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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식물자원'·· 국내 바이오산업 경쟁력 높인다

▷ 국립생물자원관 등 13개 기관, 세종서 공동 업무협약 체결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국립생태원,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국립수목원,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은 8월 3일 오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한국바이오협회, 한국종자협회,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농생명빅데이터협회, 한국양묘협회와 함께 한반도 토종식물자원의 생명 정보 빅데이터의 산업적 활용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나고야의정서 발효 등 유전자원에 대한 권리 주장이 강화되고 있어, 토종식물자원과 생명 정보의 중요성도 증가되고 있으며, 토종식물자원의 산업적 활용도를 높이려면 실물 자원의 보존은 물론, 생체 설계도인 유전체(게놈) 디지털 빅데이터 확보가 필수다.  나고야 의정서는  생물자원을 활용하며 생기는 이익을 공유하기 위한 지침을 담은 국제협약으로, 인류공동의 자산으로 활용되던 유전자원이 이익공유의 대상으로 바뀜에 따라 고유자원에 대한 권리주장이 강화된다.

 

이에 환경부, 해양수산부, 농촌진흥청, 산림청은 '한반도 토종식물자원 생명 정보 빅데이터 구축전략'을 수립했으며, 올해 4월 제17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심의· 의결됐다. 

정부는 1,317종 32만여 점의 토종식물자원 생명 정보를 확보해, 2021년 4월 기준 우리나라 식물보유자원 8,073종 대비 1% (46종) 이하로 산업적 활용이 제한되고 있는 생명 정보 빅데이터를 2032년까지 16% (1,035종)로 확대하고, 800건 이상의 유전자·소재 발굴로 첨단 바이오산업 신성장동력 창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정부 소속 및 산하기관은 국내 토종식물자원을 확보하고 생명 정보를 구축·제공하게 된다. 산업체는 이 정보를 바탕으로 바이오 제품 개발을 위한 소재 확보와 생명 정보 기반 바이오소재 개발을 추진한다.

또한, 산업체 의견을 수렴해 바이오 제품화에 필요한 토종식물자원의 생명 정보 빅데이터를 제공해 산업체가 특허사용료 (로열티)를 줄이고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참여하는 정부 소속 및 산하기관은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시작으로 산업계 대상 생명 정보 활용 설명회 등을 통해 정기적으로 의견을 모으고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계획이다.

박진영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부장은 "우리 토종식물자원 생명정보를 공유해 자원 수입으로 특허사용료(로열티) 부담이 높은 바이오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윤갑석 농생명빅데이터협회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부족한 토종식물자원 생명정보를 확보해 바이오산업계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우리나라 자원 주권 확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은 물론, 지속적인 투자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립산림과학원 박현 원장은 “우리 토종 산림식물자원의 생명정보를 확보하여 소비자 수요를 고려한 유용 식물자원을 육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식·약용 및 의약품 등 바이오소재를 개발하여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하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토종식물자원 생명정보 확보와 활용을 위한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앞으로 국가 식물자원 주권을 확립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투자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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