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1 (금)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서울우유협동조합, 아시아 최대 종합 유가공 ‘양주 신공장’ 준공

원유의 집유-출하 전 과정 IT기술 접목한 스마트 공장으로 설계, 생산 시스템 극대화
법적 기준보다 2배~4배 이상 강화된 자체 환경 기준 적용
수도권 전역 1시간 이내로 접근 가능한 교통요충지로서의 지리적 이점
초일류 유제품 전문기업으로 진일보하는 새로운 100년의 서울우유로 도약 다짐

서울우유협동조합 (조합장 문진섭)이 아시아 최대 규모의 종합 유가공 생산시설인 ‘ 양주 신공장’을 준공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경기도 양주에서 열린 준공식에는 서울우유협동조합 문진섭 조합장과 임직원들을 비롯해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 강수현 양주시장 등 약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메타버스(가상현실세계)를 활용해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됐다.

서울우유 양주 신공장은 기존 용인공장과 양주공장을 통합해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용암리 일대 234,364㎡(약 7만평) 부지면적에 새로 지은 지상 5층 규모다.

 

양주 신공장은 공사기간 7년, 총 사업 금액 3천억원이 투자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종합 유가공 공장이란 타이틀에 걸맞는 생산 능력과 제품 출하능력을 지녔다.

 

먼저 안전과 친환경을 고려한 설계가 특징이다. 선진 수유방식인 ‘One-Way System(원웨이 시스템)’을 도입해 신선한 품질의 원유 확보로 위생을 강화했고, 수유시간 단축으로 에너지 절감 및 공회전으로 인한 대기오염물질 배출의 저감 효과를 높였다.

 

공장 옥상에는 1,400평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해 연간 최대 80만Kwh 규모의 전력 생산이 가능하다. 초저녹스(NOx) 버너를 적용해 질소산화물(NOx) 및 탄소 배출을 기준 대비 50% 이하로 최소화한 친환경 보일러 시스템 구축했으며 수질오염 방지를 위해 방류수 수질은 법적기준 대비 15% 이내 수준으로 엄격한 사내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양주 신공장은 하루 최대 원유 1,690톤 가량을 처리할 수 있고, 이는 대한민국 전체 목장에서 하루 생산되는 양의 약 1/3에 달하는 큰 규모다.

 

이를 통해 서울우유 대표 제품인 ‘나100%’ 우유, ‘비요뜨’ 발효유를 포함해 분유, 버터, 연유, 유음료 등 60여개 유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원유의 집유, 생산, 출하의 전 과정을 모니터링 및 이력 추적 시스템 등 IT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공장으로 가동하고 있다. 또한 물류 자동화 창고 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재고관리는 물론 포장 다양화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 외에도 양주 신공장은 전국 물류의 접점 지역인 양주은남일반산업단지를 축으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와 약 3~4km 이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구리-포천 고속도로와 연계 가능한 지리적 이점을 확보하고 있다. 이는 수도권 어느 지역이든 1시간 이내로 접근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준공식에 참석한 강수현 양주시장은 “국내 최대이자 아시아 최대 규모인 서울우유 양주 신공장을 유치하고 무사히 준공까지 마쳐서 기쁘다”면서 “양주는 5개의 고속도로가 만나는 경기도 북부 최고의 물류 핵심 거점인 만큼 서울우유가 고용과 지역 균형 발전 모두에서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문진섭 조합장은 “조합이 올해 85주년 맞아 양주 신공장의 성공적인 준공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게 된 데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원유의 품질과 생산성을 극대화해 대한민국 유업계 1위 자리를 굳건히 하고, 나아가 미래 초일류 유제품 전문기업으로 진일보하는 새로운 100년의 서울우유로 도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우유는 양주 신공장 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된 견학홍보관을 건립해 경기도를 대표하는 산업관광단지로 홍보를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농업환경뉴스 = 관리자 기자)


