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 2020년 10월 21일(수) 『제6회 농산물우수관리(Good Agricultural Practices)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우수사례 12건을 선정했다. 농산물우수관리(이하 ‘GAP’)제도는 농장에서 식탁까지 농산물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생산·수확 후 관리 및 유통의 각 단계에서 관리기준에 따라 깨끗하게 관리하고 농약이나 유해미생물 등이 농산물을 오염시키는 것을 차단하는 제도로, 전국 108천(‘20.9월 기준) 농가가 119천 ha에서 GAP 인증을 실천하고 있다. 올해로 여섯 번째 치러지는 GAP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GAP 인증 제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GAP 인증 확산을 위해 2015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번 경진대회는 소비자와 GAP 현장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15명의 민간전문심사위원이 지자체와 유통업체에서 제출한 신청서에 대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평가를 거쳐 우선 12건을 선발(8.26.~9.22.) 하였고, 10월 21일 최종심사를 통해 3개 부문별 최종 12건에 대한 순위를 결정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언택트(Untact) 소비가 확산되는 추세를 감안하여 오프라인 유통업체 뿐만 아니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이병호)는 10월 1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지속가능한 농업과 친환경농업 재도약을 위한 ‘제1차 친환경농업 육성포럼’을 개최했다. < 관련자료: 생태환경농정연구소> 이번 포럼은 생산뿐만 아니라 유통, 소비, 학계 등 친환경농업 주체가 모두 참여,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여 친환경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기반 조성, 판로확보 등 당면한 애로사항을 발굴·해결해 나가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학교급식(서울친환경유통센터, 부천시 친환경급식지원센터) ▲어린이집·유치원 급식(수도권 생태유아공동체소비자생협) ▲온라인·오프라인 유통업체(마켓컬리, 한살림연합, 오아시스, 롯데슈퍼) 등 친환경 농산물 유통·소비 주체의 참여를 대폭 강화하여 현장에서 느끼는 친환경 농산물 유통·소비의 어려움 해결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농림축산식품부와 aT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개학 연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교급식 납품 농가의 판로 확대를 위해 지난 3월 국내 대표 소셜커머스인 쿠팡, 티몬을 통해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판매를 시작으로 최근 유기농 온라인마켓인 오아시스와 협업하는 등 친환경 농산물의 판로 확대에 적극 힘쓰고 있다. 친환경 가
사회적 농장의 힐링 ‧ 체험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발달장애인 가족, 코로나19 대응 인력 등을 대상으로 사회적 농장의 힐링 ‧ 체험 프로그램이 신체적 ‧ 정신적 건강 증진 및 사회적 역할 수행을 돕고 있기 때문이다. 사회적 농장은 농업 활동을 통해서 장애인, 고령자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돌봄‧교육‧고용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법인 또는 단체(전국 13개 시‧도, 총 30개소)가 참여하고 있다. 장애인, 고령자, 다문화가정 등과 함께 농산물 생산 ‧ 유통, 직업훈련, 원예치료, 공동체 활동 등을 실시함으로써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 및 사회적 역할 수행을 돕고 있는 것이다. 특히, 현재 17개의 사회적 농장이 발달장애인 대상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코로나 우울 (블루)극복을 위한 힐링 프로그램, 반려식물 제공에는 15개소가 참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농림축산식품부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발달장애인 가족, 코로나19 대응 인력 등을 대상으로 사회적농장의 힐링‧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민들이 느끼는 우울감이 커지고 있으며 , 발달장애인 가족들은 학교 재택수업, 돌봄 시설
