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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혁신, 안전’ 2023 한국마사회 경영 키워드로 본 올해 중점 추진방향

- 2023년 한국마사회 경영 키워드는 ‘고객’, ‘혁신’, ‘안전’ ... 성과창출을 위해 역량 결집 필요
- 정기환 회장, “오직 우리 조직과 경마, 말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 “모든 구성원들이 힘을 모아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간다면 올 연말에는 목표하는 결실을 얻을 수 있을 것”

 

한국마사회는 지난 해, 코로나19로 경마가 중단된 이후 2년여 만에 경마를 전면 정상화하며 그동안 위축되었던 경마와 말산업의 재건을 위해 쉬지 않고 달려왔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3년 만에 흑자를 달성하는 등 경영 지표는 개선되었으나, 여전히 경마와 말산업 경기는 코로나 이전 수준에 못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정기환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도 전 임직원들에게 고객가치 기반 경영, 생산성 제고 · 내부통제 확립 등 조직역량 강화, 생명과 안전 가치 내재화를 강조하며 부단한 혁신을 당부했다.

 

2023년은 한국경마의 미래 100년을 위해 나아가는 첫해로서, 앞으로 2037년까지 한국마사회가 “글로벌 TOP5 말산업 선도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명확한 목표와 추진전략을 바탕으로 각 분야별 중점 사업들을 잘 이끌어나가야 한다. 이를 위해 한국마사회는 ▲고객가치 창출 ▲혁신성과 확대 ▲안전환경 강화라는 3대 추진전략 아래, 경영 정상화를 동력 삼아 성과 창출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번 워크숍은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전 임직원이 한 자리에 모여 CEO 경영방침을 공유하고 본부별 중점 과제들을 발표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마사회는 이번 발표 및 토론 내용을 종합하여 올해 추진해야할 본부 별 핵심 과제를 최종 확정할 방침이다. 정 회장이 강조하는 3대 경영 키워드 별로 올해 한국마사회 핵심사업 방향에 대해 짚어본다.

 

■ 고객가치 경영 강화 ... 올해 매출 7조원, 입장인원 1,039만명 달성 목표

 

한국마사회는 우선 경마품질 향상 및 고객 서비스 강화를 통해 기존 고객의 니즈를 충족하고, 새로운 고객도 지속 유치할 계획이다. 특히 국산마 경쟁력 향상, 우수 경마인력 유입, 국제표준의 경마시행체계 운영 등 그동안 코로나19로 보류되었던 한국경마 발전 과제들을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관전 응원문화 정착, 계절 축제 활성화, CS전략 강화 등 신규 고객 창출을 위해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한 경마 건전화와 이용자 보호를 지속 강화하고, 불법경마 단속을 강화하는 등 고객들이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는 경마환경을 만들어나가고자 한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달성하고자 하는 올해 목표 매출과 입장인원은 각각 7조 원, 1,039만 명이다. 코로나19 이전에는 2019년 기준 약 7.4조원 규모의 매출을 올려왔으나, 코로나19 이후 고객입장이 제한되며 연 1조원대로 급락했고, 작년 경마 정상화 이후 가까스로 6.4조원 수준으로 회복됐다. 입장인원은 2019년 기준 1,271만 명이었지만 작년에는 고객 입장이 정상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932만 명에 그쳤다. 경마 및 말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의 사업실적 회복이 급선무다.

 

■ 혁신성과 확대 ... 생산성 효율성 증대로 지속가능한 경영환경 구축

 

물론, 단순히 매출 등 사업실적 개선만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 한국마사회는 경영의 생산성과 효율성 증대를 위하여 인력 사업 지출 분야의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환경을 구축해나가는 데 팔을 걷어붙일 계획이다. 이를 위하여 경상경비 절감, 비핵심 자산 매각 등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강화하고, 직무와 성과 중심의 인사보수제도 개편으로 누구나 일하고 싶은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또한 불확실한 경영 리스크를 사전에 차단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내부통제 시스템 구축에도 본격 착수한다.

 

또한 디지털 시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온라인 기반 경마시스템 및 고객경험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등 디지털 혁신을 선도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와 같은 팬데믹 발생 시 비대면으로도 경마를 시행할 수 있는 온라인 발매제도가 빠른 시일 내 도입될 수 있도록 하는 총력을 다 하는 한편, 법 개정 즉시 적용될 수 있도록 내부 시스템을 사전 완비해놓을 예정이다. 아울러 고객이탈을 방지하고 신규 고객을 창출하기 위해 디지털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고객경험관리 시스템 도입에도 나선다.

 

■ 안전환경 강화 ... 말과 사람이 모두 안전한 사업장 조성

 

올해 중점추진 전략의 마지막 키워드는 안전 강화다. 한국마사회는 업 특성상 근로자뿐만 아니라 경마와 승마 현장에서의 안전을 모두 책임져야 한다. 특히 최근에는 동물복지 이슈가 대두되며 말복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올해 핵심과제에는 ‘생애주기별 말복지 선도’, ‘중대재해 ZERO 사업장 구축’, ‘경마현장 안전성 강화’, ‘안전한 승마환경 조성’ 등이 포함되었다.

