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02 (화)

  • 구름많음동두천 29.3℃
  • 맑음강릉 33.1℃
  • 구름많음서울 29.7℃
  • 구름조금대전 30.6℃
  • 구름조금대구 30.8℃
  • 맑음울산 31.3℃
  • 구름조금광주 30.5℃
  • 맑음부산 31.2℃
  • 맑음고창 31.0℃
  • 맑음제주 31.5℃
  • 구름많음강화 28.8℃
  • 구름조금보은 27.9℃
  • 맑음금산 29.4℃
  • 구름조금강진군 30.8℃
  • 맑음경주시 31.7℃
  • 구름조금거제 30.6℃
기상청 제공

건강/먹거리

구내식당부터 사회누리망(SNS)까지, 멕시코인의 일상을 두드리는 케이-푸드(K-Food)

- 중남미 시장개척 위해 멕시코 제조기업 구내식당에서 케이-푸드(K-Food) 제공

- 케이-푸드(K-Food) 홍보영상 송출 및 사회누리망(SNS) 챌린지 확산으로 호감도 제고, 현지 소비 독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유통공사)는 8월 19일부터 21일까지 멕시코 몬테레이시 산업단지에 위치한 제조기업 2개소에서 중남미 지역 최초로 케이(K)-푸드 급식의 날을 추진해 약 3천여 명에 이르는 현지 근로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해외 구내식당 급식은 대규모 물량의 안정적인 수출이 지속될 수 있는 우수한 판로로서, 농식품부는 각국 현지 회사 및 학교 급식 시장 개척을 위해 식자재 전문 바이어를 발굴하고 시음·시식용 우수 농식품을 전달하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멕시코는 중남미 국가 중 한국 농식품을 가장 많이 수입하는 나라로 매운맛에 대한 선호와 청년층 내 높은 한류 인기로 농식품 수출 확대가 기대되는 지역이다. 그중에서도 북부의 몬테레이시는 1,000여 개의 글로벌 제조사가 입주해 있는 대규모 생산기지로서, 한국 제조기업도 다수 진출해 있어 케이(K)-푸드 급식 확산에 적합한 곳이다.

 

  케이(K)-푸드 급식의 날 행사는 해외 소비자를 직접 찾아가는 홍보활동으로 구내식당에서 동료들과 함께 한국 농식품을 접한 경험이 개별 소비자의 구매 및 정기적인 식자재 수출로 이어지기를 기대하며 기획되었다. 

이번에는 조리 번거로움이 없고, 현지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김치, 즉석밥, 라면, 음료 등을 점심 식사로 제공했다.

 

  급식을 맛본 현지 근로자들은 케이(K)-푸드가 기존의 빵·소시지 위주 식단과 달라 새롭고 맛있었다고 평가했다. 급식 행사 이후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참가자 429명 중 418명(97%)이 정기적인 케이(K)-푸드 급식을 희망하였고, 422명(98%)은 추후 구매의사가 있다고 응답하는 등 향후 케이(K)-푸드 급식 진출의 가능성을 확인하는 기회가 되었다.

 

 케이(K)-푸드가 멕시코인의 일상에 스며들도록, 수도인 멕시코시티의 유동인구가 많은 버스정류장 광고 스크린에 지난 26일부터 한식이 갖는 간편함, 달콤함, 매콤함 등의 매력과 관련 대표 수출 품목 김밥, 배, 장류 등을 소개하는 홍보영상을 송출하고 있다.

  이러한 급식 행사와 홍보 활동을 통해 멕시코 현지에 조성된 한국 농식품에 대한 관심이 소비로 이어지도록 오는 10월까지 “나만의 케이(K)-푸드 레시피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 한국 농식품을 활용해 자신만의 레시피를 소개하는 형식으로, 9월에 멕시코 인플루언서의 한국 농식품 체험 영상이 공개되면 챌린지 참여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농식품부 양주필 식품산업정책관은 “2022년부터 멕시코를 중남미 진출의 교두보로 삼아 멕시코 수출용 제품 개선, 현지 유통매장 판촉, 소비자 대상 체험행사 등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고 말하며, “그 결과 올해 7월 기준 멕시코로의 농식품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증가하여 역대 최고 실적인 34.6백만불을 달성했으며, 이러한 성과를 중남미 전체로 확대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농업환경뉴스 = 김선옥 기자)


정책

더보기

생태/환경

더보기
“지속 가능한 친환경 농업 연구 성과 공유” 국내 전문가 한자리에
우리나라는 오랜 시간 고투입‧집약적 농법으로 농업환경에 환경부하가 가중되는 가운데, 농업과 농업환경의 안전관리, 지속가능성 강화를 위해 국가 주도의 체계적인 연구개발과 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은 8월 28일 경남 거제에서 국가연구개발사업으로 추진 중인 ‘국가 농경지 환경자원 관리기술 사업* 연구 성과를 공유하는 공동 연수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국가 농경지 환경자원 관리사업은 친환경 농업 정책 사업 지원을 목적으로 추진 중이며, ‘공익직불제’와 ‘농업환경 보전 프로그램’ 등 주요 정책사업의 추진 근거 마련, 농업자원과 농업환경 실태조사, 농약·중금속 등 유해 물질 안전관리 기술개발 등 총 14개 주요 과제로 구성됐다. 이번 공동 연수회는 ‘2025년 한국토양비료학회 정기학술대회’ 특별 분과(세션)로 마련됐다. 농촌진흥청, 9개 도 농업기술원, 대학, 농산업 업계 등 전국 농업환경 관련 연구자와 전문가가 참석해 농업환경 보전과 친환경 농정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전국 단위 농업환경자원 실태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농업환경지표 산정’, ‘공익직불제 이행 점검을 위한 토양

건강/먹거리

더보기

기술/산업

더보기
축산물품질평가원, ‘주간 계란 수급 정보’ 제공
축산물품질평가원(원장 박병홍)은 8월 6일부터 ‘주간 계란 수급 정보’를 제공해 국내산 계란의 안정적인 수급과 농가-유통업자-소비자 간 합리적인 거래를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이전까지 계란의 전일 거래 가격을 발표해 왔으나, 거래 기준가격 설정을 위해 종합적 정보가 필요하다는 현장 요구에 부응해 주간 단위 생산 및 유통 전반 정보를 제공한다. 축산물품질평가원은 △주간 생산 동향 △주간 유통 동향 △마트 판매 동향 및 계획으로 구성된‘주간 계란 수급 정보’를 통해 계란 산업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일 계획이다. ‘주간 계란 수급 정보’를 통해 농가는 생산 및 출하 계획의 수립과 수급 상황을 반영한 합리적 가격 협상이 가능해진다. 유통업체는 가격 변동을 사전에 예측해 매입 시점, 물량 조절, 재고관리 등 효과적인 매입과 판매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또한, 소비자는 계란 가격 변동 요인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져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게 된다.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 원장은 “‘주간 계란 수급 정보’ 제공을 통한 투명한 정보 공유로 산업의 건전한 성장에 기여하겠다” 며, “앞으로도 현장 목소리를 적극 수렴하고 업계와 협력을 통한 축산물 유통

포토뉴스

더보기