정책

더보기

생태/환경

더보기
국회 앞에 등장한 ‘유령농부’들…“땅은 일궈도 권리는 없다”
실제 농사를 짓고 있음에도 농업인으로 등록하지 못한 채 제도 밖으로 밀려난 ‘유령농부’들이 있다. 바로 임차농이다. 최근 임대차계약서를 작성하지 못해 경영체 등록을 하지 못하는 임차농 사례가 확산되는 가운데, 지난 7월 10일 국회 본청 앞에서 < 임차농 보호를 위한 유령농부 국회 기자회견 >이 열렸다. 이번 기자회견은 제22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이원택 의원을 비롯해 문대림, 임미애, 임호선 의원(더불어민주당)과 김선교 의원(국민의힘)이 공동 주최하고, 9개 생산자·소비자단체 (농정전환실천네트워크, 두레생협연합회,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먹거리연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한살림생산자연합회, 한살림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 한국친환경농업협회, 환경농업단체연합회)가 주관했다. 무더위 속에서도 임차농 보호를 촉구하는 소비자와 생산자 50여 명이 참석해 목소리를 높였던 이날 기자회견 현장에는 유기농 인증이 취소된 단호박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 농부의 땀과 정성이 담긴 이 유기 재배 단호박이 바로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인 ‘유령농부’의 현실을 보여준다”고 설명하면서 “ 이재명 대통령이 ‘친환경농업 2

건강/먹거리

더보기
축산물품질평가원, 이력번호 자동 표시 장비 지원으로 이력 정보 정확도 높인다…신규 장비 지원사업 추진
(주) 홍주미트 △(주) 경기엘피씨 △(주) 강원엘피씨 △(주)농협목우촌김제육가공공장 △참푸른글로벌 등 총 5곳이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실시하는 ‘2025년 돼지 도체 이력번호 자동 표시 장비 교체 사업’에 선정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정확한 이력번호 표시로 국내산 축산물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하여 진행된다. 특히 노후화되어 고장 빈도가 높고 이력번호 표시에 오류가 발생하는 등 문제를 가진 장비를 철거하고 신규 장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신규 장비 설치전 시범 운전과 체계적인 검수 등을 통해 장비의 품질을 철저히 검증하여 도축장의 원활한 업무 수행을 돕는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 7월 18일부터 전국 도축장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으며, 서면 및 현장평가를 거쳐 △(주) 홍주미트 △(주) 경기엘피씨 △(주)강원엘피씨 △(주)농협목우촌김제육가공공장 △참푸른글로벌 등 총 5곳을 최종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도축장에는 향상된 인쇄품질과 표시 안정성을 갖춘 자동 표시 장비가 연말까지 설치될 계획이다.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 원장은 “ 이번 사업은 이력번호 표시 기계의 노후화로 현장에서 느끼는 제도 이행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진되었

기술/산업

더보기
농축산식품산업, 신성장 산업 포함...분류체계로 전면 개편
농축산식품산업의 구조 변화와 정책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7월 31일 ‘ 농축산식품산업 특수분류’ 가 5년 만에 현장 의견과 스마트농업, 푸드테크 등 미래 성장산업 및 신산업 등을 대폭 반영하는 등 전면 개정됐다. <첨부파일 참조> 농림축산식품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그동안 농산업의 규모 및 실태 등은 한국표준산업분류 (KSIC)에 ‘농업’, ‘식품제조’, ‘음료제조’, ‘음식 및 주점업’으로 직접 명시‧분류된 작물 재배, 축산, 식품 제조‧가공, 음식점 등 산업을 중심으로 파악하였으나, 해당 산업들과 가치사슬로 융복합된 투입재, 가공, 유통, 서비스 등 전‧후방 산업을 포함한 전체 산업의 구조와 흐름은 반영하기 어려웠다. 이에 따라 2020년 농축산식품산업의 전반적인 규모와 구조를 보다 종합적으로 진단할 수 있도록 전‧후방 산업까지 포함한 농축산식품산업 세부 코드를 만들고, 한국표준산업분류상 관련된 모든 산업 코드와 연계한 ‘농축산식품산업 특수분류’를 제정했고, 5년 만에 현장 의견과 스마트농업, 푸드테크 등 미래 성장산업 및 신산업 등을 대폭 반영하여 분류체계를 전면 개편했다. 우선, 미래 성장 산업과 4차 산업혁명 관련 산업을 분류체계에 신설했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