친환경농업 관련 ‘21년 정부 예산이 올해 대비 총 184억원 증액한 8백83억원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식부가 밝힌 ’21년 친환경농업 정책 관련 주요 예산에 따르면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시범사업은 158억원으로 전년대비 91억원보다 67억원 증액했다. 이는 임산부에게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함으로써 미래세대의 건강 증진과 친환경농산물의 소비확대를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 지원단지의 조성 사업은 ‘20년 51억원에서 ’21년 120억원으로 69억원 늘었다. 충북, 전남 2개소(3년 차) 및 경기, 전북 (2년 차)에 대한 건축비, 신규 1개소 조성을 위한 설계비 등을 위한 것이다. 친환경농산물 직거래자금 등 융자지원은 ‘20년 225억원에서 ’21년 260억원으로 늘었다. 생산자, 소비자단체 등(판매장 포함)에 대한 친환경농산물 직거래 매취자금 등 융자지원을 위해 증액한 것이다. 농업환경보전 프로그램지원사업은 농업환경보전 주민 교육, 컨설팅 및 활동지원 등 프로그램 적용 지구확대 (25개)를 위해 ‘20년 8억8천만원에서 10억원 증액한 18억8천만원이다. 광역단위 친환경 산지조직 육성지원사업은 강원, 경남 (2년차) 및 경기, 경북(1년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정책을 국민들과 함께 설계하는 국민디자인단의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22일 ‘2020년 국민디자인단 성과 공유대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을 통해 약 120여 명이 동시에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수수’, ‘양봉산물’, ‘도시농업공원’, ‘천연기념물 재래가축 보존’의 4개 분야에 대해 그동안 국민과 함께 마련한 아이디어와 활동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국립식량과학원 국민디자인단은 ‘이런 날 거부할 쓔(수수) 있겠니?’ 과제를 통해 공무원, 소비자, 생산자가 함께 국산 수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안정적으로 생산‧가공‧소비할 수 있도록 원료곡 생산기반 마련, 수수 가공제품 다양화 및 수수를 활용한 문화경관조성 방안을 마련했다. 국민디자인단은 국민이 행복하고 주인이 되는 정책을 만들고 추진하기 위해 정책 설계에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제도이다. 국민디자인단에 참여했던 공무원은 “담당 공무원으로서 내가 좋다고 생각했던 정책과 국민들이 원하는 정책은 확연히 다름을 알게 되었으며 앞으로 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며 소감을 말했다.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은 영상 메시지를 통해
충북 괴산군은 괴산군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우종진)을 통해 괴산군 유기농 고춧가루의 미국 수출을 위한 선적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선적식 행사는 이차영 괴산군수, 장병일 농협중앙회괴산군지부장, 김응식 괴산농협조합장, 배종섭 군자농협조합장, 안태기 청천농협조합장, 장용상 불정농협조합장, 김규호 증평농협조합장, 권구영 괴산군유기농협회장, 김인재 충북농업기술원 친환경연구과장, 김흥태 충북고추산학협력단장, 장혜선 세계유기농업운동연맹 국제본부(IFOAM)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오늘 선적식을 통해 유기농 고춧가루 1.2톤(5천만 원 상당)을 미국 뉴욕으로 첫 수출하게 된 괴산군조합공동사업법인은, CK Living LLC 업체와 미주지역 총판계약을 체결하고, 캠벨, Kosher Market, 아마존, 킴벌 쇼핑몰 등 다양한 판로를 통해 연간 7톤, 30만 불 규모의 수출을 진행할 계획이다. 괴산군은 유기농 고춧가루 가공시설 준공을 위한 농식품가공수출현대화 사업으로 3억 원을 투입하고, 국내유기가공식품 인증과 미주지역 친환경인증(USDA-NOP), 유대교를 위한 코셔인증(Kosher)을 거치는 등 관내 생산농가와 계약 재배한 유기농건고추의 가공·수
농림축산식품부 이재욱 차관은 10월 20일(화), 경상북도 상주시 샤인머스켓 포도 수확 현장을 방문하여 수출 준비 현황을 점검하고 수출생산자단체 등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차관은 이 자리에서 “최근 국내외에서 각광 받고 있는 샤인머스켓 포도가 수출 유망품목으로 떠오르는 만큼 수출 확대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하며, “11월 본격 수출에 앞서 수출규격, check-price 준수 등 철저한 품질관리와 농약 등 안전성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유엔세계식량계획(WFP)가 올해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는 WFP는 기아를 퇴치하고 분쟁지역 평화에 기여해 굶주림이 전쟁과 갈등의 무기로 활용되는 것을 막고 있다는 공로를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WFP는 전 세계 기아퇴치를 위해 활동하는 세계 최대의 인도적 지원 기관이자, 민간의 운송이 어려운 분쟁지역 및 오지 수송을 이끌어가는 UN기구이다. 