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9 (화)

  • 맑음동두천 -5.0℃
  • 맑음강릉 2.7℃
  • 맑음서울 -1.7℃
  • 맑음대전 -2.6℃
  • 맑음대구 1.8℃
  • 맑음울산 0.5℃
  • 맑음광주 0.0℃
  • 맑음부산 2.6℃
  • 맑음고창 -2.8℃
  • 구름많음제주 7.9℃
  • 맑음강화 -2.5℃
  • 맑음보은 -5.7℃
  • 맑음금산 -5.3℃
  • 맑음강진군 -1.0℃
  • 맑음경주시 -4.1℃
  • 맑음거제 3.5℃
기상청 제공

제9회 동아시아 농어업유산협의회(ERAHS) 국제컨퍼런스, 제주 개최

- 농어업유산 보존과 활용, 제주에서 모이는 동아시아의 지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오는 9월 17일(수)부터 20일(토)까지 제주 오리엔탈호텔에서 제9회 동아시아 농어업유산협의회(ERAHS)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아시아 농어업유산협의회(ERAHS) 국제컨퍼런스는 2014년부터 시작된 한‧중‧일 중심의 동아시아 중요농어업유산 학술행사로 2019년 하동 개최 이후 6년 만에 다시 우리나라에서 열리며, 각국 전문가와 정부·지자체 관계자, 연구자, 주민 대표가 참여할 예정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밭담’(2014)과 ‘제주 해녀어업시스템’(2023) 두 가지 세계중요농업유산을 보유한 지역으로, 이번 국제컨퍼런스의 상징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의 전통농어업과 공동체 문화가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는 농어업유산 보전과 가치 확산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컨퍼런스는 ‘중요 농어업유산의 지속가능한 보전과 공동체 복원’을 주제로, 농어업유산을 기후위기 대응의 해법으로 재조명하고 지속가능한 활용 방안을 논의한다.

 

주요 일정은 △9월 17일 국가 및 세계중요농어업유산 지역 간 교류행사 △18~19일에는 기조연설과 기조발표 및 6개 주제 세션 △20일 제주 해녀축제 참여 등으로 구성된다. 세션은 △생태계 서비스와 보전 △생산물 인증·브랜드·홍보 △한·중·일 정책 비교 △관광과 지역 공동체 △후계세대 및 이해관계자 참여 △어업유산 보전과 공동체 관리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또한, 학술 프로그램과 더불어 전시·홍보 행사도 마련된다. 국내외 농어업유산을 주제로 한 포스터 80여 점과 더불어, 중요농어업유산의 특징을 담은 제품과 지역 특산품 등이 전시된다. 일부 특산품은 참가자와 일반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여, 농어업유산의 가치를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9월 19일에는 지난 8월 한·중·일 농업장관회의 후속조치로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지정 지역의 지자체와 민간단체가 참여하여 지역경제 활성화 및 교류 방안을 논의하는 한·중·일 정부 간 실무급 회의도 함께 열린다.

 

농식품부 송미령 장관은 “이번 동아시아 농어업유산협의회(ERAHS) 국제컨퍼런스가 기후위기 대응과 농어촌 발전에 있어 농어업유산의 새로운 가치를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며, “한·중·일이 정책과 경험을 공유하고 동아시아 차원의 공동 노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정책

더보기
농어촌 정주환경 개선을 위한 소규모 마을하수저류시설 설치사업 추진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김성환)는 전국 대비 하수도보급률이 낮은 농어촌 마을을 대상으로 내년부터 ‘마을하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마을하수저류시설 개념도> 마을하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은 농어촌 개별가구에서 발생하는 오수를 신설 하수관로를 통해 저류시설에 일시적으로 모아두었다가 처리 여유가 있는 인근 공공하수처리시설에 차량으로 이송하여 처리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도-농간 하수도 보급률 격차를 해소하고 농어촌 정주환경과 수질을 개선한다. 이 사업은 해당지역에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25㎥/일)을 별도로 설치하는 경우 약 40억 원이 소요되지만 마을하수저류시설 설치의 경우 소요비용은 약 30억 원 수준으로 기존사업에 비해 경제적이며, 농어촌 지역의 인구 감소에 따른 하수발생량 변동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또한 환경적인 측면에서도 공공하수처리시설로 이송처리하여 방류하게 되므로 기존에 개별정화조로 처리하는 방식보다 생활오수를 깨끗하게 처리 ( 방류수 수질(BOD 기준) : 개별정화조 100mg/L → 공공하수처리시설 10mg/L) 할 수 있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앞서 올해 4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사업 대상지

생태/환경

더보기
경북도, 공익직불제 대응 소면적 작물 비료사용 기준 설정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은 공익직불제 이행을 뒷받침하고, 소면적 재배 작물의 불균형한 시비를 개선하기 위해 현장 실증과 농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질소·인산·칼리의 표준 비료사용 기준을 설정했다. 공익직불제는 농업활동을 통해 환경보전과 농촌공동체 유지 등 공익기능을 높이도록 정부가 보조금을 지원하는 제도로 직불금 수령을 위해서는 비료사용 처방 준수와 함께 pH · 유기물 · 유효인산 등 토양 화학성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다만 재배면적이 작은 작물은 작물별 비료사용 처방 기준이 없어서 현재까지 유사한 작물 기준을 활용해 왔다. 이에 경북농업기술원은 강활, 돼지감자, 일당귀 등 4가지 소면적 작물에 대한 농가 비료사용 기준을 조사했으며, 표준시비량보다 전반적으로 많은 양의 비료를 사용한 것을 확인했다. 특히, 질소와 칼리는 과다 투입이 잦아 생산비 부담과 양분 손실의 위험을 높이는 요인으로 나타났다. 소면적 작물의 표준시비량은 권장량 대비 0~2배 범위에서 비료 수준을 달리해 수량 반응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산정했으며, 표준시비량 기준은 아래와 같이 제시했다. 질소는 생육 중기에 나눠서 시비하고, 인산·칼리는 밑거름 중심으로 시용을 권장했다. 이러한 기준을 통해 비료사

건강/먹거리

더보기
스타셰프에게 배우는 국산 콩 요리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 한식진흥원 (이사장 이규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 홍문표)는 12월 8일(월) 에드워드 리 셰프와 함께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스타셰프와 함께하는 콩 요리 배우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저명한 요리사의 요리 시연을 통해 국산 콩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의 강사로 나선 에드워드 리 셰프는 지난해 디지털미디어 채널(넷플릭스)을 통해 공개된 ‘흑백요리사’의 준우승자이며, 올해 11월 APEC 2025 경주 정상회의의 총괄 셰프로 환영 만찬을 총지휘한 바 있다. 특히, 에드워드 리 셰프는 ‘흑백요리사’ 결승전에서 두부로 만든 다양한 요리를 선보일 정도로 국산 콩의 가치와 활용 가능성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콩은 식이섬유 등의 영양소가 풍부한 식물성 단백질의 대표 품목으로 콩 자체는 물론, 기름을 짜거나 단백질을 분리하는 등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 재배된 국산 콩은 생산지와 소비지 간 운송 거리가 짧아 탄소배출이 적고 식량안보 강화에도 기여한다. 이날 행사에서 에드워드 리 셰프는 국산 콩비지를 활용하여 직접 개발한 요리를 시연했다. 콩비지는 콩을

기술/산업

더보기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