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6 (토)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기후변화에 따른 벼 모내기 시기 재설정

- 경기도, 중부평야․해안지 모내기는 기존보다 조생종은 6~18일, 중생종은 18~25일, 중만생종은 5~26일 늦게 실시

경기도농업기술원은 지구온난화 등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고품질 경기 쌀 생산을 위해 재배지대와 출수 생태형에 알맞은 모내기 시기를 재설정했다.

재설정한 시기는 ▲중부평야지(수원, 화성)는 조생종(早生種) 6월 17일~6월 20일, 중생종(中生種) 6월 14일~6월 20일, 중만생종(中晩生種) 5월 20일 ~6월 5일이며 ▲중부해안지(화성 장안)는 조생종 6월 20일~6월 25일, 중생종 6월 10일~6월 20일, 중만생종 6월 5일~6월 10일이다. ▲북부 평야지(연천)는 조생종 6월 3일~6월 12일, 중생종 5월 20일~5월 30일, 중만생종 5월 11일 ~5월 23일경이다.

 

기존 모내기 시기보다 북부 평야지는 크게 변화가 없으나 중부평야지의 조생종은 6~8일, 중생종은 18일, 중만생종은 5~15일 늦고, 중부해안지의 조생종은 17~18일, 중생종은 21~25일, 중만생종은 24~26일 늦게 모내기해야 고품질 쌀 안정생산이 가능하다.

 

이 시기를 잘 고려해서 모내기 30일 전에 모판 파종을 위해 종자를 소독하고 싹을 틔운 후 못자리를 설치해야 한다. 벼는 이삭이 패고 익는 동안 40일간 기온이 벼 수량 및 품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이 시기에 급격한 온도 변화와 상승은 고품질 쌀 생산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게 되며 적정온도보다 기온이 높아지면 쌀 품질과 밥맛이 떨어진다.

 

더위가 빨리 찾아와 모내기를 일찍 서두르게 되면 이삭이 팬 후 40일간 기온이 높아져 벼 이삭의 호흡 증가로 양분 소모가 많아져 품질이 떨어진다. 또 생육 초기 온도가 낮아 생육이 지연되고 이삭이 생기지 않는 줄기가 증가해 통풍이 잘되지 않아 병해충 발생이 늘어날 수 있다. 반면, 너무 늦게 모내기하면 영양 생장 기간이 충분하지 못해 수량과 등숙률이 떨어지므로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서는 적정 시기에 모내기하는 것이 중요하다.

 

박중수 환경농업연구과장은 “지난 100년 동안 연평균기온 1.8℃ 상승 등 기후변화에 따라 쌀 품질과 수량이 저하될 수 있다”며 “벼 안정 생산기술을 지속 개발해 프리미엄 쌀 생산에 따른 경기 쌀 산업의 위상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정책

더보기
식목일, 나무를 심고 돌보는 날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제79회 식목일을 맞아 국립수목원과 탄소중립 전략 실천을 함께 노력하고 있는 포스코이앤씨, 포스코스틸리온 임직원들과 함께 나무를 심고 가꾸는 행사를 하였다. 올해 식목행사는 2023년에 국립수목원 직원과 포스코 임직원들이 광릉숲에 함께 식재한 나무에 친환경 비료주기와 주변 정리 등을 함께 함으로써, 나무를 심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잘 자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를 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최근 국립수목원은 ‘나만의 식물을 찾아 떠나는 여행, 어린왕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데, 이는 나만의 식물을 골라 이름을 붙여주고, 교감하고 자랑하는 등 ‘관계 맺기’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짐으로써 식물이 잘 자랄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이다. 이번 식목행사에 참여한 포스코이앤씨와 포스코스틸리온 임직원들도 ‘어린왕자 프로젝트’에 동참하여 나만의 식물과 교감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식목행사 후에는 수목원 내 전시원을 포함하여 광릉숲 관통도로, 봉선사천 인근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산지정화 활동을 통해 생물다양성의 보고인 광릉숲이 아름답고 건강하게 보전될 수 있도록 하였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 올해 식목일은 우리원의 개원 25주년

생태/환경

더보기

건강/먹거리

더보기

기술/산업

더보기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