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5 (화)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삼부자가 함께할 화산골 농장 “원피딩500이 큰 도움”

- 전구간 올인원 사료 ‘원피딩500’…농장 운영의 편의성 높이는 데 효과적
- 현재 아버지와 첫째 아들이 운영, 농장 성장시켜 막내아들도 함께하는 것이 목표

  전북 완주 화산면에 위치한 ‘화산골 농장’.  이곳은  황호년 대표의 20여년 간의 축산 인생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농장이다.  5개 농장 800두 규모의 한우를 생산하고 있는 이 농장이 지금의 효율적인 운영 모습을 갖출 수 있었던 것은 새로운 사양관리 기술을 농장에 접목하기 위해 황 대표의 부단한 노력을 기울인 덕분이다.

■ ‘원피딩500’ 시범농장 방문하여 꼼꼼히 따져보고 결정 

  2000년대 초반부터 5개의 화산골 농장을 운영하기 시작한 황호년 대표는 시간이 갈수록 혼자 여러 농장을 운영하는 데 힘이 부치기 시작했다.  농장에 새로운 변화가 필요하다 느낀 황 대표는 인근에 전구간 올인원 사료 '원피딩500'을 통해 우수한 성적을 내고 있는 '서원농장'을 찾았다.   처음에는 사료교체 없이 소를 잘 키울 수 있다는 말을 반신반의했다. 원피딩500에 관한 설명을 듣고, 사료를 섭취하고 있는 소도 확인했지만 신중히 선택해야겠다는 생각에 1여년 동안 서원농장의 모습을 곁에서 지켜보았다. 

 

실증데이터들을 세세히 살펴본 황호년 대표는 5개 농장의 사료를 모두 원피딩500으로 교체해도 괜찮겠다는 판단을 내렸다.

 황호년 대표는 원피딩500 도입 이후 사료를 관리하는 것이 가장 편해졌다고 한다. 5개 농장의 각각 다른 소의 개월령에 맞춰 사료 주문을 계획하고, 배송받아 정리하는 일이 사라졌다. 더불어 원피딩500은 소의 성장 구간에 따라 급여량만 달리하면 되니 벌크차 한 대만 주문하여도 여러 농장에서 함께 쓰는 것이 가능해 편리하다고 했다.

 

선진의 적극적인 컨설팅도 농장환경을 긍정적으로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선진은 원피딩500이 농장에 잘 적용될 수 있도록 소의 구간별 육성 상태를 수시로 체크하고, 농장이 고민하고 있는 문제에 대한 솔루션을 제안하고 있다.

 

                              [사진제공=선진. 화산골 농장]

■ 삼부자가 함께할 화산골 농장

 황호년 대표에게는 원피딩500뿐만 아니라 든든한 지원자가 또 생겼다. 바로 첫째 아들 황대성 씨이다.

대성 씨는 대학원에서 축산경영을 연구하며 화산골 농장도 본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아버지가 도입한 원피딩500을 통해 편리하게 농장을 운영함과 동시에 축산 전문지식을 농장에 적용해보며 화산골 농장의 또 한번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다가오는 올해 연말, 화산골 농장은 황호년 대표의 노하우와 황대성 씨의 연구를 통해 규모를 조금 더 확장할 예정이다.

 

 화산골 농장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축산업의 미래도 밝게 본 황호년 대표는 막내 아들에게도 축산업을 추천하였다. 이에 막내아들도 올해 축산학과에 입학하며 미래의 축산인을 꿈꾸고 있다. 

황호년 대표는 “삼부자가 함께 화산골 농장을 성공적으로 운영해 나가는 것이 목표” 라며 행복한 미래를 꿈꾸었다.

