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2 (수)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기술/산업

기계 정식용 양파 모종, 노지에서도 안전하게 키운다

- 농촌진흥청, 21일 경남 함양에서 노지 육묘 기술 현장 설명회 열어

- 소요 비용, 온실 신축의 10% 수준… 육묘 지침 개발해 현장 보급할 것

양파 아주심기 (정식) 작업의 기계화율을 높이려면, 이에 맞는 모종 생산이 중요하다.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양파 육묘 방식 선택폭을 넓히기 위해 10월 21일 경남 함양에서 노지 육묘 현장 설명회를 열었다.

 

그간 농촌진흥청은 기계화에 알맞은 양파 플러그묘 (소량의 배지가 담긴 개개의 셀에서 모종 (묘)을 키우는 방법으로, 묘가 균일하고, 튼튼하게 자람. 묘의 수송과 취급이 용이하고, 공간 이용 효율이 높음 ) 생산 기술을 확립하고자 내재해형 육묘 온실 모형(모델)을 개발, 보급해 왔다.

 

더불어 시설 신축에 부담을 느끼는 농가를 위해 노지 육묘 기술 현장 실증을 병행했다.

 

이번 평가회는 토양 전염병과 강풍, 강우, 습기 피해로 인한 모종 손실 등 양파 플러그묘를 노지에서 생산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

 

연구진은 함양군 양파 플러그묘 생산 실증 재배지에 토양 전염병 예방 소독 방법과 균일한 모종 생산을 위한 모종판 올리는 방법(완충재· 진압기 활용), 강풍에 안전한 피복재를 적용하고, 육묘상 두둑은 폭 1m, 높이 25~30㎝로 조성했다. 그 결과, 현재까지 강우 등 기상과 병해충에 의한 모종 손실이 없음을 확인했다.

 

이곳 노지 육묘에 든 비용은 토양 소독, 관수 장치, 피복 자재, 정지기(  땅을 고르는 기기), 진압기 등 330만 원 정도로, 비슷한 규모의 양파 육묘 온실 신축 비용의 10% 수준이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기계 정식용 육묘 지침서를 개발하고 모종 생산 기술 홍보와 교육을 강화해 양파 노지 육묘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서효원 차장은 “ 양파 아주심기는 양파 재배 과정 중에서도 기계화율이 낮은 작업으로, 이를 높이기 위해서는 균일하고 충실한 양파 모종 생산이 선행돼야 한다. ” 며 “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한 육묘 지침서 (매뉴얼)가 현장에 빠르게 확산할 수 있게 여러모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정책

더보기
농식품모태펀드, 농촌 빈집 정비 분야에 민간투자 본격 유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가 농식품모태펀드의 투자 대상을 확대하여 농촌 빈집과 노후 건축물 정비사업 등에 민간자본을 유치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그간 농촌 빈집 등의 미관 저해 및 안전 문제 해소를 위해 정부와 지자체에서 빈집 정비사업을 시행해왔으나, 최근 빈집 활용에 대한 다양한 민간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민간투자 활성화 필요성이 제기됐다. 이에 따라, 오는 27일부터 시행되는 「그 밖의 농림수산식품산업 관련 업무에 종사하는 자 고시」 개정안에는 민간의 투자수요를 반영하여 「농어촌정비법」과 「건축물관리법」에 따른 농촌 빈집 · 빈 건축물 정비사업을 농식품모태펀드의 신규 투자 대상에 포함했다. 이번 제도개선을 통해 농촌 빈집 정비사업에 민간의 자본 유입이 활성화되어 사업의 지속 가능성과 효과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윤원습 농업정책관은 “ 빈집 정비는 주민 안전 확보와 정주 여건 개선뿐만 아니라 지역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 며, “ 민간투자 확대를 통해 농촌 환경 개선 사업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생태/환경

더보기
경기 수도권에 '영농형 태양광' 시범사업 2곳 추진
전력수요가 많은 수도권에 대해 태양광 발전사업을 활용한 규모화․ 집적화된 「영농형태양광」 조성 시범사업이 추진된다 10월1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농업인 소득 증대와 식량안보를 동시에 이룰수 있는 영농형태양광과 햇빛소득마을에 대한 제도화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 과정에서 사업주체, 농지 허용범위, 시설규정, 전력계통, 주민수용성 등 제도 전반에 여러가지 시각이 존재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농업․농촌의 태양광 제도화에 앞서, 규모화․집적화와 함께 수익을 지역에 환원하는 모델을 접목한 것이다. 사업 대상지는 현재 전력계통 문제가 없고, 산업단지 등으로 전력수요가 높은 경기 수도권이며, 발전규모 1MW 이상으로 규모 있는 영농형 모델 2개소를 우선 조성한다. 대상 부지는 한국농어촌공사가 보유한 비축농지와 마을주민의 참여농지 등을 임차하여 설치하는 형태이다. 의무영농 등 영농형태양광 제도 취지에 맞도록, 조성 후에는 전담기관을 지정하여 실제 영농여부 확인과 수확량에 대한 모니터링도 실시할 계획이다. 태양광 발전사업을 통한 수익은 마을공동체가 공유토록 지역에 환원한다. 시범사업은 공모 후 12월 중에 대상마을을 선정할 계획이다. 발전사업

건강/먹거리

더보기

기술/산업

더보기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