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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지속가능한 먹거리 비전 모색 및 미래 유망 신식품 육성 논의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7일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한국정책지식센터에서 개최한 ‘정책&지식 포럼’에서 ‘지속가능한 미래, 먹거리에서 답을 찾다’란 주제로 발표한 뒤,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들과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 자리에서 김 사장은 “기후변화, 경제위기 등 어느 때보다도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지속가능한 농어업․농어촌 실현을 위해서는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저탄소 식생활 ‘그린푸드 데이’ 확산으로 먹거리 ESG실천 ▲‘김치의 날’을 미국 등 글로벌 공식기념일 제정 확대로 K-푸드 가치 상승 ▲‘식량․식품 종합 콤비나트’ 조성을 통한 식량안보 강화 ▲‘공공급식 통합플렛폼’을 통한 식재료 디지털 유통체계 구축 등 먹거리 분야 혁신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잇따라, 경기도 부천시 소재 세계 최초 100% 식물소금을 개발한 ㈜파이토코퍼레이션(대표이사 김득회)을 찾아 제품 제조 과정을 둘러본 뒤, 성장가능성이 높은 미래 유망 신(新)식품 육성을 통한 농수산식품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식물소금’은 ‘갯벌의 산삼’으로 불리는 함초(퉁퉁마디)에 함유된 염분을 추출해 만든 것으로 일반 정제염보다 나트륨 함량이 40%이상 적지만, 풍부한 미네랄과 아미노산, 칼슘, 마그네슘, 칼륨 등을 함유하고 있어 건강한 저염 소금으로 불린다.

 

특히, 함초와 같은 염생식물은 농약과 비료없이 천연자원인 바닷물만을 사용한 해수농업으로 재배될 뿐만 아니라, 맹글로브숲 등과 같이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블루 카본’의 주요 탄소원으로 탄소중립을 넘어 ‘탄소 네거티브’에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나아가 탄소흡수원인 함초 재배로 탄소시장에서 탄소크레딧(Carbon Credit, 탄소감축분)을 활용한 탄소 상쇄 등의 역할과 함께 새로운 부가수익 창출도 기대할 수 있다.

 

현장에서 김 사장은 “함초와 같은 친환경 신식품소재는 미래 식품 산업의 블루오션이자, 식품산업의 당면과제를 풀어줄 열쇠”라며, “앞으로 공사도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적․국제적 흐름에 앞장서 다양한 신식품 분야 육성 및 지원으로 지속가능한 농수산식품산업 생태계 구축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파이토코퍼레이션은 함초의 탈염기술을 개발해 미국, 유럽 중국 등 전 세계 11개국에서 35개에 달하는 특허를 취득했으며, 이러한 기술로 ‘2019년 대한민국 우수특허 대상’, ‘농림식품과학기술대상’, ‘퓨처 푸드 아시아 2019 스타트업SG 어워드’ 수상 등 국내외적으로 우수성을 인정 받았다.

 

(농업환경뉴스 =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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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앞에 등장한 ‘유령농부’들…“땅은 일궈도 권리는 없다”
실제 농사를 짓고 있음에도 농업인으로 등록하지 못한 채 제도 밖으로 밀려난 ‘유령농부’들이 있다. 바로 임차농이다. 최근 임대차계약서를 작성하지 못해 경영체 등록을 하지 못하는 임차농 사례가 확산되는 가운데, 지난 7월 10일 국회 본청 앞에서 < 임차농 보호를 위한 유령농부 국회 기자회견 >이 열렸다. 이번 기자회견은 제22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이원택 의원을 비롯해 문대림, 임미애, 임호선 의원(더불어민주당)과 김선교 의원(국민의힘)이 공동 주최하고, 9개 생산자·소비자단체 (농정전환실천네트워크, 두레생협연합회,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먹거리연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한살림생산자연합회, 한살림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 한국친환경농업협회, 환경농업단체연합회)가 주관했다. 무더위 속에서도 임차농 보호를 촉구하는 소비자와 생산자 50여 명이 참석해 목소리를 높였던 이날 기자회견 현장에는 유기농 인증이 취소된 단호박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 농부의 땀과 정성이 담긴 이 유기 재배 단호박이 바로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인 ‘유령농부’의 현실을 보여준다”고 설명하면서 “ 이재명 대통령이 ‘친환경농업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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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품질평가원, 이력번호 자동 표시 장비 지원으로 이력 정보 정확도 높인다…신규 장비 지원사업 추진
(주) 홍주미트 △(주) 경기엘피씨 △(주) 강원엘피씨 △(주)농협목우촌김제육가공공장 △참푸른글로벌 등 총 5곳이 축산물품질평가원에서 실시하는 ‘2025년 돼지 도체 이력번호 자동 표시 장비 교체 사업’에 선정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정확한 이력번호 표시로 국내산 축산물에 대한 국민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하여 진행된다. 특히 노후화되어 고장 빈도가 높고 이력번호 표시에 오류가 발생하는 등 문제를 가진 장비를 철거하고 신규 장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신규 장비 설치전 시범 운전과 체계적인 검수 등을 통해 장비의 품질을 철저히 검증하여 도축장의 원활한 업무 수행을 돕는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난 7월 18일부터 전국 도축장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했으며, 서면 및 현장평가를 거쳐 △(주) 홍주미트 △(주) 경기엘피씨 △(주)강원엘피씨 △(주)농협목우촌김제육가공공장 △참푸른글로벌 등 총 5곳을 최종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도축장에는 향상된 인쇄품질과 표시 안정성을 갖춘 자동 표시 장비가 연말까지 설치될 계획이다.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 원장은 “ 이번 사업은 이력번호 표시 기계의 노후화로 현장에서 느끼는 제도 이행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추진되었

기술/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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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축산식품산업, 신성장 산업 포함...분류체계로 전면 개편
농축산식품산업의 구조 변화와 정책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7월 31일 ‘ 농축산식품산업 특수분류’ 가 5년 만에 현장 의견과 스마트농업, 푸드테크 등 미래 성장산업 및 신산업 등을 대폭 반영하는 등 전면 개정됐다. <첨부파일 참조> 농림축산식품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그동안 농산업의 규모 및 실태 등은 한국표준산업분류 (KSIC)에 ‘농업’, ‘식품제조’, ‘음료제조’, ‘음식 및 주점업’으로 직접 명시‧분류된 작물 재배, 축산, 식품 제조‧가공, 음식점 등 산업을 중심으로 파악하였으나, 해당 산업들과 가치사슬로 융복합된 투입재, 가공, 유통, 서비스 등 전‧후방 산업을 포함한 전체 산업의 구조와 흐름은 반영하기 어려웠다. 이에 따라 2020년 농축산식품산업의 전반적인 규모와 구조를 보다 종합적으로 진단할 수 있도록 전‧후방 산업까지 포함한 농축산식품산업 세부 코드를 만들고, 한국표준산업분류상 관련된 모든 산업 코드와 연계한 ‘농축산식품산업 특수분류’를 제정했고, 5년 만에 현장 의견과 스마트농업, 푸드테크 등 미래 성장산업 및 신산업 등을 대폭 반영하여 분류체계를 전면 개편했다. 우선, 미래 성장 산업과 4차 산업혁명 관련 산업을 분류체계에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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