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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산업

농가 전기요금 부담 덜고 탄소중립 앞장

- 12일, 경상남도-한국 전력 공사-농협중앙회-켑코 이에스 농업 에너지 효율 향상 사업 공동 지원을 위한 업무 협약 체결
- 고효율 장비 보급으로 에너지 절감 · 농가 소득 증대 ‘두 마리 토끼’ 잡는다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2일 오후 2시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한국전력공사 경남본부, 농협중앙회 경남본부, 켑코이에스와 함께 ‘농업분야 탄소중립 실현 및 농업에너지효율향상 사업’ 공동 지원을 위한 4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농사용 전기요금 인상('22년 대비 68.5%↑)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경영비 부담을 완화하고, 농업 분야의 지속 가능한 구조 전환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농업시설에 고효율 기자재를 확대 보급하고, 에너지 절감 및 비용 절약 방안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명주 경제부지사, 김재국 한국전력공사 경남본부장, 류길년 농협중앙회 경남본부장, 이현빈 켑코이에스 사장 등이 참석해 협력 의지를 다졌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농업분야 고효율기기 발굴보급 촉진 및 에너지효율향상 지원 협력 ▵농업에너지효율향상사업 투자 확대를 위한 지원 정보교류 및 홍보 ▵스마트팜 활성화 및 에너지이용효율화를 위한 투자기술 협력 프로그램 발굴 ▵농업 경영비 절감 및 소득 증대를 위한 영농 활동 지원 등이다.

 

경남도는 전국 최대 시설원예 재배면적(9,985ha, 2023년 기준)을 보유하고 있으며, 광열비 중 전기 사용 비중도 전국 상위권에 해당한다. 최근 전기요금 상승은 농업 현장에 직격탄이 됐고, 경영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정책적 대안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이번 협약으로 ▵(경남도) 농업분야 신재생에너지 시설 지원 ▵(한국전력공사) 시설원예분야 고효율 기기 교체비용 지원(20~30%) ▵(농협중앙회) 사업대상 신규 발굴 및 영농활동 지원 ▵(켑코이에스) 고효율 기기 설치비 융자 지원(1.75%/연)과 에너지 진단 및 컨설팅을 수행한다. 이 밖에도 스마트팜 확산, 에너지 절감기술 공동 개발, 맞춤형 농가 홍보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추진될 예정이다.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이번 협약은 민관이 힘을 모아 농업의 에너지 구조를 친환경적으로 바꾸는 혁신적인 모델이 될 것이다 ”며, “고효율 기기 확대 보급과 에너지 절감을 통해 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남도는 앞으로도 농업 에너지절감, 온실가스 배출 저감 등 저탄소 농업구조 전환을 통한 지속 가능한 농업 실현을 위해 농업분야 관계기관과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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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업 연구 성과 공유” 국내 전문가 한자리에
우리나라는 오랜 시간 고투입‧집약적 농법으로 농업환경에 환경부하가 가중되는 가운데, 농업과 농업환경의 안전관리, 지속가능성 강화를 위해 국가 주도의 체계적인 연구개발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8월 28일 경남 거제에서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추진 중인 ‘국가 농경지 환경자원 관리기술 사업*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공동 연수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국가 농경지 환경자원 관리사업은 친환경 농업 정책 사업 지원을 목적으로 추진 중이며, ‘공익직불제’와 ‘농업환경 보전 프로그램’ 등 주요 정책사업의 추진 근거 마련, 농업자원과 농업환경 실태조사, 농약·중금속 등 유해 물질 안전관리 기술개발 등 총 14개 주요 과제로 구성됐다. 이번 공동 연수회는 ‘2025년 한국토양비료학회 정기학술대회’ 특별 분과(세션)로 마련됐다. 농촌진흥청, 9개 도 농업기술원, 대학, 농산업 업계 등 전국 농업환경 관련 연구자와 전문가가 참석해 농업환경 보전과 친환경 농정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전국 단위 농업환경자원 실태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농업환경지표 산정’, ‘공익직불제 이행 점검을 위한 토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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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물품질평가원, 데이터 분석센터 확대 운영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9월 1일부터, 기관이 보유한 공공데이터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축산데이터 분석센터를 6개 지원으로 확대하여 운영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지리적 위치 △데이터 활용 욕구 △데이터 활용 수요 창출 가능성 등을 검토해 세종시 본원에서만 운영되던 데이터 분석센터를 6개 지원 (서울, 경기, 강원, 광주전남, 부산울산경남, 제주) 으로 확대했다. 공공데이터 활용을 원하는 경우, 사전 신청 후 분석센터에 직접 방문해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다. 그간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인공지능 친화적인 고품질 공공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해 예방적 품질관리 진단과 역량 교육을 진행해 왔다. 또한 국민에게 필요한 공공데이터를 발굴하고 개방해 공공데이터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했다. 특히, 제10회 농림축산식품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수상작 총 19점 중 4점이 축산물품질평가원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것으로 알려져 노력에 대한 성과를 인정받은 바 있다.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축산 관련 다양한 데이터가 적재적소에 활용되어 국내 축산업 경쟁력이 높아지길 희망한다”며, “대학, 생산자단체, 민간 축산기업이 분석센터를 적극 활용해 축산 관련 민간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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