영월, 충북 단양, 경북 봉화·안동·예천)의 양돈농장 진입로 주변 도로에 공동방제단·시군 소독차량 등 20대를 동원하여 매일 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차관은 “경상북도 영주시에서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만큼 경상북도를 비롯한 지자체가 경각심을 가지고 방역조치를 추진해 달라”고 하면서, “환경부는 농장 주변을 중심으로 야생멧돼지 수색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추석 귀성객은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 중인 경기·강원·충북·경북의 입산을 자제하고, 멧돼지 폐사체를 발견할 경우 지체없이 방역당국에 신고해 달라”고 재차 강조하였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정책

더보기
농특위, 농정의 방향을 현장에서 찾는다
대통령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는 8월 25일(월) 서울 종로구 소재 농특위 대회의실에서 「농업인단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새 정부의 국정과제 (안)과 농특위의 역할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전국농민회총연맹 등 ‘농민의길’ 소속 단체장과 실무책임자 13명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국민 먹거리를 지키는 국가전략산업으로 농업 육성, ▲국가 책임을 강화하는 농정 대전환, ▲균형 성장과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농산어촌, ▲사람과 동물이 더불어 행복한 사회 등 새 정부의 농업 관련 국정과제(안)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농특위 김호 위원장 주재로 국정과제(안)과 농특위의 역할에 대해 농업 현장 의견을 청취하였으며,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해 농특위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함께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현장 농업인의 정책 참여를 보장하는 거버넌스 실현, ▲정책의 일관성 유지 및 신뢰 회복, ▲여성농업인 지위 향상을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 ▲생산자-소비자 연계를 통한 친환경 농업 확대, ▲밥상 물가에 대한 대국민 인식 전환 등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특히, 전국농민회총연맹 하원오 의장은 “농정은 농

생태/환경

더보기
유기·무항생제·방목생태축산 홍보···“소비자와 소통 앞장”
(사) 친환경축산협회가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8월 말부터 10월 말까지 ‘지속가능한 한 끼, 친환경축산과 함께’란 슬로건 아래 친환경축산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친축협에 따르면 홍보관에서는 유기 · 무항생제축산물 인증제도 및 방목생태축산농장 지정제도 소개, 친환경축산물 시식 및 다양한 체험행사 등을 통해 친환경축산의 가치와 중요성을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릴 예정이다. 홍보관 운영은 △8월 29~31일 수원메쎄 GOCAF 캠핑박람회 △9월 4일 한국여성농업인전국대회 △9월 13~14일 경기도축산진흥대회 △10월 15일 성수동 언더스탠드에비뉴 △10월 22~26일 이천쌀문화축제 등 다섯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이번 홍보관 운영을 통해 소비자들이 직접 친환경축산물을 맛보고, 유기·무항생제축산물 인증제도 및 방목생태축산농장 지정제도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구성해 참여와 공감을 끌어낼 계획이다. 친환경축산협회 관계자는 이와 관련 “축산물을 선택할 때 가치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들이 점차 늘면서 친환경축산과 관련 축산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현장에서 소비자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친환경축산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하

건강/먹거리

더보기

기술/산업

더보기
축산물품질평가원, ‘주간 계란 수급 정보’ 제공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8월 6일부터 ‘주간 계란 수급 정보’를 제공해 국내산 계란의 안정적인 수급과 농가-유통업자-소비자 간 합리적인 거래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전까지 계란의 전일 거래 가격을 발표해 왔으나, 거래 기준가격 설정을 위해 종합적 정보가 필요하다는 현장 요구에 부응해 주간 단위 생산 및 유통 전반 정보를 제공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주간 생산 동향 △주간 유통 동향 △마트 판매 동향 및 계획으로 구성된‘주간 계란 수급 정보’를 통해 계란 산업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일 계획이다. ‘주간 계란 수급 정보’를 통해 농가는 생산 및 출하 계획의 수립과 수급 상황을 반영한 합리적 가격 협상이 가능해진다. 유통업체는 가격 변동을 사전에 예측해 매입 시점, 물량 조절, 재고관리 등 효과적인 매입과 판매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또한, 소비자는 계란 가격 변동 요인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져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게 된다.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 원장은 “‘주간 계란 수급 정보’ 제공을 통한 투명한 정보 공유로 산업의 건전한 성장에 기여하겠다” 며,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를 적극 수렴하고 업계와 협력을 통한 축산물 유통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