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7 (금)

  • 흐림동두천 6.0℃
  • 맑음강릉 8.3℃
  • 박무서울 9.2℃
  • 박무대전 8.0℃
  • 박무대구 8.4℃
  • 박무울산 11.0℃
  • 박무광주 10.7℃
  • 맑음부산 14.5℃
  • 맑음고창 8.3℃
  • 구름많음제주 17.0℃
  • 구름많음강화 6.9℃
  • 구름많음보은 4.5℃
  • 구름많음금산 5.2℃
  • 맑음강진군 8.2℃
  • 맑음경주시 7.1℃
  • 맑음거제 10.9℃
기상청 제공

축산

경북 산불 피해지역,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저지 집중 대응

- 농식품부․환경부 경북지역 등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저지 집중 대응
- 봄철 멧돼지 출산, 영농철 맞아 위험요인 차단 총력, 종식 위해 노력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송미령)와 환경부 (장관 김완섭)는 경북 산불 피해지역 일대의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관리를 위해 ‘봄철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저지 긴급 대책’을 추진한다.

 

이번 긴급 대책은 의성, 청송 등 경북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야생멧돼지의 서식 환경이 변화됨에 따라 다른 지역으로 이동하거나 폐사하면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 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이와 동시에 봄철은 야생멧돼지 출산 시기로 개체수가 증가하고, 본격적인 영농 활동과도 겹치면서 위험요인이 확대될 수 있어 긴급하게 추진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우선 ,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저지선에 위치한 경북 구미 · 김천, 칠곡 · 청도와 충북 옥천 · 영동 지역을 중심으로 야간에도 야생멧돼지 식별이 가능한 열화상 무인기(10대)와 위치정보시스템 (GPS)이 부착된 포획트랩 (1천5백개)을 전략적으로 재배치한다. 또한 5곳의 먹이터 조성으로 야생멧돼지를 유인해 집중 포획한다.

 

이와 함께 사람의 출입이 어려운 구간에는 사람보다 약 1만배 이상 뛰어난 후각으로 사체를 찾도록 특수 훈련을 받은 탐지견을 투입(12마리)하여 폐사체를 효율적으로 수색해 오염원을 제거한다.

 

환경부는 3월 29일부터 3일간 경북 지역 일대의 차단 울타리를 긴급 점검했고 화재로 인한 훼손 여부 등 추가 정밀점검을 통해 유지보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농사철을 맞아 농식품부와 함께 양돈 농가 주변 농경지 토양, 물 등의 환경시료를 채취·분석하여 아프리카돼지열병 바이러스 전파요인이 있는지 사전에 점검하고, 인위적 전파 가능성이 있는 수렵인, 엽견, 총기, 사체보관창고 등 매개체에 대한 집중 감시와 공동 역학조사를 강화한다. 양성 매몰지는 기온이 상승하여 그간 얼었던 땅이 녹고 지반이 약해지면서 오염원 배출 우려가 있어 침출수 유출, 유실·붕괴 여부 등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아울러 야생멧돼지 포획 후 시료를 일정기간 모았다가 한꺼번에 의뢰하거나 시료를 나눠서 포상금을 중복으로 신청하는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표준행동지침(SOP)’을 개정할 계획이다.

 

한편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은 2019년 10월 경기도 연천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경기, 강원, 경북 등 6개 시도 43개 시군으로 확산되다가 지난해(2024년) 6월 군위군을 끝으로 정체 중이다.

 

농식품부 최정록 방역정책국장은 “ 전국 동시 다발 산불로 인한 야생멧돼지 생태 활동 변화가 농장 방역에도 큰 위협이 될 수 있다.”고 하면서, “농장 주변 소독·방역은 물론 환경부와 긴밀한 협력체계로 야생멧돼지 활동 모니터링을 통한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환경부 김태오 자연보전국장은 “대규모 산불과 본격 영농활동 등으로 질병 전파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며, “과학적 기법 도입 등 맞춤형 대책을 추진하여 산불로 인한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정책

더보기

생태/환경

더보기
영농 태양광·햇빛 소득마을 사업, '속도 조절' 필요
정부가 농업인 소득 증대와 식량안보를 동시에 이를 수 있는 영농형 태양광과 햇빛 소득 마을에 대한 제도화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 사업에 대한 ‘속도 조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025년 한국농식품정책학회 제6차 농식품 정책 포럼이 지난 10월30일 (목) 15시~ 18시까지 용산역 광주 전 남북 비즈니스 라운지 회의실에서 '영농형 태양광을 활용한 농촌주민 소득증대방안 ' 주제로 개최한 행사에서 이같은 내용이 제시됐다. 이날 포럼에서 임송택 박사 ((주)에코네트워크)는 ’ 영농형 태양광 현황과 전망’ 이란 주제 발표에서 “ 농촌 태양광 사업은 농가소득 증진과 태양광 보급 확대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지만 주로 외지 기업 주도로 추진되면서 농업인 등 지역주민의 반감과 민원 증가, 지역주민의 수용성 저하로 인해, 신 재생에너지 설비 관련 규제를 강화하는 지자체가 증가하고 있다 ”고 진단하면서 “ 무분별한 농지 난개발, 농지침식 등을 방지하되, 태양광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현재 산재해 있는 여러 문제와 제약들을 해결하고 대응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와 그에 따른 지원방안 마련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임송택 박사는 영농형 태양광의 주요 이슈 및 문제점에

건강/먹거리

더보기
“농촌 경로당 식사공백 해소” 농협경제지주, 반조리식품 지원사업 추진
농협(회장 강호동) 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는 농촌 경로당의 식사 공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반조리식품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조리 인력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경로당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농협경제지주는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기여라는 본연의 역할을 목표로, 전국을 연결하는 공급망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반조리식품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반조리식품은 재료 손질이나 양념 준비가 필요 없어 조리 부담이적고, 고령층에서 부족하기 쉬운 단백질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다는 특징이 있다. 농협경제지주는 지난 5월 14일 안정적인 반조리식품 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고삼농협, 도드람양돈농협, 농협식품과「고령 친화형 간편 조리식 개발 및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지난 7월부터 고삼·담양·상주농협 관내 경로당 40개소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하여 ▲나주식곰탕 ▲대파 육개장 ▲간장 돼지 불고기 등 10분 내로 조리가 가능한 냉동 반조리식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난 8월에는 23개소 경로당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체 설문에서 조리 편의성(매우 간편하다 95%,

기술/산업

더보기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