1961년 UN 임시기구로 창설되었다가, 1963년 FAO와 UN총회에 의해 공식적으로 설립된 것이다. 우리나라는 현존하는 UN 기구 중 WFP로부터 가장 큰 규모의 원조를 받은 적이 있으나, 84년 WFP의 원조 프로그램을 졸업하고, 국제사회에서 공여국으로 활동 중이다. 특히, 농식품부는 ’18년부터 WFP와 함께 식량원조사업을 통해 굶주림으로 고통받는 지역에 식량을 지원함으로써 빈곤과 기아퇴치를 위한 WFP 노력에 동참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18년부터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을 통해 기아로 고통받는 아프리카 및 중동 지역의 난민·이주민 280만 명(연누적 900만 명)에게 매년 5만 톤 규모의 우리쌀을 지원 중이다. ’18~‘20년간 예멘, 에티오피아, 케냐, 우간다 등 내전과 오랜 식량부족으로 고통
우리나라가 제안한 ‘고추장(Gochujang)’ 규격이 10월 12일 개최한 제43차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총회에서 최종 심의를 통과, 세계규격으로 채택됐다.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는 소비자 건강보호 및 식품의 공정한 무역을 보장할 목적으로 UN FAO와 WHO가 공동으로 설립(’63년) 됐으며, Codex 규격은 회원국 대상 권고기준으로 활용되며 국제교역 시 공인기준으로 적용돼 향후 우리나라 고추장 수출확대에 청신호가 예상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규격화 제안(’02)에 따라 ‘09년에 채택된 고추장 Codex 규격은 지금까지 아시아 내에서 통용되는 지역 규격으로 서의 지위를 가졌으나, 이번 총회의 결정에 따라 세계규격으로 국제사회의 인정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17년부터 추진된 이번 고추장 Codex 세계 규격화는 농식품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식품연구원 등 유관기관 및 식품업계, 학계 전문가가 참여하여 이뤄낸 성과로, 국제사회의 원만한 합의를 통해 급행 절차를 밟음으로써 당초 예상보다 최종 승인을 앞당겼다. 이로써 김치(’01), 인삼제품(’15)에 이어 우리나라가 제안한 세 번째 Codex 세계규격이 신설됐다. 이번에
농업의 역할이 과거 식량 생산에서 지속 가능한 확보( 경제· 사회 ·환경)와 관련, 다양한 이슈와 연계, 변화되고 있는 가운데 현 정부의 농정 틀 전환이 사람 · 환경 중심 농정구현으로 반영되면서 농업환경자원 관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농업인의 역할이 식량 생산자에서 생산자 외에 농업환경자원 관리자로 변화되고 있는 가운데, 그린뉴딜 시대 농업환경자원 정책의 주요 중점과제로 공익형직불제를 통한 공익기능 제고와 저탄소농업으로의 공정한 전환, 친환경인증을 넘어선 환경농업 구축 등을 제시했다. 임영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박사는 지난 14일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주최로 열린 '농업·농촌 혁신과 미래 온라인 토론회'에서 ‘그리뉴딜 시대의 농업환경자원정책’ 이란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임 박사는 “ ‘ 20년 5월 공익형직불제로 직불제 개편과 함께 농업환경자원 관리자로서의 농업인의 역할에 관한 기대가 반영됐다 “며 ” 그러나 농업 · 농촌식품기본법의 농업 · 농촌의 공익기능과 소농직불금, 역진적 단가도입으로 형평성 제고에 주력, 공익기능 제고와 관련된 교차준수 (기본공익준수 사항) 설정, 선택공익직불 범위에 관한 논의 등이 필요하다“ 고 주장했
중소농과 도시를 연계한 사회농업을 활성화하면 도시의 사회문제를 완화하고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경기연구원(원장 이한주)은 <사회농업, 전통농업 이상의 가치>를 발간하고 도시와 농촌문제를 해소하는 사회농업의 활성화 방안을 제안했다. 사회농업은 농업에 내재한 다양한 기능을 활용해 사회에서 배제된 사람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사회 안으로 끌어들여 사회통합을 촉진하는 실천적 농업을 의미한다. 여기에는 농업을 활용해 정신질환자, 고령자, 장애인 등에게 돌봄 및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일자리와 새로운 소득원을 창출하는 일련의 농업활동을 포함한다. 농촌은 소득구조의 양극화 심화로 중소농의 활로 모색이 필요한 상황이다. 농업 생산기술의 진보와 생산성의 획기적인 증가에 따라 대농의 경작 비중은 높아지고 중소농의 농업소득 의존도는 크게 하락했다. 규모화가 쉽지 않은 중소농은 소득구조의 다각화가 필요한 가운데 사회농업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편, 도시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베이비붐 세대 은퇴자에게 의미 있는 소일거리를 발굴해 제공하는 것이 주요 화두다. 사회농업은 이들에게 농업 참여 기회를 제공하여 근로의 즐거움과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