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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

구제역 발생, 영암 이어 무안에서도... 확산 우려

- 무안군 한우 농장에서 구제역 양성축(3마리) 신규 확진
- 발생농장 출입통제, 전두수 살처분 및 소독 등 긴급방역조치

구제역이 전남 영암군 소재 한우농장에서 발생한데 이어  무안군 소재 한우농장에서도 발생해 전국 확산 우려에  대한 대책마련이 요구된다. 

 

구제역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이하 중수본)는  지난 3월 14일(금) 전남 영암군 소재 한우 농장(180여 마리 사육)에서 구제역 의심증상에 대한 신고가 있어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구제역 발생이  발생한 이후 15일 전남 영암군 소재 한우 농장 3호에서 26마리가 추가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들은 최초 구제역 발생농장에서 1~1.7km 떨어진 곳으로, 농장주가 식욕부진, 침 흘림 등의 구제역 의심 증상을 신고하여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구제역으로 확진되었다.

 

중수본은 16일 전남 무안군 소재 한우 농장에서 추가로 구제역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해당 농장은 어제 (3.15.) 영암군 구제역 발생에 따른 긴급 백신접종 후 농장주가 의심 증상(침 흘림)을 발견하고 방역당국에 신고하여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3마리가 구제역으로 확진되었다.

 

중수본은 위기경보 “심각단계” 적용 지역을 무안군과 인접한 함평군, 신안군까지 확대하고, 해당 지역에서 사육되는 돼지에 대해 추가로 긴급 백신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발생농장은 무안군에서 처음 발생한 농장으로 구제역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사육 소 전두수를 살처분할 계획이다.

 

중수본은 “구제역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축산농가의 꼼꼼한 임상 예찰이 신속한 신고의 필수 요소이다”고 강조하며, “침 흘림, 식욕부진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을 발견한 경우 방역기관에 빠르게 신고해 줄 것”과 “사육하는 우제류 가축에 대해 빠짐없이 백신접종을 완료하고 축사 내외부 소독 등 기본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상남도 (도지사 박완수)는 전남 영암 한우 사육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우리도 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위해 당초 4월 1일로 예정되었던 일제 접종을 3월 14일로 앞당겨 소 ‧ 염소 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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