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14 (수)

  • 구름많음동두천 17.9℃
  • 구름많음강릉 18.1℃
  • 구름많음서울 17.1℃
  • 구름많음대전 16.4℃
  • 흐림대구 13.9℃
  • 울산 15.3℃
  • 흐림광주 15.0℃
  • 부산 14.6℃
  • 흐림고창 14.7℃
  • 흐림제주 16.3℃
  • 구름많음강화 13.8℃
  • 흐림보은 14.7℃
  • 구름많음금산 16.2℃
  • 흐림강진군 16.2℃
  • 흐림경주시 12.9℃
  • 흐림거제 14.9℃
기상청 제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2024년 시무식서 ‘농수산식품 산업의 발전을 위한 변화’ 강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2일 나주 본사에서 시무식을 열고 2024년 갑진년 한 해를 힘차게 열었다.

 

김춘진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 공사는 지난해 글로벌 복합위기를 헤쳐 나가기 위해 변화와 혁신을 가속화 하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며, “ 올해도 농업정책기관으로서 농수산식품의 발전과 국민의 안정적인 먹거리 확보를 위한 기능과 역할을 확대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농수산식품과 전후방 연관산업 수출지원에 역량 집중

 지난해 국가 전체적으로 수출이 감소하는 어려운 여건 속에도 농수산식품 수출은 증가세를 유지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  올해는 정부의 수출 드라이브 정책 강화와 산업 간 융합 추세에 대응해 농수산식품뿐만 아니라 반려동물 연관산업 등 전후방 분야에 대한 수출지원도 확대하고자 한다.

 

 냉동김밥 등 신품목 성공 신화를 이어가기 위해 각 해외시장별 맞춤형 유망품목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해외에서 파급력이 높은 한류 콘텐츠를 활용한 홍보 마케팅과 온라인 유통채널 신규 입점을 확대해 K-푸드 위상 제고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부터 수출물류비 지원이 WTO 합의에 따라 종료돼 간접보조로 전환된 만큼 수출기업이 대외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농식품 특화 물류체계 구축, 수출바우처 지원 확대 등 대안 사업을 마련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세심하게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

 

◇ 본격적인 디지털 전환으로 농산물 유통의 새로운 질서 확립

 지난해 11월 공식 출범한 ‘농산물 온라인도매시장’ 시장운영자로서 유통단계를 축소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윈-윈 할 수 있는 유통구조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또 조기 안착과 거래 활성화를 위해 인센티브 제공, 우수사례 확산 등으로 다양한 이용자를 유치해 2027년까지 전체 청과류 도매거래의 20%를 목표로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또한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는 2027년까지 100개소로 확대해 입고부터 출고까지 설비를 자동화하고 데이터를 디지털화해 비용 절감, 상품성 제고, 선제적 수급관리 등을 추진한다.

 

 공공급식통합플랫폼은 학교는 물론 군부대·유치원·어린이집·사회복지시설 등 공공급식 전 영역으로 점차 확대하고 급식 식재료의 디지털화를 실현함으로써 거래 투명성 확보, 공공급식의 질 개선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앞장선다.

 

◇ 국내 생산기반 강화와 선제적 수급관리로 식량위기 대응

 밀, 콩, 가루쌀 등 식량작물의 안정적 자급기반을 구축하고 다양한 수요처를 발굴해 식량작물의 자급기반을 강화한다. 또 부족분에 대해서는 해외조달을 통해 안정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쌀 해외원조 물량을 2배로 확대해 글로벌 식량위기를 함께 극복하고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높여 나가고자 한다.

 

 채소류 등 농산물 수급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AI에 기반한 수급 예측기술을 고도화하고 수급불안 품목에 대해서는 비축확대와 탄력적 공급으로 농산물 가격을 안정시키고 동시에 농가소득을 지지할 계획이다.

 

◇ 푸드테크 활성화와 농업과 식품업계 상생 도모

 전 세계적으로 높은 성장이 전망되는 신성장산업인 푸드테크에 대해서도 공사는 푸드테크 전담부서 운영, 푸드테크 분야 전문인력 양성 등 대한민국 푸드테크 산업이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가공식품 시장 규모가 커짐에 따라 국산 농산물의 원료 사용 활성화를 다각적으로 지원함으로써 농업과 식품업계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고자 한다.

 

◇ 대한민국의 위상 제고와 지속가능한 미래 기반 확보

 대한민국 위상이 높아지면 대한민국 먹거리의 가치도 동반 상승하므로 공사는 세계 각국에 김치의 날을 만들어 김치를 비롯한 K-푸드의 위상을 높이고,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을 주도함으로써 우리나라의 국격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특히 11월 22일 ‘김치의 날’이 워싱턴 D.C.를 포함해 미국 12개 주·시에서 제정·선포됐으며 브라질 상파울루시, 아르헨티나, 영국 런던 킨스턴 왕립구에서도 기념일로 제정되며 대한민국과 김치의 위상이 높아져 글로벌 ‘김치의 날’ 제정을 위해 릴레이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 사장은 “글로벌 리스크 확산과 물가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안전한 먹거리를 안정적으로 국민에게 제공하는 공사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수밖에 없다”며, “산재한 위기 요인들을 기회로 반전시킬 수 있는 발전적 변화를 공사가 선도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정책

더보기

생태/환경

더보기
영농부산물 안전처리, “파쇄지원단이 도와드려요”
영농부산물을 소각하는 대신 파쇄해 토양에 되돌리는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자는 행사가 열렸다. 농업 부문 미세먼지 발생량 저감에 기여하고, 산불·화재 예방 효과를 널리 알리기 위한 자리라 더욱 주목을 받았다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행정안전부, 산림청, 농협과 함께 2월 7일 전북 진안군농업기술센터에서 민관 합동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진안군 일원에서 영농부산물 소각 금지 실천 운동(캠페인)을 펼쳤다. 이 자리에는 진안군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 산림 부서(산불진화대), 농업인 단체와 중앙·지방행정기관 및 농촌진흥기관 관계관, 농협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영농부산물 △제때 수거와 파쇄 △소각하지 않기 △논·밭두렁 태우기 금지 등 실천 사항을 잘 지키고, 농업인의 자발적인 참여를 독려할 것을 결의했다. 이어 영농부산물 파쇄 작업 연시회를 열고, 영농부산물 퇴비화 과정을 선보였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지방농촌진흥기관, 농업인 단체 등과 협력해 ‘찾아가는 마을 순회 영농부산물 파쇄지원단(파쇄지원단)’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전국 139개 시군에서는 겨울과 봄철 집중적으로 파쇄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건강/먹거리

더보기

기술/산업

더보기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