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2 (일)

  • 맑음동두천 11.3℃
  • 맑음강릉 16.4℃
  • 박무서울 11.9℃
  • 박무대전 11.3℃
  • 대구 17.0℃
  • 흐림울산 17.3℃
  • 황사광주 12.6℃
  • 흐림부산 17.7℃
  • 구름많음고창 12.8℃
  • 흐림제주 16.7℃
  • 맑음강화 11.1℃
  • 구름많음보은 11.0℃
  • 구름많음금산 11.7℃
  • 흐림강진군 15.2℃
  • 흐림경주시 17.5℃
  • 흐림거제 18.1℃
기상청 제공

유기농 기술 및 자재

미생물을 활용한 철분 공급용 사료소재 개발

- 전염체 오염 우려 없이 안전하게 고함량 헴철 공급 가능 -

 

 모든 생물에서 철분은 에너지 생성을 위한 전자전달 및 산소전달과 유해한 활성산소 제거 등에 반드시 필요한 구성성분이다. 일반적으로 사료첨가제를 통해 가축에 철분을 공급하고 있으며, 여러 형태의 철분 중에서도 특히, 헴 철은 철 원소가 결합된 화합물군으로 동물성 사료에 존재하며 체내 흡수율이 좋아 생체 이용률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기존의 철분 공급은 식물성 원료로 구성된 사료(콩, 옥수수 등)를 통해 흡수율이 떨어지는 이온성 철분을 공급하거나 동물성 원료로 구성된 사료(혈분, 육류 등)를 통해 흡수율이 높은 헴철을 공급하더라도 동물사이에 전달될 수 있는 질병 전염인자의 오염 위험성에 노출되어 있었다.

이에 따라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은 ‘농생명산업기술개발사업’을 통해 2018년부터 2년간 ‘육종에 의한 헴철포함 비GMO 균체사료개발’을 지원한 결과, 고함량 헴철을 가지고있는 미생물을 활용하여 철분 공급용 사료첨가제를 개발했다.

이번 연구를 주관한 ㈜헤모랩 연구팀은 “자연상태의 세균총(소, 돼지 유래의 분변)으로부터 높은 헴철 함량을 가지는 세균종을 인위적 유전자변형 없이 분리하고 배양하여 기존 분변에서의 헴철 함량보다 10배 높은 균체사료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천연 미생물 군집으로부터 분리된 미생물은 생장속도 점진형 육종선별 방법으로 분리되어 인위적인 유전자 조작과정이 없고, 세균 감염형 바이러스는 동물에게 질병을 전염시킬 가능성이 없으므로 동물에게 안전한 형태의 헴철 공급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은 마우스 실험을 통해 헴철 미생물 균체사료의 독성이 없는 것과 철분결핍 빈혈에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특히 닭을 대상으로 한 실증시험에서 헴철사균 소재 0.5%를 포함한 사료를 공급한 결과, 동일한 사료를 공급했을 때보다 증체량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다는 것이다. 또한 헴철사균 소재 공급시 마우스와 닭에서 모두 장내 유산균의 비중이 증가하는 정장효과가 있는 것을 새롭게 확인했다.

연구팀은 “해당 기술에 대한 기술이전을 완료하였으며, 향후 헴철 사균체 사료소재를 이용하여 양돈용 철분공급 제품과 유산균 증가효과를 이용한 반추동물용 소화촉진제 등을 개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농기평 오병석 원장은 “금번 개발된 사료소재는 미생물을 이용하여 헴철을 공급함으로써 기존 방식 대비 질병 전염 위험성을 낮추고 높은 흡수율을 통해 동물에게 철분을 공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며 “ 향후 축종별로 사료가 제품화된다면, 축산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정책

더보기

생태/환경

더보기
장태평 농특위위원장, 기후위기 시대 친환경 농업 중요성 인식
환경농업단체연합회 (회장: 권옥자 한 살림 연합 상임대표) 는 지난 4월 29일 농어업 · 농어촌 특별위원회 대 회의실에서 장태평 농특위 위원장과 정책 간담회를 갖고, 공익형/ 친환경 직불금 확대, 임산부/ 초등돌봄 친환경 농산물 공급 재개 및 확장 등 환경농업 현안을 건의했다. 이날 정책 간담회에서 권옥자 환 농연 회장은 모두 발언을 통해 “ 기후위기 · 농업위기· 먹거리 위기 · 지역위기 인구위기 등 다중 위기시대에 직면한 우리 사회는, 국민의 행복 및 지역과 산업의 균형발전이 실현되는 전환의 시대로 나아가야 한다” 며 “ 하지만 지난 시기 경제성장 마을 목표로 한 무한 경쟁과 승자독식 사회는 농업과 농민, 지역을 도탄에 이르게 했고, 다중위기의 도래라는 국민적 불행을 심화시켜 왔다”고 밝혔다. 권옥자 회장은 특히 “ 농업 · 농촌 먹거리 문제 해결은 국가적 사명으로서 선결적 해소 없이 국민의 행복과 지속가능한 사회발전은 불가능하다” 며 “ 국민의 먹거리 기본권 보장,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지속가능한 생태농업으로의 전면 전환, 농업 농촌의 다원적 기능 확립, 농촌주민의 기본적 소득 보장과 사회서비스 안정만 구축, 농촌사회의 자치와 협동 , 농민 소비자 정부

건강/먹거리

더보기
서울우유협동조합, 인기 캐릭터 ‘몰랑’ 컬래버레이션 제품 선보여
서울우유협동조합(조합장 문진섭)은 ‘ 아침에 주스 ’와 ‘ 올데이프룻’를 통해 소비자들과의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확대하고자 인기 캐릭터 ‘몰랑’과의 협업 제품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서울우유는 스테디셀러인 음료 제품군 중 프리미엄 과채주스 브랜드 ‘ 아침에주스’ 오렌지, 포도, 사과, 제주감귤 총 4종의 950ml와 과일 농축액을 주 원료 만든 과즙 에이드 ‘올데이프룻’ 오렌지, 자두, 키위 총 3종의 RTD (Ready To Drink) 컵 음료 패키지에 인기 캐릭터 ‘몰랑’을 담았다. 또한 서울우유는 인기 캐릭터 ‘몰랑’을 더한 올데이프룻 시즌팩 행사와 아침에주스 한정판 피크닉 세트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는 한편 소비자들과 함께하는 댓글 및 게임 등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인기 캐릭터 ‘몰랑’은 2010년 하얀오리(윤혜지)작가로부터 탄생됐으며 말랑말랑하면서도 토실토실한 귀여운 토끼를 연상시킨다. ‘몰랑’은 카카오톡 이모티콘과 네이버 스티커로 대중에게 사랑받으며 MZ세대를 중심으로 현재까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서울우유협동조합 유음료마케팅팀 유동훈 팀장은 " 아침에주스와 올데이프룻은 서울우유를 대표하는 스테디셀러 중 하나로 이번 캐릭터 협업을

기술/산업

더보기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