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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식물’ 정책, 연구, 시장 정보 한자리에

- 농촌진흥청, 13일 경기 화성에서 도시농업 추계 학술 토론회
- 반려식물 산업 현황 돌아보고, 발전 방안 논의

코로나 이후 반려식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급격히 증가하면서 관련 제품과 응용 프로그램(앱)이 속속 개발되고 있는 가운데, 반려식물 전용 호텔, 병원 등이 등장하며, 관련 조례가 제정되는 등 산업적, 정책적 움직임이 활발하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2023년 현재 서울특별시, 경기도를 비롯한 8개 지자체에서 반려식물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제정됐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반려식물의 정책․연구․시장 동향 정보를 공유하고 산업 활성화 방향을 논의하고자 경기도농업기술원(경기 화성)에서 13일 도시농업 추계 학술 토론회(심포지엄)를 열었다.

 

(사)한국도시농업연구회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토론회는 조례 제정과 정책 수립 과정에서 제기된 반려식물 산업 현황을 돌아보고, 발전 방안을 찾는 장이 됐다.

 

1부에서는 반려식물 연구, 정책과 관련해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 김광진 과장이 ‘반려식물 연구, 산업 동향 및 발전 방안’에 대해 △서울특별시 백기선 사무관이 ‘서울시 반려식물 정책 및 사업 현황’에 대해 △경기도농업기술원 조창휘 국장이 ‘경기도 반려식물 관련 연구, 조직 및 정책 방향’ 둥에 대해 각각 발표했다.

 

2부에서는 △조인폴리아 김건 대표가 ‘반려식물 유통, 생산 현황 및 추세’에 대해 △(주)마초의사춘기 김광수 대표가 ‘반려식물 플랜테리어 및 서비스 경향(트렌드)’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이형석 연구사가 ‘반려식물 정보 제공서비스 시장 및 소비자 인식 동향’ △서울특별시 농업기술센터 진우용 과장이 ‘반려식물 병원·클리닉 운영 현황’의 주제로 반려식물 시장과 서비스의 현황을 소개했다.

 

플랜테리어(planterior)란 식물을 뜻하는 플랜트(plant)와 실내장식을 뜻하는 인테리어(interior)의 합성어로, 식물, 화분을 이용하여 실내 공간을 꾸미는 것이다.

 

3부에는 목포대학교 유용권 교수, 경기도의회 방성환 의원, 서울특별시 은평구 김선의 국장과 관련 시민단체, 종사자, 연구자 등이 참석해 토론을 이어갔다.

 

한국도시농업연구회 박공영 회장은 “이번 토론회가 반려식물 현황을 파악하고 산업 활성화와 지원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도시농업과 김광진 과장은 “최근 관심이 급증한 반려식물 시장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연구와 정책 추진, 산업화가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며 “이번 토론회가 반려식물 산업 활성화를 뒷받침하는 기술 개발과 그 방향성을 제시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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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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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고창 ‘고인돌‧운곡습지’ 선정
환경부는 자연환경의 특별함을 직접 체험하여 자연환경보전에 대한 인식을 증진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매달 1곳을 ‘ 이달의 생태관광지 ’로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선정기준은 전국 생태관광지역 중 해당 월에 맞는 특색 있는 자연환경을 갖추고, 지역 관광자원 연계 및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지역이다. 4월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전북 고창 ‘고인돌 · 운곡습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북 고창 ‘고인돌’은 2000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대표적인 청동기시대 무덤양식이다. 고인돌은 우리나라에 3만여 기가 분포하며, 고창에는 전북 지역의 고인돌의 65% 이상인 1,748기가 분포하고 있다. 전북 고창 고인돌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탁자식, 바둑판식, 개석식 고인돌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운곡습지’는 한때 농경지로 마을주민의 삶이 터전이었던 곳이 1980년대 초 영광원자력발전소 발전용수 공급 목적으로 마을 주민이 이주한 이후, 30년 넘게 인간의 간섭 없이 폐경작지가 저층 산지습지의 원형으로 복원된 곳으로 유명하다. 이곳 일대는 수달, 삵 등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포함하여 총 850여 종의 야생생물이 서식하는 등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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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축산물품질평가원과 온라인 유통 · 저탄소 식생활 확산 업무협약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와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22일 서울 양재동 aT센터 온라인도매시장 종합상황실에서 축산물 온라인 유통 협력과 저탄소 식생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 온라인도매시장 축산물 거래 활성화 ▲ 농가 수익개선과 유통비용 절감을 위한 우수 거래 발굴 ▲ 이용자 만족도 제고를 위한 정보공유와 품질관리 ▲ 축산물 유통 종사자 교육 협력 ▲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확산으로 농축산분야 탄소중립 ESG 실천 등에 적극 힘을 합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새로운 도매유통모델인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에서 축산물 유통이 더욱 활성화돼 유통비용 절감과 농가 소득 제고로 우리 농축산업과 사회에 공헌하는 것은 물론, 온라인 거래로 탄소 배출을 줄여 소비자의 축산물 가치소비 선택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국민 모두 우리 축산물을 안심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노력해온 축산물품질평가원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 ” 며, “ 앞으로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축산물 온라인 유통을 활성화하고, 나아가 지구를 지키는 일상 속 작은 실천인 ‘저탄소 식생활’에도 적극 동참해 하나뿐인 지구를 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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