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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참바늘버섯’ 국내 식품원료로 인정

-안전성 평가 식약처 인정…버섯농가 소득원 기대-

 

 전남산림자원연구소는 그동안 식용근거가 없던 참바늘버섯에 대한 안전성 평가 결과 최근 식약처로부터 ‘한시적 식품원료’로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인정으로 참바늘버섯 국내 인공재배를 통한 가공상품 개발이 가능해져 버섯산업의 활성화가 기대된다.

‘한시적 식품원료 인정’이란 국외에서 식용이지만 국내에서는 식용근거가 없는 경우 식품원료에 대한 특성파악과 독성평가 검증결과를 바탕으로 전문가 심의를 거쳐 안전성을 입증해주는 제도다.

보급 후 3년간 안전성에 문제가 발생되지 않으면 참바늘버섯은 누구나 식용가능한 식품원료로 정식 등재된다.

이 같은 결과를 유도하기 위해 산림자원연구소는 산림청에 연구과제를 제안했으며,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산림청 융복합기반 임산업의 신산업화 기술개발사업으로 R&D 자유공모 과제에 선정돼 6억여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과제를 수행했다.

R&D 연구 주관기관은 나주 소재 좋은영농조합이 맡았으며, 안전성평가는 한국화학연구원부설 안전성평가연구소가, 인공재배 연구는 전남산림자원연구소, 기능성 등 효능평가는 동신대 박대훈 교수팀과 목포대 조승식 교수팀이 각각 맡아 특허 2건을 등록하고, SCI 국제논문 5편을 발표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도 이뤘다.

‘참바늘버섯’은 오대산과 지리산, 한라산 등 산간지역의 활엽수 고사목에서 드물게 자연 발생하는 국내 자생버섯이다. 상큼한 과일향과 함께 식감이 좋아 미식가들이 즐겨찾고 있으며, 고혈압과 당뇨, 면역개선 등 각종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기가 높은 일본에서조차 인공재배가 어려워 가을철에만 야생채취해 예약 판매되고 있다.

김재광 산림자원연구소장은 “참바늘버섯은 국내에서 자생하고 있는 기능성 버섯임에도 아직 모르는 분들이 많다”며 “앞으로 홍보를 통해 널리 알리고, 재배기술 농가이전과 기술지도 등을 통해 새로운 농가소득 작목으로 육성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산림자원연구소는 야생 참바늘 버섯으로부터 오랜 연구 끝에 국내 최초로 인공재배에 성공해 신품종 ‘미담’을 개발했으며, 현재 국립산림품종센터 품종등록 심사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 내년이면 정식 등록이 기대된다.

이와 함께 10여년 동안 국내 대학 및 연구기관과 공동연구를 통해 항당뇨를 비롯 혈당저하, 항천식, 체지방 분해, 콜레스테롤 개선 등 참바늘버섯의 기능성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많은 성과를 내기도 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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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경로당 식사공백 해소” 농협경제지주, 반조리식품 지원사업 추진
농협(회장 강호동) 경제지주 (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는 농촌 경로당의 식사 공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반조리식품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조리 인력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식사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 경로당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농협경제지주는 농업인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기여라는 본연의 역할을 목표로, 전국을 연결하는 공급망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반조리식품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반조리식품은 재료 손질이나 양념 준비가 필요 없어 조리 부담이적고, 고령층에서 부족하기 쉬운 단백질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다는 특징이 있다. 농협경제지주는 지난 5월 14일 안정적인 반조리식품 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고삼농협, 도드람양돈농협, 농협식품과「고령 친화형 간편 조리식 개발 및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지난 7월부터 고삼·담양·상주농협 관내 경로당 40개소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하여 ▲나주식곰탕 ▲대파 육개장 ▲간장 돼지 불고기 등 10분 내로 조리가 가능한 냉동 반조리식품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지난 8월에는 23개소 경로당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체 설문에서 조리 편의성(매우 간편하다 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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