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7 (수)

  • 흐림동두천 3.0℃
  • 흐림강릉 7.0℃
  • 박무서울 5.0℃
  • 구름많음대전 6.6℃
  • 흐림대구 5.8℃
  • 흐림울산 8.0℃
  • 흐림광주 8.0℃
  • 부산 9.9℃
  • 흐림고창 7.3℃
  • 구름많음제주 12.5℃
  • 구름많음강화 3.7℃
  • 구름많음보은 3.3℃
  • 구름많음금산 6.0℃
  • 구름많음강진군 6.3℃
  • 흐림경주시 5.3℃
  • 구름많음거제 7.5℃
기상청 제공

건강/먹거리

K-푸드와 사랑에 빠진 프랑스 미식의 수도 리옹

농식품부-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프랑스 리옹 K-푸드 페어 성황리 개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김춘진)는 12일부터 16일까지 프랑스 미식의 수도 리옹에서 K-푸드 페어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프랑스 K-푸드 페어는 지난 7년간 파리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해왔으며, K-푸드의 프랑스 수출은 지난 10여 년간 약 3배 증가하며 유럽 수출시장 확대를 이끌고 있다.

 

농식품부와 공사는 그간 파리에서의 성공적인 K-푸드 홍보를 발판 삼아, 프랑스 전역으로 K-푸드를 전파하기 위한 첫걸음으로 세계 미식의 수도 리옹에서 K-푸드 페어 행사를 마련했다.

 

리옹은 수 세기에 걸쳐 풍부한 농산물과 와인, 치즈 등으로 대표적인 식도락의 도시로 유명하며, 프랑스 요리의 전설이자 요리계의 교황으로 불리는 故 폴 보퀴스(Paul Bocuse)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알려졌다. 현재 2000여 개가 넘는 레스토랑이 있으며, 최근 리옹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했다.

 

리옹 페어는 유럽 내 K-푸드 바이어 대상 B2B 행사와 현지 소비자 대상 B2C 행사로 진행됐다.

 

먼저 12일부터 13일까지 우수 수출업체 29개 사와 유럽 식품 바이어 55개 사가 참가하는 ▲ 1:1 수출 상담회 ▲ 시장진출 전략 세미나 등을 추진한 결과, 총 486건의 수출 상담으로 78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과자류, 쌀가공품, 냉동김밥 등 상담 반응이 긍정적이었던 품목을 중심으로 총 860만 달러 규모의 현장 계약과 MOU가 체결됐다.

13일부터 16일까지는 연 4만여 명의 시민들이 방문하는 ‘제8회 리옹 스트리트 푸드 페스티벌’과 연계해 ‘K-푸드 특별 홍보관’을 마련하고 ▲ 품목별 K-푸드 전시 ▲ K-푸드 대표 브랜드 홍보관 ▲ 요리 교실과 문화 체험 ▲ K-푸드 세미나 등 다양한 소비자 체험 행사를 선보여 리옹 시민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리옹 시민 엘리자 씨는 “인스타그램으로 한국 학생들의 급식 문화를 재밌게 눈여겨봤다”라며, “한국인들은 맛과 영향이 균형 잡힌 식습관을 가지고 있어 늘 궁금했는데, 마침 리옹에서 K-푸드 페어가 열려 맛있는 한국 음식을 직접 맛보고 깊이 알게 돼 행복하다”라며 K-푸드를 향한 애정과 페어 행사의 만족감을 전했다.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이번 행사로 프랑스 여러 도시와 유럽 각국의 바이어들과 소비자들을 만나 소통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다양성이 존중되는 유럽 시장에서 품목과 소비자 타깃을 세분화한 전략적인 마케팅으로 수출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정책

더보기

생태/환경

더보기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농촌진흥청 농업위성센터 농림위성 수집 정보 활용 농업관측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 체결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원장 한두봉)과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이 공동으로 12월 15일 농진청 국제회의장에서 ‘인공지능(AI) 대전환, 국가 농정과 연구개발(R&D) 전략’을 주제로 ‘제17회 농진청-농경연 정책연구협의회’를 개최하고, ‘농림위성 수집 정보 활용, 농업관측 고도화’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11년부터 매년 정책연구협의회를 개최하며 농업 · 농촌 분야 연구 협력 기반을 다지는 양 기관은 올해 미래 농업정책과 기술개발 방향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날 네이버클라우드 오정식 이사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바꾼 비즈니스 프로세스와 미래 전망’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다. 오 이사는 네이버 인공지능 전환(AX) 사례를 소개하고, 정부가 추진 중인 인공지능(AI) 대전환 흐름 속에서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농촌진흥청 정강호 기술융합전략과장은 ‘농촌진흥사업 인공지능(AI) 융합전략’을 발표하며, 연구-기술 보급-행정 등 농촌진흥사업 전주기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디지털 기반 혁신전략을 소개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이석일 관측모형팀장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농업관측’을 주제로 작황·수급 전망 정확도와 예측 속도를

건강/먹거리

더보기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에 박차! 생산자·소비자 모두 만족하는 스마트 유통혁신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2월 15일 (월) 서울 양재 aT센터에서 2025년 농산물유통 혁신대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협경제지주, 농업인단체, 유통업계 등 약 150명이 참석해 2025년 농산물유통 혁신기업 시상 및 사례 발표, 생산자-구매사 교류회 등을 진행했다. 송미령 장관은 축사에서 “지난 9월 농식품부의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 대책」 발표 이후 가시적 성과가 하나둘 나타나고 있다 ” 며, “ 이는 현장에서 힘을 쏟고 계신 유통 관계자 여러분 덕분이다”고 강조했다. 송 장관은 "유통비용 절감을 위한 역점과제인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은 지난 11월 연간 거래금액 1조 원을 돌파하며 (전년동기 대비 약 2.9배) 핵심 유통경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며 "또한, 근거법 제정안이 12월 4일 국회 상임위 법안소위를 통과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국회 논의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농식품부는 소비자들이 주변 농산물 판매가격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농산물 알뜰 소비 정보 플랫폼(앱)’ 개발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사업은 지난 11월 ‘인공지능(AI) 민생 10대 프로젝트

기술/산업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