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15 (월)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축산

럼피스킨 및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추가 확산 차단 총력 대응

- 발생농장 출입 통제, 소독, 살처분, 백신접종 등 긴급방역 조치 -

 가축 질병인 럼피스킨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연달아 발생하고 있어 방역당국이 추가 확산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하고 나섰다.

 

럼피스킨 가축질병방역대책본부 (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 및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하 중수본)는 8월 12일(월) 경기도 안성시 소재 한우농장(70여 마리 사육)에서 럼피스킨이 확진된데 이어 , 같은 날 경북 영천시 소재 돼지농장(1,490여 마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8월 13일(화) 관계부처와 지자체가 참여하는 럼피스킨 가축질병방역대책본부 및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수본 회의를 개최하여 가축전염병 발생 상황과 방역 대책을 점검하였다.

 

1. 발생 상황

 

[럼피스킨]

경기도 안성시 소재 한우농장의 농장주가 8월 12일(월) 사육 중인 소에서 피부 결절을 확인하고 가축방역 기관에 신고하였고,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6마리에서 럼피스킨 양성이 확인되었다. 이는 올해 첫 번째 발생이며, 지난해 경북 예천(‘23.11.20.)에서 마지막 발생 이후 9개월여 만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

 

경북 영천시 소재 돼지농장의 농장주가 8월 12일(월) 사육 중인 돼지에서 폐사가 증가하여 가축방역 기관에 신고하였고,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이 확인됐다. 이는 올해 일곱 번째 (①영덕(1.15.) ②파주(1.18.) ③철원(5.21.) ④영천(6.15.) ⑤안동(7.2.) ⑥예천(7.7.) ⑦ 영천(8.12) )발생이며, 경북 예천(’24.7.6.)에서 발생 이후 한 달여 만의 추가 발생이다.

 

2. 방역 조치 사항

 

[럼피스킨]

 

첫째, 럼피스킨 가축질병방역대책본부는 경기 안성시 소재 한우농장에서 럼피스킨이 확진됨에 따라 즉시 초동방역팀 및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하여 외부인·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 살처분(6마리), 소독 및 역학조사 등 긴급방역 조치 중이다.

둘째, 경기 안성시 및 인접 10개 시ㆍ군(경기 화성·평택·용인·이천·오산, 충북 음성·진천, 충남 천안·아산·당진)에 대해 위기 경보를 주의에서 심각 단계로 상향 조정하였고, 올해 4월에 접종 완료한 5개 시군(경기 화성·평택, 충북 음성, 충남 아산·당진)을 제외한 6개 시군에 대해 긴급 백신접종을 8월 18일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올해 4월 40개 시군 122만 마리에 백신접종 완료하였고, 현재 약 300만 마리분을 비축하고 있어 나머지 소 약 267만 마리 접종 가능 물량 확보 중이다.

 

셋째, 농장 간 수평전파를 차단을 위하여 발생지역인 안성시 및 인접 10개 시ㆍ군에 대해 8월 12일(월) 20시부터 8월 14일(수) 20시까지 48시간 동안 소 사육 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 관계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한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하여 시행 중이며,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넷째, 발생지역 내 바이러스 확산 차단을 위해 가축질병방역대책본부는 광역방제기, 방역차 등 가용한 소독 자원(83대)을 총동원하여 안성시와 인접 10개 시군 소재 소 사육 농장(6,280여 호) 및 주변 도로를 집중적으로 소독을 시행 중이다.

 

다섯째, 방역대(발생농장 반경 10km) 내 소 사육 농장 204호 및 발생농장과 역학관계가 있는 소 사육 농장 120여 호에 대해서는 임상검사를 실시하고, 역학 관련 축산차량(50여 대)에 대해서는 세척·소독 중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첫째, 중수본은 경북 영천시 소재 돼지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진됨에 따라 즉시 초동방역팀 및 역학조사반을 현장에 파견하여 외부인·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 살처분(1,490여 마리), 소독 및 역학조사 등 긴급방역 조치 중이다.

 

 

둘째, 농장 간 수평전파를 차단하기 위하여 발생지역인 영천시 및 인접한 7개 시ㆍ군(경북 경산·청도·경주·포항·청송, 대구 동구·군위)에 대해 8월 12일(월) 23시부터 8월 13일(화) 23시까지 24시간 동안 돼지농장·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 관계시설 종사자와 차량에 대한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하였으며,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셋째, 발생지역 내 바이러스 확산 차단을 위해 중수본은 광역방제기, 방역차 등 가용한 소독 자원(49대)을 총동원하여 영천시와 인접 7개 시군 소재 돼지농장(250여 호) 및 주변 도로를 집중적으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넷째, 방역대(발생농장 반경 10km) 내 돼지농장 24호 및 발생농장과 역학관계가 있는 돼지농장 20여 호에 대해서는 정밀검사를 실시하고, 발생농장에서 돼지를 출하한 도축장을 출입한 차량이 방문한 돼지농장 120여 호에 대해서는 임상검사를 실시하고, 역학 관련 축산차량(100여 대)은 세척·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3. 방역 강화 조치

 

[럼피스킨]

 

