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3 (수)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기본분류

배추 수급불안 우려 대비,생육관리 철저 당부

- 송미령 장관, 고랭지 배추 출하 동향과 병해충 방제 등 생육 관리 상황 점검
- 8월 중·하순 산지 비축물량을 일 최대 400톤까지 확대하고, 병해충 방제를 위해 농협 계약재배 농가에 지원중인 약제 할인공급 물량도 확대키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장관은 8월 8일(목)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왕산면 일원(일명 안반데기)의 고랭지 배추 밭을 찾아 산지 출하동향과 추석 성수기 출하 예정인 배추 생육 상황을 점검했다.

 

여름배추 재배면적 감소로 산지 출하량은 감소하였으나 정부 비축물량 방출 등으로 8월 6일 기준 8월 상순 도매가격은 전년보다 낮고(19.8%↓), 소매가격은 전년보다 다소 높은(4.7%↑) 상황이나 전반적으로 안정세다.

 

다만, 여름배추는 고온 영향으로 단위면적당 수확량이 감소하고, 8월 중순 이후에는 재배 환경이 열악한 완전 고랭지(해발 1,000미터 내외)에서 출하되어 생산 및 유통비용이 높아 가격이 상승하는 시기로 세심한 수급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송미령 장관은 지난 6월과 7월에 이어 여름 배추 밭을 세 번째 방문하여 현재 출하 중인 배추를 직접 확인하고, 추석 성수기인 8월 하순부터 출하 예정인 배추 생육상황을 선제적으로 점검하였으며, 병해충 방제도 지속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점검 결과, 작황은 대체로 양호하고 단위면적당 수확량도 지난해와 유사하며, 특히 추석 물가에 영향을 미치는 8월 하순 이후 수확될 배추의 작황은 양호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농가들도 이례적인 긴 장마와 고온으로 병해충 확산을 우려하여 방제 횟수를 주 1회에서 2회로 늘리는 등 생육관리에 집중하고 있는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7월 3일부터는 여름 배추·무 생육관리협의체를 운영하여 매주 생육상황, 기술지도 실적, 병해충 약제공급(농협 계통공급) 실적 등을 점검하고 있다. 이번 주는 지난 7월 26일에 이어 송미령 장관이 대면 회의를 주재하였다.

 

회의 결과 올해 여름배추는 추석 수요(9월 17일)에 대비하여 아주 심기(정식) 시기를 조정한 결과 8월 말부터 9월 중순에 출하될 물량은 많고, 상대적으로 8월 중순에 출하될 물량은 크게 줄어든 상황이라는 데에 의견을 같이하였다.

 

이에 따라 정부가 수급조절용으로 공급 중인 물량을 대폭 확대하기로 하였다. 현재는 일 250톤 수준을 공급하고 있는데, 8월 중순에는 필요 시 일 최대 400톤까지 공급할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이는 평년 8월 중순 가락시장 일평균 반입량의 85%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물론, 일일 방출량은 산지의 출하량과 시장가격에 따라 탄력적으로 조정할 계획이다.

 

수급안정을 위해서는 비축물량 못지 않게 여름배추 작황도 중요하므로 농협경제지주 주관으로 농협 계약재배 농가에 지원 중인 약제 할인공급(30% 이상)도 조합별 할당량이 소진되면 추가 지원하기로 하였다.

 

또한 고랭지 배추에 큰 피해를 입히고 있는 선충 피해 현황 및 방제 상황을 농촌진흥청에서 각 기관에 공유하고, 확산 방지를 위해 기관 간 긴밀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송미령 장관은 회의 참석자들에게 “배추 가격안정을 위해 비축물량을 다양한 방법으로 적시에 적량을 과감하게 공급하고, 농업인들께서 여름배추를 안정적으로 생산하실 수 있도록 관계 기관이 지속적으로 협업해줄 것”을 재차 당부하였다.

 

(농업환경뉴스 = 윤준희 기자)


정책

더보기
전국먹거리연대, 먹거리안전 위협하는 관세협상 필요없다.
전국먹거리연대는 " 농업희생을 전제하고 먹거리 안전을 위협하는 관세협상은 필요없다. 정부는 당당히 나서라!! ' 라는 내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농업 · 농촌·농민이 살고 먹거리의 안전이 유지되어야 국민의 식량주권과 생명을 지킬 수 있다는 신념으로 관세협상에 당당하게 나설 것을 촉구했다. 29개 농업 및 생협, 시민 사회 단체가 참여하는 전국 먹거리 연대는 지난 21일 성명서에서 " 먹거리의 국민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하는 정부가 미국에서도 인간광우병 발생 이력이 있는 30개월 이상 쇠고기 수입을 협상한다는 것 자체가 책임을 방기한 것으로 본다. " 며 " 국민동의 없이 30개월 이상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할 수 없으며, 사과도 우리나라 식물검역법에 따른 검역도 통과하지 못하는 것을 통상협상으로 논의할 수 없는 일이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들은 " 유전자변형작물 (LMO)의 수입 관련해서도 검역 실패로 인한 GMO 오염 사고가 지속 발생하고 있으며 공식적으로 들어온 사료용 LMO의 경우 관리 소홀로 인해 낙곡과 자생체가 발견되고 있어 먹거리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감자 등 유전자변형작물 (LMO) 수입 허용은 정부 책임을 방기하는 것이다."고

생태/환경

더보기

건강/먹거리

더보기

기술/산업

더보기
농경지 왕우렁이 모내기 벼 피해 우려...“월별 점검표대로 관리·중간물떼기 후 거둬들여야”
<간단한 망을 활용한 입배수구 차단망 설치 모습> <그릴망을 활용한 간단한 입배수구 차단망 설치 모습> < 왕우렁이 배수구 차단망 설치 모습 > < 월동한 왕우렁이 모습> 최근 들어 지구 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농경지에서 월동한 왕우렁이가 남부 일부 지역에서 모내기 직후 모와 어린 벼를 갉아 먹어 문제가 되고 있어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왕우렁이 농법은 적은 비용과 노동력으로 제초 효과를 크게 볼 수 있어 친환경 벼 재배 농가에서 선호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4년 기준 친환경 벼 재배 농가 78.9% 활용 중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지구 온난화 등의 영향으로 농경지에서 월동한 왕우렁이가 남부 일부 지역에서 모내기 직후 모와 어린 벼를 갉아 먹는 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농가의 피해가 우려된다. 특히 왕우렁이는 친환경 벼농사에서 잡초 방제에 효과적이지만, 수거하지 않으면 하천이나 농·배수로 등으로 유출되고 겨울에 월동해 다음 연도에 어린 벼를 갉아먹는 피해로 이어진다. 이에 따라 농촌진흥청은 벼농사를 지을 때 친환경 잡초 방제용으로 사용되는 왕우렁이의 농경지 유출을 막기 위해 왕우렁이 관리 월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