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여름철 많이 섭취하는 오미자청이나 오미자 담금주를 만들 때 냉동 오미자를 활용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밝혔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오미자는 기침이 나면서 숨이 찬 것을 치료하고, 여름철 오장의 기운을 보한다고 전한다. 오미자는 주로 청이나 담금주로 만들어 먹는데, 고유의 풍미를 살리기 위해 8월말~9월 말 수확한 생과 (생 열매)를 이용한다. 하지만, 이 시기에 수확하는 오미자 생과는 높은 기온 때문에 열매 조직이 잘 무르고, 유통 중 품질 하락을 막기 위해 열매가 완전히 익기 전 수확함에 따라 품질이 떨어지기도 한다. 농촌진흥청은 유통과정이 까다롭고, 판매하기가 어려운 생오미자 대신 냉동 오미자의 활용 가능성을 확인하고자 9월 중순 수확한 오미자를 냉동한 것과 냉동하지 않은 것으로 나눠 담금주를 제조하고 품질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냉동 오미자로 만든 담금주 품질이 생오미자 담금주보다 더 우수함을 확인했다. 냉동 오미자가 생오미자보다 항산화 효과와 관련된 총 페놀 함량이 1.2∼1.5배 높았다. 또한, 뇌 기능, 신경 보호, 항암 효과가 있는 시잔드린 성분은 4.1∼8.5배 높았다. 담금 15일 차의 색 강도도 냉동 오미자 담금주가 생과 담금
축산물품질평가원 (원장 장승진, 이하 축평원)은 식육판매업소를 대상으로 ‘모바일 이력신고 서비스’를 확대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식육판매업소는 모바일 앱을 이용하여 간편하게 전산신고를 할 수 있으며, 축산물의 이력을 신속하게 추적하고 관리할 수 있다. 전산신고 대상 업소의 경우, 기존의 PC로 이력관리시스템에서 로그인한 후 신고하는 번거로운 절차를 생략할 수 있다. 전산신고 대상이 아닌 업소 또한 거래내역를 수기로 작성하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 신고는 ‘ 축산물이력제 신고’ 앱에서 로그인하여 매입 대기중인 물량을 일괄매입하거나, 거래명세서·등급판정 확인서의 QR코드를 스캔하여 진행할 수 있다. 모바일 앱은 이력관리시스템 전산망과 연동되어 있으므로 추후 거래내역을 추가로 신고하지 않아도 된다. 이 밖에도 해당 앱에서는 매입 축산물의 이력정보를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으며, 매입처별 통계현황도 확인할 수 있다. 축평원은 보다 많은 대상자들에게 이번 서비스를 안내할 수 있도록 축산기업중앙회와 협업하였으며, 위생교육 시 활용토록 신고 안내 리플릿과 교육자료 등을 제공했다. 축평원 장승진 원장은 “앞으로 식육포장처리업소에서도 모바일로
지난 2020년부터 추진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시범사업’이 사회 후생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지만 향후 추진할 본 사업의 성공을 위해 홍보문제 등 보완해야 할 점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기본방향은 정책을 공급자인 생산자중심에서 수혜자인 임산부 중심으로 전환하여 추진할 수 있는 홍보방법 등을 파악, 반영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최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홍연아· 정학균 ·추성민 연구팀은 ‘ 임산부친환경농산물 지원시범사업 평가 연구’ 결과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임산부 58.4% 시범사업 만족 응답. 긍정적 인식변화 70.1%> 이 연구팀은 “ 2020년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시범사업은 2020년 12월 31일을 기준으로 목표 사업량 대비 68% 신청, 약 1,006톤의 친환경농산물을 공급한 성과를 냈다 ” 며 “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사업의 사회경제적 파급영향을 분석한 결과, 사회후생을 크게 증가시킨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사회 후생을 기준으로 한 B/C 비율은 4~5의 범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나, 사업의 사회적 타당성 측면에서 볼 때 경제성을 확보하는 것으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농가 및 소상공인들을 위해 자체 온라인몰인 포스몰(www.pos-mall.co.kr)을 통해 국내산 농축산물 소비촉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7월 19일부터 25일까지 1차, 26일부터 31일까지 2차로 나누어 진행하며, 모든 행사 상품들에 대해 수량제한 없이 품목별 2,5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신규 가입 고객은 물론 기존 회원에게도 1인당 5,000원 할인쿠폰을 행사건별로 2장씩, 총 4장을 지급하여 최대 2만 원의 할인 혜택을 별도로 받을 수 있다. 행사 상품은 가격이 계속 치솟고 있는 쌀과 삼겹살을 비롯해 시즌 과일인 하우스 귤, 높은 가격대로 인해 소비자가 구매를 망설였던 샤인머스캣 등 최대 11개 품목을 준비하여 소비자의 식탁 물가를 낮출 예정이다. 배민식 e커머스사업처장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가정식 수요 증가는 생산농가 및 소상공인들이 기존 오프라인 시장에서 온라인 시장으로 전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생산농가의 온라인 판로를 돕고, 가계 부담은 줄일 수 있는 행사를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편집국 기자)