 

한국마사회는 우선, 올해 고용노동부 안전활동 수준평가 A등급 달성을 목표로 전 사업장에 안전문화가 확산되고 중대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며, 경마 현장에서의 사고발생 감소를 위해 매뉴얼을 강화하고 조교 인력을 전문화하는 등 경마재해예방체계도 강화한다. 승마의 경우 협력승마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및 컨설팅 지원으로 안전한 승마환경을 구축하여 승마 대중화에 힘을 보탤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말복지 정책 강화를 위해 스마트 말 보건관리체계 구축, 말등록 및 이력시스템 고도화, 경주마 복지기금 연 20억원 조성, 말복지 인식도 향상 등의 과제도 추진한다. 말복지 정책 강화를 위한 기반은 기금 조성인 만큼, 지난해 말 한국마사회는 서울 부경마주협회와 합동으로 앞으로 5년간 100억원의 경주마 복지기금을 조성하기로 합의하고 말복지 비전을 선포하기도 했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신년사에서도 밝혔듯이 오직 우리 조직과 경마, 말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강조하며, “임직원 여러분도 올 한해 중점 추진과제들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도전적 자세로 과제를 추진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전 구성원이 활발히 소통하고 힘을 모아 공동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간다면 올 연말에는 목표하는 결실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농업환경뉴스)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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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기획위, 생산자-소비자 단체와 간담회 개최... 친환경 농가에 안정적인 농지 임차제도 마련 등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위원장 이한주) 경제 2분과 (분과장 이춘석)는 7월 15일(화) 농업분야 국정과제 논의를 위한 생산자-소비자 단체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 정영이 회장,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문미란 회장, 한살림연합회 권옥자 상임대표, 청년농업인연합회 김후주 전 정책연구소장 등이, 국정기획위원회 경제2분과에서는 윤준병 기획위원, 전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국정과제 수립 과정에서 ▴여성농업인 지위 보장 및 지원체계 마련, ▴청년농업인 지원정책 관리 내실화, ▴친환경 농가에 안정적인 농지 임차제도 마련 및 생활협동조합의 지역화폐 가맹 허용, ▴생애주기별 먹거리 돌봄 교육 강화, ▴직거래 활성화 등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등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를 배려하는 세심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국정기획위원회 경제2분과 윤준병 기획위원은 “농업 현장에서 여성 · 청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한 시점으로 이들에 대한 정책적 배려, 불합리한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 ” 며, “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수용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국정과제를 면밀하게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윤

생태/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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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앞에 등장한 ‘유령농부’들…“땅은 일궈도 권리는 없다”
실제 농사를 짓고 있음에도 농업인으로 등록하지 못한 채 제도 밖으로 밀려난 ‘유령농부’들이 있다. 바로 임차농이다. 최근 임대차계약서를 작성하지 못해 경영체 등록을 하지 못하는 임차농 사례가 확산되는 가운데, 지난 7월 10일 국회 본청 앞에서 < 임차농 보호를 위한 유령농부 국회 기자회견 >이 열렸다. 이번 기자회견은 제22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이원택 의원을 비롯해 문대림, 임미애, 임호선 의원(더불어민주당)과 김선교 의원(국민의힘)이 공동 주최하고, 9개 생산자·소비자단체 (농정전환실천네트워크, 두레생협연합회,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먹거리연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한살림생산자연합회, 한살림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 한국친환경농업협회, 환경농업단체연합회)가 주관했다. 무더위 속에서도 임차농 보호를 촉구하는 소비자와 생산자 50여 명이 참석해 목소리를 높였던 이날 기자회견 현장에는 유기농 인증이 취소된 단호박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 농부의 땀과 정성이 담긴 이 유기 재배 단호박이 바로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인 ‘유령농부’의 현실을 보여준다”고 설명하면서 “ 이재명 대통령이 ‘친환경농업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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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기계 안전성 강화, 농업인 선택권 확대를 위한 농업기계 검정기준 고시 개정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농업인의 안전 확보와 농업인 선택권을 확대하는 내용으로 관련 법령인 농업기계 검정기준 고시를 개정하여 2025년 7월 1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먼저 5인승 이상 승용차까지 소화기 비치 의무를 확대한 소방시설법의 방향에 따라, 건초 작업 수행으로 화재 위험이 높은 콤바인과 65kw 이상 트랙터에도 소화기 설치를 의무화하여 농작업 중 화재 피해를 줄이고자 했다. 과수원에서 많이 사용하는 고소작업차에서 추락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고소작업차의 경보장치, 가드레일, 미끄럼 방지턱 등의 설치기준을 구체화했다. 지속 증가하고 있는 전기 농업기계 배터리에 전압, 용량, 제조사 등 제원 표기를 의무화하여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농업기계 사용이 활성화 되도록 했다. 또한, 농업인이 보다 저렴한 농업기계를 구입할 수 있도록 산업통상자원부와의 협업을 통해 농업기계에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재사용 배터리 활용을 허용하되 재사용 배터리임을 표기하도록 하였고, 중소기업벤처부와의 협업을 통해 농업용 동력운반차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거리를 25km에서 17km로 완화했다. 이번 고시 개정 이후에는 올해 농업기계로 새로 포함된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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