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09 (화)

  • 구름많음동두천 6.0℃
  • 맑음강릉 9.9℃
  • 구름많음서울 8.1℃
  • 맑음대전 8.8℃
  • 맑음대구 8.9℃
  • 맑음울산 9.1℃
  • 맑음광주 9.4℃
  • 맑음부산 10.9℃
  • 맑음고창 9.4℃
  • 구름많음제주 12.0℃
  • 구름조금강화 7.5℃
  • 맑음보은 7.3℃
  • 맑음금산 8.0℃
  • 맑음강진군 10.3℃
  • 맑음경주시 8.6℃
  • 맑음거제 8.1℃
기상청 제공

건강에 좋은 부추... 알고 보니 자생 부추에는 콜레스테롤 낮추는 물질 ‘퀘르세틴’ 8배

 

 산림청 국립수목원은 지난 해 자생 부추인 ‘강부추’의 식물들의 기능성 분석 연구를 수행하여 ‘퀘르세틴(quercetin)’ 함량이 일반 부추보다 8배까지 높다는 것을 밝혀냈다.

국립수목원은 다양한 자생 부추속(屬) 식물들을 식용, 약용, 관상용으로 발굴하여 신품종 개발 등을 통해 농림가의 새로운 소득작물이 될 수 있도록 산업적 활용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자생 부추속 식물은 전 세계적으로 약 750종이, 한반도에는 23종(남한 16종)이 분포하고 있으며 양파, 마늘과 함께 관상용 및 식용, 약용식물로 널리 이용되고 있다.

우리나라 자생 부추속 식물로는 울릉도에만 자생하는 ‘울릉산마늘’을 비롯하여 ‘선부추’, ‘한라부추’, ‘돌부추’, ‘둥근산부추’, ‘세모산부추’ 등의 특산식물이 있으며, 희귀식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는 자생 ‘산마늘’, ‘강부추’, ‘산파’, ‘실부추’, ‘두메부추’ 등이 있다.

‘특산식물’ 특정 지역에만 분포하는 식물로 우리나라에서만 자라고 있는 고유한 식물로 ‘희귀식물’ 자생식물 중 개체수와 자생지가 감소하고 있어 지속적인 보호가 필요하여 산림청이 지정, 관리하고 있는 식물이다

이 중 자생 부추속 식물 10종을 대상으로 성분 분석을 한 결과, 항산화, 항염, 항암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는 ‘퀘르세틴(quercetin)' 성분이 일반 부추(0.07㎎/g)에 비해 ‘강부추(0.56㎎/g)’는 8배, ‘울릉산마늘’(0.283㎎/g)은 4배를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퀘르세틴(quercetin)’은 혈관 벽의 손상을 막고 나쁜 콜레스테롤 농도를 낮추는 데에도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어, 앞으로 기능성 식품으로써의 개발도 가능하다.

이에 따라, 국립수목원은 좋은 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는 자생 부추의 산업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섭취하는 잎의 식감 및 맛 개선을 위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할 계획이다.

최영태 국립수목원장은 “우리나라 자생식물 중 유용성이 높은 식물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다양한 산업화 소재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정책

더보기
그린바이오 혁신 생태계 조성 본격 추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2월 1일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 제15조에 따라, 경기 · 강원 · 충남 · 경북 · 경남·전북·전남 7개 지역을 ‘그린바이오산업 육성지구’로 최초 지정했다고 밝혔다. 육성지구는 지역 내 그린바이오 기업, 대학·연구기관, 실증·인증 인프라 등 산·학·연·관이 집적된 거점을 중심으로 지방정부가 주도적으로 전주기 기업지원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된 제도다. 이번 지정은 지난 6월 발표한 「육성지구 지정계획」에 따라 접수된 조성계획을 바탕으로 △산업성 △추진역량 △정책적합성 △실현가능성 기준으로 평가해 선정했다. 그린바이오산업은 미생물 · 천연물 · 식품소재 · 곤충 · 종자 · 동물용의약품 등 6대 분야를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차세대 산업으로, 이번 육성지구 지정을 통해 지역 기반의 협력 네트워크가 강화되고 기업의 실증 · 평가 · 인증 · 사업화 속도가 빨라지는 등 혁신 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는 육성지구 지정 지역을 대상으로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 바이오파운드리 ( 그린바이오 소재 개발 시 인공지능(AI), 로봇 등 첨단기술 적용을 통해 개발기간을 단축하고 인적오

생태/환경

더보기
‘원초적 자연주의 치료법’으로 질병, 혁명적으로 다스리다
이 책은 불치병, 난치병, 만성질환들을 전격적으로 다스려 건강한 삶을 되찾은 사람들의 치병(治 病) 사례를 모아 엮은 것이다. 모두 일상생활에서 자율적, 자연주의적 방법으로 질병을 물리친 이야기들이, 오늘날 병원치료에 경도된 환자들의 현실과 대조돼 신선한 충격을 준다. 친가와 외가 양쪽으로 어의(御醫)를 몇 분 배출한 한의사 집안에서 출생했다는 저자 박중곤 박사는 ▲파킨슨병 이겨낸 불굴의 사나이 ▲중풍 마비가 풀린 사례 ▲섬유근육통 통증 해소한 환자 ▲30년 된 당뇨병 극복한 신사 ▲50년 위축성위염 고통에서 해방된 남성 ▲척추관협착증을 수술 않고 고친 사례 ▲강직성척추염의 쇠사슬 풀린 경우 ▲간경화 복수가 빠져나간 기적 ▲말기 위암 굴복시킨 환자 ▲만성호흡기질환 극복한 마라토너 ▲셀프 심리치료로 재생불량성빈혈 극복한여성 ▲대퇴골두 괴사 질환을 수술 없이 완치한 사례 ▲이명 등 아홉 가지 고질병 물리친 직장인 등, 모두 31가지에 이르는 질병 극복 우수 사례들이 실려 있다고 밝힌다. 내면에 잠들어 있던 치유기능 일깨워 치료 눈길 끄는 점은 이들이 약이나 물리화학적 방법을 쓰는 양 · 한방 대신, 순전히 자율적이며 내재적인 능력으로 질병을 다스렸다는 점이다.

건강/먹거리

더보기
케이(K)-푸드+ 수출 확대를 위한 비관세장벽 대응에 민‧관이 함께 나선다.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2월9일 (화) 오전, 서울 에이티 (aT) 센터에서 케이 (K)-푸드+ 수출 관련 협회 및 단체와 비관세장벽 대응 방향을 논의하는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한국식품산업협회, 파프리카‧딸기‧사과‧배, 무‧배추, 한우, 절화류 등 주요 품목 수출통합조직, NH농협무역, 농협경제지주 등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번 간담회는 전 세계적인 한류 인기와 케이(K)-푸드 인지도 증가에 따른 농식품 분야 수출 성장세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민‧관이 협력하여 우리 수출기업이 겪고 있는 주요 수출국의 비관세장벽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농식품부는 수출기업의 비관세장벽 애로 사례를 조사하여 국별‧유형별로 분석하고, 사례별 세부 대응 전략을 수립하여 문제 해소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사례 심층 분석을 토대로 단계별 애로 해소 방안을 마련하고, 민‧관 공동 대응을 통해 실질적 성과를 이끌어내고자 한다. 이를 위해, 농식품부에 실시간으로 현장 애로 접수 및 지원을 전담할 창구((가칭) ‘N-데스크’)를 설치하여 연중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접수된 건의 사항은 문제해결 난이도에 따라 분류하여, 단순 처리가 가능한 사안은

기술/산업

더보기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