농협(회장 이성희) 경제지주가 20일 공영쇼핑에서 제주단호박 1만5천세트(약 5억원)를 판매하면서 농산물 부문 새로운 히트상품을 탄생시켰다. 지난해 햇살바람 브랜드로 상품화하였던 ‘제주단호박’은 출시 첫해인 지난해보다 50%이상 성장세를 보이면서 매회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으며, 7kg을 30900원에 판매하는 제주단호박은 1분당 주문금액 800만원을 돌파하면서 '21년 공영쇼핑 식품류 중 최고 히트상품으로 등극하였다. 농협경제지주와 제주조합공동법인은 올해 초 만감류를 시작으로 연중 지속적인 판매를 위하여 월별 주력상품을 선정하여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방송을 통해 단호박도 만감류, 마늘, 양파, 하우스감귤에 이어 하절기 대표상품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이와 같이 제주지역 농산물은 수도권 50~60대 여성고객이 주타깃층인 공영쇼핑에서 각광을 받으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농협경제지주 석종수 농산물도매분사장은“제주단호박 판매의 성공은 농협경제지주와 제주조합공동법인이 함께 협력하여 이룩한 성과”라면서,“앞으로도 이와 같은 사례를 꾸준하게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농업환경뉴스 = 편집국 기자)
농협(회장 이성희)이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따른 학교급식 중단으로 판로가 막힌 친환경농산물 생산농가를 위해 7월 16일(금)부터 31일(토)까지 2주간 하나로마트 양재점 등 수도권 8개 농협 대형유통센터 (양재, 창동, 고양, 삼송, 성남, 수원, 양주, 동탄)에서 친환경농산물을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농업환경뉴스 = 편집국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쌀을 중심으로 한 국민들의 건강한 식습관 형성을 위해 이달 12일부터 SNS 채널 ‘미소곡간’에 웹툰 ‘잃어버린 미(米)소를 찾아서’를 연재한다고 밝혔다. 농정원은 쌀 소비 감소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젊은 층의 눈높이에 맞도록 재미요소가 가미된 웹툰을 활용하여 쌀 ·쌀가공식품 홍보 전문 채널인 ‘ 미소곡간’ 블로그에 특화된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통해 쌀에 대한 긍정 인식 확산을 확산하고 올바른 정보를 주목도 높게 전달할 방침이다. 웹툰 작가 ‘봉실’이 참여한 웹툰 ‘ 잃어버린 미(米)소를 찾아서 ’는 총 8회에 걸쳐 격주로 정기 연재될 예정으로, 가상의 미래 세계에서 따스한 밥에 대한 추억은 잊은 채 에너지 캡슐로 식사를 대신하는 무기력한 사람들을 구하고자 고군분투하는 주인공의 에피소드를 다룰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주인공은 숨은 요리 고수들에게 배운 다채로운 쌀 건강 · 간편 레시피를 소개하고, 쌀의 영양학적 가치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신명식 원장은 “쌀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보다 흥미롭게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온라인 특화 콘텐츠를 준비했다.”며, “웹툰에 등장하는 쌀 레시피, 쌀에 대한 정보를 통해 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는 도쿄올림픽에 참가하는 한국선수단의 선전을 응원하기 위해 21일부터 선수단에 국산 김치를 제공한다. 공사는 동원, 대상 등 회원사로 구성된 재일 한국김치수입협의회와 함께 이번 행사를 준비했으며, 한국선수단이 안전하고 건강한 국산 김치를 먹고 힘을 내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국가대표선수 수출 품목인 김치를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 한국산 김치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면역력 강화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지며, 지난해 2019년 대비 37.6%가 증가한 1억4451만달러(약 1720억원)가 수출되는 등 K-푸드 대표선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일본에서도 한국산 김치의 가정용 소비증가와 발효식품에 대한 관심증가로 지난해 2019년 대비 28.8% 성장한 7109만달러가 수출되는 등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은 “도쿄올림픽에서 우리 선수단이 국산 김치를 드시고 더욱 힘을 내시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마케팅으로 김치를 전 세계에 알려 올해 김치수출 목표인 1억8000만달러를 달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편집국 기자)
