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식품전문기업 ㈜선진(총괄사장 이범권)은 지난 10월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안성시 농협경제지주 안성팜랜드에서 열린 ‘2025 한국 홀스타인 품평회’에서 고객들에게 제품과 기술의 우수성을 선보였다.
이번 행사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종축개량협회가 공동 주최한 행사로, 전국의 젖소 농가와 축산 관련 기관 · 단체가 참여해 품종의 우수성을 겨루고 개량 성과를 공유했다. 현장에는 60여 개 업체가 부스를 운영하며 다양한 축산 기자재와 유제품을 선보였고, 최신 낙농 기술과 산업 정보를 교류하는 등 축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 가운데 선진은 행사장 메인 광장에 가장 큰 규모의 부스로 참여해 낙농 선도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줬다. ‘스마트축산, 여유로운 낙농’을 콘셉트로, 첨단 기자재부터 데이터 관리 시스템, 맞춤형 사료까지 스마트 낙농의 전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ICT 기반의 스마트팜 · 스마트파밍 기술을 앞세운 계열사 애그리로보텍은 ▲ 24시간 자동으로 착유가 가능한 로봇착유기 ‘아스트로넛 A5’, ▲자율주행식 사료 푸셔 ‘유노’, ▲송아지가 스스로 찾아와 젖을 먹는 자동 포유기 ‘캄’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이러한 장비를 활용하면 노동력을 줄이면서도 생산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
기기 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전시도 함께 이뤄졌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낙농 경영관리 시스템 MiNT는 농가의 성적 분석은 물론 배합비 설계, 경영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만큼 더욱 정확하고 편안하게 농장관리를 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이와 함께 선진의 기술이 집약된 사료도 전시됐다. ▲로봇착유기 전용 사료 ‘로보스M3’, ▲자동급이기 전용 ‘뉴보스오토’, ▲노동력 절감과 안정적 배합을 돕는 ‘하나로믹스’ 등 총 6종의 사료가 소개되었으며, 다양한 사양 환경에서도 생산성 향상을 이끌 수 있는 제품군으로 주목받았다.
선진은 현장을 찾은 농가들과 직접 소통하며 기기·데이터 기반 소프트웨어·사료를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을 통해 지속가능한 낙농의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애그리로보텍은 행사 내 상담 부스를 별도로 운영하며, 로봇 시스템에 관심이 많았던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장비 운용 방식과 실제 적용 사례를 상담하며 궁금증을 해소했다.
선진 김민선 낙농PM은 “ 이번 품평회는 선진이 추구하는 스마트 낙농의 방향성을 현장에서 직접 보여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데이터와 기술을 결합한 솔루션을 통해 농가가 더 효율적이고 여유로운 낙농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