럼피스킨 가축질병방역대책본부는 전국 모든 소 사육 농장을 대상으로 발생 상황을 전파하고 농장 소독 및 매개곤충 방제 등 방역수칙을 집중 홍보하고 있으며, 시군구별로 소독·예찰 및 매개곤충 방제조치를 포함하는 「럼피스킨 특별 방역관리 방안」을 수립하여 추진하도록 할 계획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수본은 전국 모든 돼지농장을 대상으로 발생 상황을 전파하고 농장 소독 등 차단방역 수칙을 집중적으로 홍보하고 있으며, 경북 모든 농장에 대하여 도축장 출하 등 돼지 이동 시 임상·정밀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4. 당부사항

 

박범수 농식품부 차관은 중수본 회의에서 “럼피스킨은 주로 매개곤충을 통해 전파되는 특성상 광범위한 지역에 급속하게 전파될 우려가 있다” 며 “ 경기도뿐만 아니라 전국 모든 지자체가 경각심을 갖고 백신접종과 매개곤충 방제 등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리고 “농가들이 럼피스킨 의심 증상 발견 시 즉시 방역 당국에 신고할 수 있도록 예찰 방법과 신고 요령 등을 홍보·교육하여 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올해 경북지역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감염된 야생 멧돼지가 다수 발견되고 있고, 아프리카돼지열병 감염 농장도 경북지역에서만 5건이 발생하는 등 위험성이 매우 높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돼지농장의 방역 수준이 아직 미흡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고 하면서, “지자체에서는 온정주의에 얽매여 형식적인 점검에 그치지 않도록 꼼꼼히 점검하여 미흡한 사항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조치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정책

더보기
농특위-농축산연합회 새 정부 농정과제 현장 해법 모색
농어업 · 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김호, 이하 ‘농특위’)는 8일(월) 한국농축산연합회와 간담회를 열고 새 정부의 농업 분야 국정과제를 설명하며 농업·축산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는 한국농축산연합회 소속 22개 단체의 단체장과 실무자가 참석했다. 이승호 한국농축산연합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취임 직후 한국농축산연합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국정과제 비전이 현장 중심의 농업정책으로 이어지도록 농특위가 가교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기후위기를 반영한 재해보장범위 확대 등 재해보험 현실화 ▲경축 순환‧후계축산인 육성 등 지속 가능한 축산업을 위한 법‧제도 정비 ▲반려동물과 경제산업 동물정책의 구분을 건의했고, ▲농업부문에서 산업정책과 복지정책의 구분 및 산업으로서의 농축산업 육성 ▲FTA 상생협력기금 조성 및 FTA 피해 보전 직불 연장에 대해서도 농특위가 관심을 갖고 농업인과 함께 해주길 주문했다. 김호 위원장은 “국정과제의 큰 그림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대책 지원이 우선이다” 며 “ 농축산업인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

생태/환경

더보기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세상” 담은 「제18회 동물사랑 사진 공모전」 수상작 발표
농림축산검역본부 (본부장 김정희, 이하 검역본부)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한 세상 (One Welfare) ’을 주제로 개최한 「제18회 동물사랑 사진 공모전」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사진 분야에서 일반카메라 590건, 스마트폰 692건과 영상 분야에서 짧은 영상 (숏폼) 43건으로 총 1,325건이 접수(6.16.~7.18.)되었으며, 대국민 심사와 대학 교수 등 전문가들이 참여한 현장 심사를 거쳐 최종 14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사진 분야에서 대상(1점)은 신운섭 님이 출품한 ‘농삿일의 동반자’가 선정되었으며, 사람과 소(牛)가 서로 마주 보며 고단한 농삿일의 동반자로서 함께 교감하는 모습이 잘 표현되었다고 심사위원들은 평가했다. 최우수상(1점)은 조은비 님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공감’으로, 미소마저도 서로 닮은 아이와 강아지의 모습에서 행복감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우수상(3점)은 박문환 님의 ‘오리와 함께’와 김정국 님의 ‘동행’, 이태산 님의 ‘여름을 즐기는 방법’이 선정되었으며, 이외 장려상도 7점이 선정됐다. 또한, 영상 분야(숏폼) 최우수상(1점)은 김세연 님의 ‘아랑이와 함께 지키는 마을’이 차지했으며, 사람과 반려

건강/먹거리

더보기

기술/산업

더보기
전국한우협회, 창립 26주년 기념식 개최
전국한우협회(회장 민경천)가 지난 11일 대구 엑스코(EXCO)에서 창립 26주년 기념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우산업 발전 유공 포상과 함께 한우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는 '한우농가 결의대회'를 진행하며 한우산업의 안정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실천 의지를 다졌다. 1999년 출범해 올해로 26주년을 맞은 전국한우협회의 기념식에는 협회 대의원 및 전·현직 임원, 내외빈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26년, 수많은 난관 속에서도 한우인들의 땀과 열정이 위기를 기회로 바꾸어 왔다”며 “이제는 지혜와 비전으로 지속가능한 한우산업의 미래를 설계하고, 글로벌 경쟁 속에서도 당당히 서는 역사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축전을 통해 “한우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온 한우 농업인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산업의 지속가능한 기반을 단단히 다지도록 대내외 여건을 면밀히 점검하고, 필요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우법 시대 맞이 한우농가 결의대회'에서 한우농가들은 ▲내실있는 한우법 하위법령 제정 ▲철저한 차단방역을 통한 한우세계화 ▲탄소중립 등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