농산물우수관리(GAP, Good Agricultural Practices)제도는 농장에서 식탁까지 농산물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위해 생산, 수확 후 관리 및 유통의 각 단계에서 엄격한 기준에 따른 관리를 통해 농약이나 유해 미생물 등이 농산물을 오염시키는 것을 차단하는 제도(GAP 정보 확인 : www.gap.go.kr)이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이주명, 이하 ‘농관원’)이 이런 제도확산을 위해 「제7회 GAP우수사례 경진대회(이하‘경진대회’)」를 개최한다. GAP 인증 농가 및 유통업체, GAP 농산물 급식 학교를 대상으로 GAP 농산물 생산 및 유통 관리, 학교급식 우수 사례를 발굴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GAP 우수 사례 경진대회는 GAP 인증 확산을 통해 국내 생산·유통되는 농산물의 품질 및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2015년도에 처음 시작되었으며, 올해가 7회째다. 2015년 이후 GAP 우수농가 및 유통업체는 63개소가 선발되었으며, 지난해 온라인 유통 부문 금상을 수상한 ㈜마켓컬리의 경우 최근 약 3년간의 GAP농산물 매출액이 13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마켓컬리 GAP농산물 매출액은 (’17) 12억원에서 (’20.7월) 158억원으로 증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는 (사)소비자시민모임(대표 백대용)과 함께 지난 8일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2021년 로컬푸드 지수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는 올해 로컬푸드 지수 측정대상인 전국 159개 시·군의 사업담당자를 대상으로 세부측정계획과 측정기준 등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로컬푸드 지수는 지역별 로컬푸드 확산 노력과 활성화 정도를 측정하는 지표로, 올해는 기획생산 지원 현황·지역가공 활성화 정도 등 17개 지표에 대해 평가할 계획이다. 평가는 7월 중 지자체의 서류접수 기간을 거쳐 8~10월에 서면·현장평가를 실시하고, 11월에 최종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우수한 성적을 보여준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시상하고 먹거리와 관련한 지역의 목소리를 모을 수 있는 토론회 등 다양한 환류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로컬푸드 지수는 2019년 말에 지역민의 먹거리에 대한 관심과 지자체의 로컬푸드 활성화 의지를 높이기 위해 개발되어, 지난해 시범측정을 실시하여 전북 완주군 등 13개 우수지자체에 대해 시상한 바 있다. aT 오정규 유통이사는 “로컬푸드 지수 측정은 지속가능한 먹거리체계 구축에 대한 국민적
최병암 산림청장은 7일 강원도 평창지역의 산나물 재배 및 수출가공현장을 방문해 최근 임산물 수출 유망품목으로 주목받고 있는 산나물류 수출확대 방안을 논의하였다. 이날 최병암 청장 주재로 열린 ‘산나물류 수출확대 현장 간담회’에는 평창지역 대표 산나물 수출가공업체인 평창팜 등 수출업체와 산림조합중앙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농림식품수출입조합, 평창군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산나물류 수출확대 방안, 해외 온라인몰 진출전략, 수출 애로사항 해결방안 등을 논의하였다. 참석자들은 산나물류의 해외시장 활로를 개척하기 위한 산림청 비대면·온라인 마케팅 지원 계획을 공유하였다. 특히, 지난해 산림청 아마존 입점시범사업을 통해 산나물 상품을 성공적으로 입점 시켜 ’20년 아마존 식품분야 신상품(Hot Releases) 1위에 선정된 평창팜의 수출 성공 사례 발표를 청취하였다. 지난해 산나물류 수출은 전년 대비 50.4% 증가한 160만 달러로 미국, 호주, 캐나다 중심으로 수출이 크게 확대되었다. 특히 일반인들의 채식에 대한 관심 및 가정 간편 조리식품 개발(HMR)*등으로 점차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 산나물 주산지인 평창군, 횡성군 등 지자체와 생산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