 

한편 선진은 원피딩500을 통해 삼부자가 조금 더 편안한 축산환경에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함과 동시에 맞춤형 컨설팅으로 농장이 마주할 수 있는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 나갈 예정이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정책

더보기
농관원, 농업경영체 정보 정확도 제고에 발 벗고 나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순연, 이하 농관원)은 농업경영체가 등록한 품목 정보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7월부터 9월까지 벼 등 하계작물 등록 농지 129천 필지에 대한 현장 이행점검을 실시한다. 점검품목은 벼, 사과, 배, 포도, 감귤, 고추, 옥수수, 콩, 인삼 등이다. 농업경영체 등록 농업인은 공익직불금 등 농업 관련 융자‧보조금 혜택을 받는 대신 재배품목·농지 등이 변경될 경우 반드시 농관원에 변경신고를 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 하지만 농업인이 바쁜 영농활동과 인식 부족으로 제때 변경등록을 하지 않아 농림지원 사업에서 배제되는 불이익을 받을 우려가 있고, 앞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빅데이터 기반의 농정발전 방안을 마련하려면 등록정보의 정확도를 보다 높여야 하는 상황이다. 이에 농관원은 금년부터 농업인이 변경신고 의무를 이행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로 정기 변경신고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①정기 변경신고 → ②이행점검 → ③직권변경·직불감액의 3단계 체계를 정착시키는 동시에 변경신고 미이행자에 대한 관리도 강화할 계획이다. 1단계로 지난 4월~6월 기간에 농업분야 전문지, 지역 언론, 마을방송 등의 대대적 홍보를 통해 벼 등 하계작물에 대한 정기 변경

생태/환경

더보기
국회 앞에 등장한 ‘유령농부’들…“땅은 일궈도 권리는 없다”
실제 농사를 짓고 있음에도 농업인으로 등록하지 못한 채 제도 밖으로 밀려난 ‘유령농부’들이 있다. 바로 임차농이다. 최근 임대차계약서를 작성하지 못해 경영체 등록을 하지 못하는 임차농 사례가 확산되는 가운데, 지난 7월 10일 국회 본청 앞에서 < 임차농 보호를 위한 유령농부 국회 기자회견 >이 열렸다. 이번 기자회견은 제22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 더불어민주당 간사 이원택 의원을 비롯해 문대림, 임미애, 임호선 의원(더불어민주당)과 김선교 의원(국민의힘)이 공동 주최하고, 9개 생산자·소비자단체 (농정전환실천네트워크, 두레생협연합회,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먹거리연대,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한살림생산자연합회, 한살림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 한국친환경농업협회, 환경농업단체연합회)가 주관했다. 무더위 속에서도 임차농 보호를 촉구하는 소비자와 생산자 50여 명이 참석해 목소리를 높였던 이날 기자회견 현장에는 유기농 인증이 취소된 단호박이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 농부의 땀과 정성이 담긴 이 유기 재배 단호박이 바로 제도적 사각지대에 놓인 ‘유령농부’의 현실을 보여준다”고 설명하면서 “ 이재명 대통령이 ‘친환경농업 2

건강/먹거리

더보기

기술/산업

더보기
농업기계 안전성 강화, 농업인 선택권 확대를 위한 농업기계 검정기준 고시 개정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농업인의 안전 확보와 농업인 선택권을 확대하는 내용으로 관련 법령인 농업기계 검정기준 고시를 개정하여 2025년 7월 1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은 먼저 5인승 이상 승용차까지 소화기 비치 의무를 확대한 소방시설법의 방향에 따라, 건초 작업 수행으로 화재 위험이 높은 콤바인과 65kw 이상 트랙터에도 소화기 설치를 의무화하여 농작업 중 화재 피해를 줄이고자 했다. 과수원에서 많이 사용하는 고소작업차에서 추락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고소작업차의 경보장치, 가드레일, 미끄럼 방지턱 등의 설치기준을 구체화했다. 지속 증가하고 있는 전기 농업기계 배터리에 전압, 용량, 제조사 등 제원 표기를 의무화하여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농업기계 사용이 활성화 되도록 했다. 또한, 농업인이 보다 저렴한 농업기계를 구입할 수 있도록 산업통상자원부와의 협업을 통해 농업기계에 일정 요건을 충족하는 재사용 배터리 활용을 허용하되 재사용 배터리임을 표기하도록 하였고, 중소기업벤처부와의 협업을 통해 농업용 동력운반차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거리를 25km에서 17km로 완화했다. 이번 고시 개정 이후에는 올해 농업기계로 새로 포함된 농업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