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9 (화)

  • 맑음동두천 1.7℃
  • 맑음강릉 5.7℃
  • 맑음서울 3.5℃
  • 맑음대전 1.4℃
  • 맑음대구 4.3℃
  • 맑음울산 2.5℃
  • 구름많음광주 4.1℃
  • 맑음부산 5.5℃
  • 구름많음고창 0.7℃
  • 구름많음제주 7.8℃
  • 맑음강화 0.3℃
  • 맑음보은 -1.9℃
  • 맑음금산 -1.4℃
  • 구름조금강진군 1.9℃
  • 맑음경주시 -0.7℃
  • 맑음거제 3.9℃
기상청 제공

“꼬마배나무이 발생 10일 이상 빨라” 방제 철저히

- 방제는 알 낳기 전, 거친 껍질 벗겨낸 뒤 해야 효과적 -

 

꼬마배나무이 월동성충(거친 껍질 아래)

단과지(짧은 결과지)에 이동한 꼬마배나무이 월동성충

단과지에 산란된 꼬마배나무이 알

단과지에 이동한 꼬마배나무이 월동성충()과 산란된 알()

단과지에 산란된 꼬마배나무이 알

기계유유제 살포 직전()과 살포직후()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올해 배 과수원의 꼬마배나무이 해충 발생이 예측치보다 10일 이상 빨라짐에 따라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꼬마배나무이는 배나무 가지와 잎의 즙을 빨아 나무 세력을 떨어뜨리고 그을음을 유발하는 중점 관리대상 해충으로, 저온에 강해 겨울철 성충(어른벌레) 생존율이 높은 편이다.

농촌진흥청이 2월 5일~7일까지 전남 나주 지역 5곳을 조사한 결과, 38~63%(평균 52%)의 꼬마배나무이 성충(어른벌레)이 알을 낳기 위해 거친 껍질 아래에서 나뭇가지 위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꼬마배나무이 방제는 성충 이동이 80% 이상일 무렵, 기상자료를 기준으로 2월 1일부터 최고온도가 6도(℃) 이상 되는 날이 16~21일 정도 됐을 때 하는 것이 좋은데(2월 말쯤), 올해는 빠른 이동으로 방제시기를 10일 이상 앞당겨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방제는 꼬마배나무이 성충을 대상으로 알을 낳기 전 실시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기계유유제(약제)를 25배로 희석해 뿌리면 꼬마배나무이가 가지에 부착된 상태로 죽고 성충이 알 낳는 것을 꺼리게 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해마다 꼬마배나무이 피해가 반복되는 농가에서는 ‘고압 박피기’로 미리 거친 껍질을 벗긴 뒤 기계유유제로 방제한다.

이렇게 하면 벌레에 약제가 잘 달라붙어 꼬마배나무이뿐 아니라, 복숭아순나방과 깍지벌레류도 함께 방제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강삼석 배연구소장은 “지난해 저온 피해로 열매맺음 양이 적은 농가의 경우, 후반기 약제 방제가 소홀해 올겨울 꼬마배나무이 밀도가 높은 상황이다.”며, “꼬마배나무이 밀도가 높으면 수확기까지 방제 노력이 많이 투입되는 만큼 피해가 큰 농가는 미리 껍질 벗기는 작업을 서둘러 방제 효과를 높이도록 해야 한다.”고 전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정책

더보기
그린바이오 혁신 생태계 조성 본격 추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2월 1일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 제15조에 따라, 경기 · 강원 · 충남 · 경북 · 경남·전북·전남 7개 지역을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로 최초 지정했다고 밝혔다. 육성지구는 지역 내 그린바이오 기업, 대학·연구기관, 실증·인증 인프라 등 산·학·연·관이 집적된 거점을 중심으로 지방정부가 주도적으로 전주기 기업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된 제도다. 이번 지정은 지난 6월 발표한 「육성지구 지정계획」에 따라 접수된 조성계획을 바탕으로 △산업성 △추진역량 △정책적합성 △실현가능성 기준으로 평가해 선정했다. 그린바이오산업은 미생물 · 천연물 · 식품소재 · 곤충 · 종자 · 동물용의약품 등 6대 분야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차세대 산업으로, 이번 육성지구 지정을 통해 지역 기반의 협력 네트워크가 강화되고 기업의 실증 · 평가 · 인증 · 사업화 속도가 빨라지는 등 혁신 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는 육성지구 지정 지역을 대상으로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 바이오파운드리 ( 그린바이오 소재 개발 시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기술 적용을 통해 개발기간을 단축하고 인적오

생태/환경

더보기
소각·산불 없는 안전한 농촌, 농협이 앞장섭니다
농협 (회장 강호동)은 지난 12월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는 ‘전국 영농부산물 일제 파쇄 주간’에 적극 참여해, “소각 없는 농촌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과 홍보를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파쇄 주간은 산불 예방을 위해 범농업계가 함께 영농부산물 소각의 위험성을 알리고, 농업인의 자발적인 파쇄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농협은 영농 현장의 작업 부담을 줄이기 위해 범농협 임직원 약 2천 명을 현장에 투입해 파쇄 작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9일에는 농협중앙회 농촌지원부 직원들이 경기 가평군 포도 농가를 방문해 영농부산물 파쇄기 전달식을 갖고 잔가지 파쇄 작업을 직접 도우며 힘을 보탰다. 아울러, 지역농협에서는 파쇄 주간 동안 보유 중인 파쇄기를 농업인에게 무상으로 임대해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원활한 운영을 위해 소모품·오일 교체 등 경정비 비용을 지원하고 있다. 더불어 신규 파쇄기 구입을 희망하는 지역농협에는 구입 금액의 최대 50%를 지원함으로써 장비 확충을 적극 뒷받침할 예정이다. 농협은 관련 홍보 활동에도 집중해 전국 농협 ATM기와 공식 모바일 앱 ‘NH오늘농사’를 통해 이번 파쇄 주간 정보를 적극 안내하고 있다. 지역농협 역

건강/먹거리

더보기

기술/산업

더보기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